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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인천 싱가포르 대한항공 후기 본문
3-4월 이벤트모음의 마지막, 아시아오픈을 위해 싱가포르로 가는길은 대한항공과 함께 했다. 잘 이용하고있는 항공사기도 하고, 특별기내식 덕분에 더부룩하지 않게 갈 수 있어서 애용하는 편이다. 물론 가격은 좀 비싸지만.. 그만큼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다른 비행기랑 엄청 크게 차이나지 않으면 대한항공을 선택하곤 한다.
싱가포르까지 가는것도 6시간이나 걸려서 그런지 담요,베개와 물을 자리마다 세팅해준다. 헤드셋과 실내용 슬리퍼도 준다. 기억으로는 칫솔 치약은 슬리퍼 안에 있는게 아니라 기내 화장실에 갖춰져있던 것 같다.
싱가포르로 가는길에 주문한 특별기내식은 NLML.... 나트륨 로우? 저염식이었던 것 같다. 4월에 간거라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먹다보니 특별기내식은 대충 다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대충 다 간이 심심하고 깔끔하니 다이어트 식단 같은게...
싱가포르에 갈 때는 다른 사람들보다 하루 일찍가서 일하겠다며 수요일에 퇴근하고 출발해서 수요일 저녁 11시 즈음의 비행기였다. 도착한건 목요일 새벽. 입국 수속까지 마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비행기가 새벽4시 쯤 도착해서 택시타고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야했다. 게하에 짐만 대충 던져놓고 아침부터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다시 돌아가는 일정이었다. 이렇게 체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정은 그만 짜야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돈과 저울질하다가 자꾸 돈을 선택하고 체력을 버린다.
싱가포르는 술값이 비싸서 가서 술을 마실거라면 면세점에서 나가는 길에 술을 사가는게 좋다. 개인적으로는 리큐어를 좋아해서 뭐 새로운거 없나 찾다가 면세점에 보테가 리큐어 종류가 엄청 다양하게 갖춰져 있는걸 발견했다. 너네 싱가포르랑 무슨 관계니....? 궁금해서 한병 샀는데 역시 제일 맛있고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건 리몬치노(레몬 리큐어)다.
그 외에도 다른 술이 많았는데 취향도 아니고 그렇게 매력적인 가격도 아니라 구경만 했다.
이 포스팅은 비행편에 대한 얘기이므로 싱가포르에서 뭘 했는지는 다른 포스팅에서 쓰도록 하고, 바로 돌아오는 비행편이다. (그런데 딱히 내용은 없다) 갈때 올때 대한항공이라 주는 것들도 비슷하다. (그래서 찍은게 없다)
돌아오는 길의 특별기내식은 저자극식. 간이 세지 않은 메뉴인데, 개인적으로는 싱가포르 갈 때 먹었던 저염식과 크게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었다. 느끼는건 다이어트식.... 닭가슴살과 당근, 브로콜리와 흰밥이 나온다. 과일과 샐러드 약간, 그리고 빵이 나오는 것까지.. 그래서 그런지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한번 더 준다. (비행시간이 6시간이라 준 것 같다)
월요일 오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바깥을 구경하면서 가기 좋았다. 물론 대부분은 자면서 갔고 한국에 거의 도착했을 즈음에나 정신을 차리고 사진을 찍었다. 대부분 이착륙 전후 30분에 깨있는 편이라 사진찍기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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