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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인천 에어포트 호텔 후기

진예령 2023. 9.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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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를 가고싶긴 했지만 인천의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에어포트 호텔에 간건 딱히 호캉스를 위해서 간건 아니었다. 

목적은 그저 춤 이벤트. 코로나 때문에 3년은 못열었던 웨코 이벤트에 참가하려고 이 호텔에 묵게 되었다. 

 

호텔 위치는 공항에서 엄청 가까운데, 1터미널에서 호텔 셔틀타는 곳으로 가면 이 호텔까지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대충 한시간에 한대 정도 운행해서, 타려면 시간을 맞춰서 오는게 좋다. 또는 인천공항 순환버스를 타면 근처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다행히 공항버스가 셔틀버스를 타기 적당한 시간에 도착해서 잘 갈아타고 올 수 있었다.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인천에어포트호텔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특급호텔, 인천공항 3분거리 국제업무단지 내에 위치, 무료셔틀버스 운행

www.airporthotel.co.kr

 

방 위치는 8층! 뷰가 딱히 좋진 않지만 이 곳은 특이하게도 행사장(볼룸)이 맨 꼭대기층에 있어서 높은 층을 얻는게 그나마 가까웠다. 이벤트를 위해 방문한 투숙객은 대부분 7층 이상의 높은 층에 머무르는 듯 했다. 

헬스장도 있다고 했지만... 이벤트는 금요일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그 틈새를 비집고 헬스장에 갈 시간은 정말 없었다...... 금요일은 호텔에 와서도 행사 직전까지 일했고, 이후로는 워크샵 / 대회 / 소셜로 이어지는 일정을 끝내고 자고 일어나면 다시 워크샵부터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헬스장이나 다른 사진은 없다.

방은 제법 넓고 깔끔했다. 조금 오래된 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엄청 세련되거나 독특한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미국 호텔을 다니다보니 그냥 한국 호텔도 비슷한 느낌인가보다 싶은 인테리어. 심지어 천장에 등이 없는 것마저 비슷했다. 한국에서는 호텔을 굳이 갈 필요가 없어서 몰랐는데 원래 다 이런가....? 

그래도 깔끔한 화장실과 화장실 앞의 미니 냉장고, 커피포트와 티백이 놓여져있는 공간은 위에 찬장도 있어서 제법 유용했다. 이벤트 기간 중 간단하게 먹을 것들을 올려두니 딱 좋았다. 3박하는 동안 호텔 밖에 나간게 딱 한번이었고 그마저도 저녁먹고 바로 들어왔다. 이동 동선이 호텔방과 볼룸만 왔다갔다 한 셈이다.

엘베앞, 숨은 공간에는 바디프렌드 같은 기계가 휴게실에 놓여져있었다. 휴게실은 있는 층도 있고 없는 층도 있는 듯 했는데 8층엔 있었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공간이었고 그 안에 정수기와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했다. 

처음엔 그냥 이 공간은 뭐지 하고 봤는데 지나가던 직원이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다. 모두에게 공개된 공간인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대부분의 활동을 했던 볼룸. 춤 이벤트니만큼 미리 바닥을 깔아두었다. 볼룸의 크기가 엄청나게 크지 않고 출입문이 하나라서 디제이부스가 입구와 먼 곳에 있는 건 조금 아쉬웠지만 참석한 인원이 엄청나게 많은 건 또 아니라서 나름 괜찮았다.

춤추기도 힘들만큼 붐비는 게 아니라 열심히 춤추기도 좋고 바닥 상태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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