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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광교 카페거리 오늘의초밥 후기 본문
오늘의 데이트는 오늘의 초밥으로.
전에 혼자 여행가서 후토마끼라는 신기한 메뉴를 보고나서 (메뉴가 있다는것만 알고 시켜보진 못함) 먹어보고 싶어서 동네엔 없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
위치는 광교 카페거리에 있었고 찾아가기 어려운 위치는 아니었다. 거의 바깥쪽에 있는데 이쪽으로도 출입구가 있어서 끝에 있는 출입구로 들어오면 거의 바로 있는 위치다.
2층짜리 건물인데 1층이 주차장이지만 주차공간이 넓지 않아 주차문제가 있는 듯 싶었다.
오픈은 11시반부터, 마지막 주문은 9시. 배달로도 제법 메뉴를 받는 것 같아서 괜찮으면 나중에 집에서 주문해도 되겠다 싶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조화 벚꽃으로 장식해둔 게 제법 예뻤다.
내가 들어갔을때는 자리가 없어서 자리 날때까지 잠시 대기하면서 메뉴판을 봤다.
후토마끼 말고 뭘 주문해야 제일 좋을지 고민했는데 연어덕후에게는 딱히 고를거 없이 그냥 연어를 하면 되는거다.
혼자 왔으면 연어만 먹고 끝났겠지만 후토마끼도 먹으려고 두명이 와서 후토마끼 반줄을 추가하고 오늘의 초밥도 같이 주문했다. 가게 안은 넓지만 자리는 많지 않았다. 계단 공간과 중간의 기둥 등의 공간을 제하고 나니 좌석은 적어서 대기가 길어질 수도 있겠다 싶은 공간이었다. 실제로 내가 기다려서 들어간 이후로도 사람들이 계속 줄을 서서 웨이팅이 계속 있었다.
주문을 하고 나니 이렇게 기본 세팅을 해준다.
흰색 그릇에 있는 건 차완무시라는 계란찜.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하나 더 추가로 주문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뒤에 나오는 초밥도 양이 제법 많을 것 같아서 겨우 참았다.
오른쪽은 오늘의 초밥과 연어초밥. 연어초밥은 생연어초밥 5피스와 아부리5피스로 주문해서 살짝 구운것도 맛봤다. 연어초밥 존맛.... 진짜 순식간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최대한 오래 맛있는 걸 느끼기 위해 천천히 먹으려고 애썼다.
의외로 후토마끼가 조금 더 늦게 나와서 다 같이 찍을 순 없었다.
이미 배고파서 초밥을 반쯤 먹어버렸기 때문에.... ㅋㅋㅋ
후토마끼는 진짜 크기가 커서 이걸 어떻게 한입에 다 먹을 수 있나 하는 크기였는데 그래도 어떻게 우겨넣으면 한입에 들어가긴 하는데 씹기가 너무 어렵다. 이걸 꼭 이렇게 한번에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메뉴다. 맛은 나쁘지 않고 재료도 다 괜찮았는데 불편하다는 단점 때문에 다음에 다시 먹을 것 같진 않다. 하지만 후토마끼를 먹어본적이 없다면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메뉴.
연어초밥은 매우 맛있었다. 오늘의 초밥도 몇개 뺏어먹었을땐 괜찮긴 했지만 내가 안좋아하는 회 종류가 나온다는게 마이너스라....(회에 호불호 강한편) 연어만 먹는 사람은 그냥 연어초밥이 항상 최고 맛있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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