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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이자카야탄 점심 후기

진예령 2019. 7. 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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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근처에서 평일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곳. 근처에 맛집이 많다고 들었는데 대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검색을 해서 찾아갔다. 사실 주변에 식당은 제법 있었는데 뭐가 맛집인지도 모르겠고,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을 피하다보니 사람많은 곳을 찾는것도 어려웠다.

거기다 이 근처는 회사 건물이 많아서 주말에는 문닫는 곳도 많아서 평소 주말에 오던 내게는 평일 점심먹을 곳을 찾는게 제법 어려운 미션이었다. (주말에는 상대적으로 문 연 가게가 적다보니 선택지도 적다) 

보드람치킨 2층에 있는 건물로, 사실 검색했을땐 일식집 탄 같은 식으로 나왔는데 찾고보니 이자카야였다.

아무래도 저녁엔 이자카야지만 낮에는 월세를 벌기위해 라멘/돈가츠를 파는 일식당으로도 운영하는 모양이었다. 

가게 내부도 제법 넓은 편이다. 점심을 먹기에도 나쁘지 않고 저녁에 한잔 하기에도 분위기가 제법 괜찮아보인다.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왔기 때문에 식사메뉴에서 골랐다.

돈까스라 나멘, 덮밥을 비롯한 간단한 일식 메뉴들이 있었고 가격대도 만원 밑이라 다 괜찮아보였다. 

 

앞에 앉으신분이 탄탄돈까스멘을 주문했던가. 딱 봐도 얼큰해보이는 라멘에 돈까스가 같이 나온다.

먼저 사진 찍었을때는 돈까스가 빠져있어서 다음에 찍을때 급하게 찍었는데 색감은 먼저 찍은게 맞는편. 

보이는것만 얼큰한줄 알았는데 실제로도 제법 매운편이라고. 이걸 주문하신분이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이긴 했지만 그래도 제법 칼칼한편인것 같았다. 

나는 그냥 히레까스를 주문했던것 같다. 

돈가스는 튀김이 엄청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8천원짜리 가성비로는 높게 쳐줄만하다. 그것도 강남에서 8천원이라니.

밥양도 나쁘지 않고 (사실 많은편) 양배추 소스도 셀프로 뿌려먹을 수 있어서 드레싱을 안좋아하는 난 더 가산점을 주고싶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길에 깨알같이 꾸며져있는 도라에몽과 

다른 꾸밈 아이템들을 보면서 퇴장. 이만하면 전반적인 가게 분위기를 보는데는 무리가 없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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