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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닭껍질튀김 재탕 본문
이건 진짜 재료만 있으면 진리다.
간식 안주 끼니 다 되는데 조리시 유일한 단점은 기름이 엄청 튄다는 것.........
재료는 닭껍질만 있어도 가능하다. 대충 후라이팬에 넣고 잘 구우면(자체 기름만으로 튀겨진다) 된다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자연해동을 거친거라 바로 풀어진다.
일단 튀기는 기름을 좀 막기 위해 뚜껑을 덮고 좀 익혀줬다.
이러면 좀 닭백숙에 있는 껍질 같은 느낌이 되지만 결국 뚜껑을 열고 튀기기 때문에......
조금 익었겠다 싶으면 뚜껑을 열고 양념(소금, 후추 적당히) 을 뿌려준다음 자체기름으로 튀기면 된다.
튀기다보면 기름이 이렇게 나온다.. 정말 엄청난 양의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기름걱정은 하지말고 잘 구워서 노릇노릇해지면 거름망에 걸러서 빼내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는 처음엔 색이 괜찮았는데 뒤로 갈수록 기름 온도가 너무 높아져서인지 타버렸다. ㅠㅠ
그리고 남은 닭 기름. 이것도 기름이라 다른 요리에 활용하면 또 풍미가 괜찮다길래 남겨봤다.
그리고 또 다른 버전의 닭껍질 튀김을 만드는데 적극 활용했다.
또 다시 치킨 튀김가루를 활용했다. 저거 은근 다 먹기 어렵다... 튀김요리 할때마다 사용하는데 튀김을 많이 안해서 그런가 양이 엄청남았다.
맨 처음 준비했던 닭껍질을 이번에는 튀김가루를 묻혀서 준비해두는것!
는 한번은 튀김옷 안묻힌걸로 튀겨서 기름을 생성하고
그 다음엔 남은 닭 기름을 추가해서 튀김가루를 묻힌 닭껍질을 튀겼다.
초반엔 튀김 색이 아주 노릇하고 황금빛으로 잘 나왔는데
튀기다보면 튀김가루가 떨어지면서 후라이팬 바닥에 떨어지게 되고.... 그게 타고 .....
기름 온도도 점점 올라가서 튀김이 금방 타버린다. 조절하기 어려움 ㅠㅠ
그래도 이만하면 선방했다.
이 닭튀김은 아주 유용한 양식이 되어 맥주 안주로 낮술의 재료가 되었다.
날 좋은 때 집 베란다에서 튀김요리와 맥주, 그리고 밖에서 사온 초밥까지 같이 먹었더니 아주 푸짐한 한끼이자 안주가 되었다.
날씨가 아주 좋아서 흐뭇하던 때.
+ 기름요리의 잔해는 청소가 어렵다. 기름이 너무 여기저기 튀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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