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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양꼬치거리 매화반점 후기

진예령 2019. 5. 2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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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금요일을 맞이해 오랜만의 친구들을 만나느라 나갔던 건대입구. 

사실 건대 근처로 가본적이 얼마 없어서  친구의 안내에 의존했다. 메뉴는 양꼬치로 정하고 양꼬치 거리를 따라 걷다가 괜찮은 곳이 있으면 들어가자며 출발했다. 


양꼬치거리의 출발지점 근처는 공사중이라 .... 바로 다음 블록부터 시작!



그리고 몇건물 지나지도 않아서 거의 바로 있는 매화반점으로 결정.

어느 후기에서 봤던것 같다며 대기가 별로 없으면 들어가자 하고 갔는데 금요일 저녁 7시가 조금 넘었을 때였는데 웨이팅이 세팀 정도? 있어서 조금만 기다렸다가 들어가면 됐다. 

기다리는동안 잠깐 앉아서 메뉴판을 확인하고,


무슨 메뉴가 있는지 보고,


유명한 메뉴들인지 가격이 써있어서 여기 있는걸 시키면 되겠다 하는 생각을 살짝 했다.

가지볶음이 먹고싶다는 친구들의 의견에 따라 가지볶음 하나를 고정하고, 양꼬치에 뭘 더 추가할까 고민을 해봤는데 다들 결정장애라 한참 고민만 하다가 들어가게 됐다.



한쪽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있었고



반대쪽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심지어 들어오는 입구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곳도 있었으니 가게가 컸던 덕분에 식사시간 시작할 때 쯤이었는데도 웨이팅이 비교적 금방 줄어든 것 같았다. 


메뉴판.....은 다른  곳을 참고하거나 바깥에서 찍은 걸 참고하도록 하자.

대부분의 메뉴는 만원 미만에서 만원 내외정도였으며 볶음밥 같은건 6천원 정도로 더 싸기도 했다. 

여러명이 와서 메뉴를 종류별로 주문해놓고 먹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양꼬치는 꼭 2인분 이상 시키는걸 권장한다.


맥주는 칭따오, 하얼빈, 난징맥주가 있었는데 칭따오는 다들 먹어봤는데 하얼빈이랑 난징맥주는 안먹어본 사람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주문했다. 



기본반찬으로 나오는건 이렇게 되어있고, 테이블의 중앙에는 양꼬치가돌아가는 걸 놓을 수 있는 장치가 되어있는데 1인분만 시키면 세팅 안해준다.....


일단 가지볶음. 생각보다 가지향이 많이 나지 않아서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먹을 만 했다. 하지만 굳이 이걸 먹어야 하는 생각에 하나 맛만 보고 손을 놨음. 

친구들은 이게 제일 맛있다며 이것만 먹은 친구도 있었다ㅋㅋㅋ


나의 메인은 역시 고기. 양꼬치가 제일 괜찮았는데 1인분만 주문했더니 불을 세팅해주지 않아서 취향대로 구워먹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다 구워져 나오는게 편하기도 하고 꼬치에 있는 고기를 따로 빼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빨리 안먹으면 고기가 식는다는 큰 단점이 있었다....ㅠㅠ



그리고 건두부를 좋아해서 건두부 볶음 요리가 있던걸 주문해봤다. 

건두부도 맛있었고 사이에 들어가있는 고기도 짭짤하니 괜찮긴 했는데 내가 생각한것 만큼 맵거나 하진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 

탕수육이나 새우같은 걸 주문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자 세명이라 메뉴도 세개 였는데 하나만 더 시킬걸... ㅠㅠ 사실 이렇게 먹고 맥주까지 있어서 양은 딱 적당히 배부를 정도였는데 뭔가 아쉬웠다. 가게가 너무 시끄러워서 친구들이랑 얘기하기 어렵다는 단점만 아니었어도 하나쯤 더 시키고 맥주도 추가해서 먹었을 텐데 그건 좀 아쉽다. 

다음엔 가게가 시끄러워도 더 시끄러워질 수 있는 친구들을 데려가서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아니면 술이라도 더 마시는 사람들로 .... 



+ 아 여기 어향육슬도 맛있다고 하더라. 후기에서 봤는데 건두부가 눈에 들어오는 바람에 어향육슬은 못먹은게 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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