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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고기리 카페 홍대의 커피 후기 본문
가족들과 함께 추석연휴에 고기리에 놀러갔을때, 같이 방문했던 홍대의커피.
고기를 먹고 후식을 먹겠다고 갔던 곳인데, 계곡을 보며 기분전환 할 겸 갔던 곳으로 주변의 다른 멋지고 인기있는 카페를 갈까 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적당히 괜찮은데 사람이 없어보여서 들어갔다.
다행히도 조금 일찍 갔던 모양인지 우리가 갔을땐 사람이 거의 없었고, 우리가 들어간 이후로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
정식 이름은 홍대의커피...지만 홍대의 커피볶는집 이라고도 하는 듯 싶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곳도 있으니 주문하고 올라가도 괜찮은 듯 싶었다.
커피 말고도 브런치가 제법 유명한듯 싶었지만 점심을 너무 배부르게 먹고와서 빵을 더 먹을 수 없었다는게 아쉬웠다.
너무 탐스럽게 생긴 팡도르..... 이렇게 빵집으로 올 줄 알았다면 고기를 덜 먹는 것인데 ......
다른 빵들도 제법 맛있어 보였고 후기들도 맛있었다는 글들이 많았다.
다른 것보다는 여기 1층 테라스에서 살짝 보이는 계곡과 물소리가 너무 좋았다.
전구가 달린걸 봐서는 저녁에 오면 더 예쁜 뷰를 즐길 수 있을 듯 싶다.
주문은 부모님 취향으로....... 아아에 쌍화탕 같은것, 그리고 청귤에이드와 캐모마일티.
가을이라 바깥이 조금 쌀쌀해서 아이스 시킨걸 조금 아쉬워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보다야 (한겨울이니) 훨씬 마실만 했었다. 밖에서 죽치고 있어도 뭐 시원하다는 생각 정도나 들었으니 말이다.
음료를 가져오고 잠시 화장실 갔다가 2층도 살짝 구경을 갔는데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이런 테디베어 두마리가 테이블에 발을 걸치고 반겨준다. (물론 엘베는 없고 계단이다)
2층도 제법 넓고 쾌적해보였지만 코로나....사태로 인해 다들 바깥 환경을 더 좋아해서 2층은 텅텅 비어있었다. 우리가 갈때쯤 2층에도 한두팀 정도 들어가는 것 같았다.
아래 오른쪽은 2층에서 내려다보는 뷰. 계곡이 살짝 보인다.
아래 사진은 결코 두장의 사진이 아니라 한 화면에 담기는 사진이다. 제법 독특하게 꾸며져 있었다.
2층도 나름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코로나가 끝나고 나면 여기서 그냥 놀기만 해도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 싶은 공간이었다. 고기리는 나름 서울경기권에서 멀지도 않고 자주 가기도 편한 위치니 말이다.
고기리 쪽 펜션에 1박하고 나올때 카페에 들러서 브런치를 하는것도 괜찮을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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