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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샤브샤브에 등심, 칼국수와 볶음밥까지 맛있는 광교 이나경 등심칼국수 본문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에 이어 이나경 등심칼국수 포스팅이라니, 갈 땐 따로따로 시간차이도 두고 방문해서 몰랐는데 포스팅 하려고 적다보니 이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인가 하는 의문이 솟아나는 이름이다.
위치는 광교 호수공원 근처에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 중흥 상가 지하1층 ! 에 있다. 여기 상가가 진짜 찾기 힘들게 되어있는 구조라.... 처음 갔을 때 어디 있는지 한참 헤메서 돌아다녔는데, 잘 아는 위치 아니면 입구에 있는 지도부터 확인하고 길을 찾는 방법을 추천한다.
이나경 등심 칼국수는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상가 입구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만 내려가면 왼쪽에 이렇게 가는길을 표시해준 안내표지를 볼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자마자 왼쪽 뒤의 입구로 들어가서 직진하면 가게가 나온다.
알고나면 찾기 쉬운데 모를때는 온동네를 헤메게 만드는 곳..... 상가 구조를 왜 이렇게 만들었는가 정말 의문이다. 그래서 상가에 사람이 안들어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여길 방문했을 때는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다음에 주말 점심에 방문했을 때도 사람이 적었다) 음식은 맛있었는데 사람이 적은 이유는 전체적으로 이 상가에 뭐가 없어서 사람들이 안오는건가 싶긴 하다.
평일 점심에 재택하는 날 근처 사는 회사분이랑 약속을 잡고 온거였는데 대화에 집중하느라 음식이 나온 이후 사진이 별로 없다는게 함정이다.
주메뉴는 샤브칼국수에 등심이 들어간 메뉴인데 다른 메뉴도 몇가지 있었다. 메뉴의 조합을 보니 비오는 날 먹기 좋아보이는 메뉴들이 많았다. 특히 파전이라거나 김치전이라거나 육전이라거나....
샤브손칼국수 2인분을 주문하면 나오는건 각종 야채와 함께하는 샤브샤브를 기본으로 듬직한 등심과 칼국수, 그리고 볶음밥까지 한번에 나온다.
의외로 야채가 맛있어서 먹다가 야채를 추가주문할까 고민하게 되는 맛이었다. 만두도 조금 궁금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기도 하고 칼국수에 볶음밥까지 먹는 걸 생각하면 더 주문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심지어 이때도 식단을 하고 있을 때였는데.... (물론 나트륨도 많고 저걸 두고 칼국수랑 밥을 안먹을 수 있냐며 메뉴 선정부터 잘못했다고 코치님에게 엄청 혼나긴 했지만) 야채 위주로 먹고 고기로 단백질을 채운 뒤 칼국수는 한젓가락만 먹어서 탄단지를 조화롭게 (?) 먹었다고 자백하여 조금 덜 혼났다.
추가로 나중에 식단 끝난 뒤 남자친구랑도 한번 더 방문해서 샤브칼국수에 후식으로 해물파전까지 곁들였는데 이 때는 못먹었던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고 같이 곁들였던 해물파전도 아주 훌륭했다. 다 먹진 못하고 파전은 대부분 남겨서 나중에 집에서 안주로 먹었는데 따로 데워먹을 때도 맛있어서 잘 들어가는게 비오는날 포장이나 배달로 주문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고민하다 못먹어본 육전이 더 궁금한데 이건 나중에 따로 가서 먹어봐야겠다.
참고로 저 샤브칼국수의 국물은 얼큰한 맛인데 적당히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라 괜찮았다. 엄청 매운 맛은 아니라 맵찔이도 별로 신경 안쓰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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