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보기

교보문고 광교 월드스퀘어센터 후기 본문

채우기-도서 문화 공연

교보문고 광교 월드스퀘어센터 후기

진예령 2020. 5. 17. 00:55
반응형

연휴에 다녀온 교보문고 광교월드스퀘어센터. (광교에 교보문고가 두개나 있었다. 호수쪽에 가까운 곳이 광교점이라고 한다)  

광교에 교보문고가 있다는건 지나가다 자주 봤는데 직접 가본건 처음이었다. 

 

버스 타는곳이 가까워서 버스 시간을 놓치거나 했을때 잠깐 들르면 좋을 것 같은 위치였다. 걸어가기에도 괜찮아서 한번씩 이용할 수 있을 듯. 

광화문이나 교보타워에 있는 지점을 주로 갔던 편이라 그쪽에 있는 교보문고와 크기를 비교하면 훨씬 작은 편이고 책도 많진 않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하고, 있을만한 책은 다 있는 듯 싶었다. 

신간이나 최근 잘나가는 서적 위주로는 당연히 있었고, 벽쪽에 꽂혀있는 책들만 해도 제법 많이 있는 편이었다. 

물론 전공 책은 많지 않았다. 컴퓨터 관련 서가는 정면에 보이는 저 한줄이 다라서 많이 부족한 편이었다.

거의 sns홍보나 빅데이터 등 최근에 많이 나가는 책이 많았고 그 외에는 잘 나가는 책 정도가 있지 않았을까. 내가 찾는 책은 교보타워에 가도 두세권 겨우 보일까 말까 한 정도라.... 사실 있을거라고 기대하진 않았다. 

그래도 빠진분야없이 다양한 종류의 책이 있긴 하니 최근 트렌드를 알고 싶다거나 관심분야가 있다면 적어도 한두권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관심분야가 정말 마이너한 게 아니라면...)

벽쪽의 서가 뿐아니라 중간에 분야별 베스트만 해도 사람들이 잘 읽는 책들 위주로 있으니 대중적인 책을 찾는다면 이정도로 충분하다고 본다. 

계산대에 가까운 벽쪾에는 종합 베스트셀러나 자기개발, 경제경영, 취미 등 사람들이 주로 관심갖는 분야의 책들이 진열되어있어서 한눈에 파악하기 좋았다. 

그리고 서점하면 애들을 위한 문제집 역시 빠질 수 없기에 그쪽도 제법 있는 것 같긴 했다. 학생을 졸업하고나서는 더 이상 얼씬도 하지 않는 영역이지만 말이다. 

역시나 교보문고답게, 핫트랙스, 문구류가 있었는데 카카오프렌즈가 거의 절반을 독점한 것 같았다.

카카오프렌즈 바로 뒤에 펭수가 있길래 펭수 문구류가 있는건가! 하고 봤는데 수능특강이었다 ..... ㅠㅠ

수첩이나 노트 외에도 펜이나 스티커, 포스트잇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으니 카카오샵이 멀다면 교보문고에서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그리고 역시 교보문고 다운 것.

책을 읽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책을 널리 읽히게 하라(?)는 말씀 때문인지 제법 책읽기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서 너무 보기 좋았다. 

연휴에 간거였는데 연휴 전엔 그렇게 많이 보이던 사람들이 다 놀러갔는지 서점엔 앉아서 책 읽는 사람이 하나도 안보이더라. 

그나마 서점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광장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조금 있긴 했지만 이 마저도 연휴 전보다 훨씬 적었다.

역시 다들 동네가 아니라 조금 거리가 있는 곳으로 놀러갔었나보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