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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카츠, 오믈렛 맛집 광교 후라토식당 후기

진예령 2023. 1. 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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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지막 주에는 쉬면서 광교 투어를 한 것 같은 기분인데, 방문한 곳에는 가보고 싶다고 표시만 해놓고 아직 한번도 못가본 후라토식당 아비뉴프랑점이 있었다. 

코로나전에 몇번 가보려다가 웨이팅이 있길래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갔었는데 이번엔 점심이 아니라 저녁 6시반 정도에 찾아간 덕분인지  자리가 남아있었다! 후라토식당은 방문한 사람들이 젊은(20-30대 정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메뉴가 젊은 사람들이 찾는 메뉴들이라 그런듯 싶었다. 2인 4인 등 소규모로 방문한 사람들이 많기도 했고 테이블도 대부분 그에 맞춰서 세팅이 되어있었다. 

내가 앉은쪽은 바깥이 보이는 쪽 좌석이었는데, 다른 쪽 자리로 이동하면 주방이 보이는 쪽 자리에도 2인석 자리가 제법 많이 있었다. 

메뉴는 대충 규카츠와 오므라이스가 제일 유명한것 같고 그 외에도 스테끼 정식이나 스테끼 덮밥도 자주 시키는 메뉴인 것 같았다. 

그렇게 주문한 메뉴는 규카츠 더블에 오므라이스! 아래 사진에 보이는 한줄이 규카츠 하나고 한줄 추가되어서 더블인 것 같다. 어느 후기에 양이 적다고 되어있어서 더블로 주문한거였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반을 갈랐을 때 새어나오는 이 반숙 계란이 보고 싶어서 주문한 오므라이스 ! 부들부들한 계란은 당연히 훌륭했는데 여기서 의외로 맛있었던건 같이 나온 빨간 소스였다. 고추마요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냥 먹는 것보다 오므라이스에 소스를 넣어서 같이 비벼먹는게 중독적이어서 엄청 먹게 됐다. 

규카츠는 불에 구워서 취향대로 익혀먹으라고 미니 화로에 불을 넣어주는데, 그렇게 천천히 먹은 것 같지 않은데도 불이 여러번 꺼져서 두세번쯤 다시 붙여달라고 요청했었다. 다른 후기에도 두번쯤 다시 붙여달라고 했던걸 봐선 원래 그런 것 같긴 한데 계속 붙여야한다는게 조금 아쉽긴 했다. 꾸준히 잘 타는 화로는 안되는거니.... 

규카츠는 양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안좋은것 같긴 하지만 맛을 보면 불에 구워먹는게 색다르기도 해서 한번쯤 먹어볼만 한 것 같다.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을 것 같고 혼자가서 분위기 내기도 좋을 것 같은 느낌. 

오므라이스는 운동끝나고 가서 먹으면 단백질 보충이 잘 된다며 양심에도 덜 찔리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이어트식으로 먹는다면 소스는 적당히 먹어야하지 않을까 싶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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