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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미국 코믹샵 캐리 ultimate comics 후기

진예령 2018. 10. 6.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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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에서 찾아갔던 Ultimate Comics. 


미국의  Comics 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 하고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별건 없었다. 

아마도 여기가 너무 시골이라 찾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그런것 같긴 하다.



시골인것 치고는 제법 큰 편인데다가, 사진에는 없지만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아주 오래된 만화 관련 아이템들, 혹은 책들을 모아놓은 공간이 따로 있어서 매니아들에게는 인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찾고 싶었던 귀여운 아이템은 이미 매진이라 찾을수 없다고 해서 적당히 둘러만 봤다. 


규모...로만 따지면 아래 사진의 6배 정도 되는 공간에 영어로 된 미국식 만화(?) 관련 책이나 굿즈, 게임이나 캐릭터 상품들이 많이 있었다.

영화에 나오는 소품(?) 혹은 그 비슷한 것들이 가장 주목받기 마련이라 타노스 관련된 인피니티스톤 장갑이라던가 하는게 가장 반영이 좋았긴 했다.


하지만 내가 찾던건 여기서 귀여운 캐릭터를 찾는거였다.

대부분은ㅇ ㅗㅁ르는게 많고 마블 영화 관련된건 악당 캐릭터들 위주로 남았거나 인기없는 캐릭터들만 남아서 슬프기만 했다.

살만한게 없었다.. 해리포터라도 살까 잠깐 고민했는데 그마저도 ..... 취향에 맞는게 없었다.

그건 해리포터 전문 매장에 가서 사야할까 싶다.


사실 코믹 스토어를 방문하면서 조금 기대했던건 미드 빅뱅이론에 나왔던 장면이었는데 평일 낮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물론 원래 별로 없을수도 있다)

빅뱅이론에서는 만화책들을 뒤적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여기는 사람은 없었다.

다행히 미드에 나왔던 아주 얇은 만화책들은 있어서 어떤 느낌이었는지 구경할 수는 있었다.


우리나라엔 이제 판매하는 만화책...서점? 이 있거나 혹은 대부분 앉아서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놓은 만화 카페가 대부분인데 말이다.


그 외에도 빅뱅이론을 보며 신기했던게 던전s&드래곤s 라는 게임이었는데 

롤플레잉 게임.... 같은데 참가자가 치는 대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듯한 게임으로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었다.

다만 참가자중 누군가는 사회자를 맡아 게임의 진행을 꿰고 있어야 하는데 주변 친구들 중에 (보드게임은 좋아하지만) 거기까지 잘 알고있는 친구는 없어서 진행해보지 못했던, 거기다 게임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지도 못했던 그 게임.


여기서 발견했다. 

가격이 59.99 달러로 붙어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그정도 가격을 하는 복잡한 보드게임들이 있긴 한데 .... 아직까지 차마 살 엄두는 안나서 구경만 하고 사진만 남겼다.

한국의 어느 보드게임카페에는 이게 있지 않을까. 비록 설명해줘야하는 귀찮음이 크긴 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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