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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휴게소 후기

진예령 2019. 8. 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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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쪽으로 놀러가는 길에 점심을 먹어야 한다며 들렀던 별내휴게소.

 반대편, 서울로 돌아가는 방향엔 의정부휴게소가 있다.


별내휴게소는 제법 크기도 있고 깔끔한 편이다. 지어진지 얼마 안된 걸로 추정된다. 


세계3대 커피라는 하와이안 코나를 파는 커피숍도 있고... (커피를 잘 모르면 낚일 것 같은 문구인데 그냥 맛있는 커피정도 생각하는게 편할듯) 


메뉴도 다양하다며 광고를 뿌려놨는데 사실 가격은 그냥 일반 휴게소 정도인듯 싶다. 



주말 점심즈음... 이었는데 사람도 제법 많았다. 이쪽은 식당 절반 정도만 찍은건데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편.



뒤를 돌아서 나머지 반을 보면 쨔잔, 사람이 이렇게 많았다.

식당은 대부분 체인점 이름을 달고 있어서 어느정도 맛이 보장된다고 할 수 있겠다. 



음식 모형도 따로 있었는데 이게 메뉴의 전부는 아니었다. 이걸 먼저 보고 여기서 고르려고 하다가 계산대로 갔는데 다른 메뉴가 더 있었다. 



이렇게 메뉴가 두배로 늘어나서 원랜 그냥 밥을 먹어야하나 하고 있다가 더 간단한 메뉴를 발견해서 라면으로 결정. 


메뉴만 자세히 보면 이렇게..... 가격대는 보통 7000~10000원 정도에 있고 라면이나 우동, 자장면 정도는 4500~6500원 정도에도 먹을 수 있다. 

식사를 다 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워서 가볍게 라면만 주문! 그리고 라면은 어딜가나 실패하지 않으니까ㅎㅎ



주문을 해놓고 잠깐 기다리는 사이에 옆에는 뭐가 있는지 슬쩍 구경해봤다.

옷을 파는 곳이 있고.... 신발을 파는 곳도 있었다. 휴게소에서 저런걸 팔면 팔리는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놀러가는데 옷이 부족하다거나 하면 한벌쯤 살 수도 있겠다.


그리고 간단한 분식류를 파는 곳이 있다. 


더 많은 분식류. 요새 핫하다는 소떡소떡과, 핫도그, 호떡, 통감자, 오징어 등등 휴게소 하면 생각나는 아잍메들이 제법 많았다.

그와중에 호두과자는 발견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간식류는 뭐... 어딜가나 실패할 걱정 없는 음식이라 괜찮은 듯 싶다. 



일행이 주문한 우동. 호평은 아니었다. 

금방 나와서 좋긴 했는데 국물은 맛있지만 면에 국물이 배어있지 않다고 하던가... 무맛이라고 혹평함. 



그 다음으로 나온건 냄비돈가스 우동 정식.



냄비안에 우동이 있고 그 위에 돈가스가 올라가있다. 제법 칼칼하니 돈가스도 부드럽게 풀어져서 괜찮았던듯 싶다. 

우동보단 낫다는 평가였는데 밥을 말아먹기엔 조금 아쉬운 국물이었던 것 같다. 


난 라면이었는데 라면 다 먹고 국물좀 달라는 요청을 들었다. 냄비돈가스에 나온 밥을 라면국물에 말아먹고 싶다나.

역시 건강엔 좀 안좋아도 언제나 자극적이고 맛있는건 라면뿐인듯 싶다. 

아 만두는 두개 있었는데 하나를 다른 사람에게 나눔하는 바람에 하나만 남았다. 



추가로 별내휴게소 여자화장실. 

화장실에 이런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건 처음봤다.... 빈자리와 사용중을 줄서서 모니터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화장대가 요새 인기있는 인테리어인 화이트&골드로 꾸며져있는것도 그렇고 시설도 편리하게 잘 되어있지만 장식들도 제법 잘 꾸며놨다. 



화장실은 그냥 화장실임. 



그리고 휴게소의 마무리는 탐탐으로. 

휴게소라는 특징 덕분에 할인같은건 잘 안되는듯 싶지만 메뉴는 제법 다양했다. 물론 커피도 잘 못마시는 위장으로는 허브티 정도나 마셔야하긴 했지만... 



특이하게 음료메뉴 외에 딸기파이나 초코파이, 커피콩빵, 보리만주 등의 특산품(?) 들도 팔고 있었다.

커피랑 같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은 아이들이었지만 아쉽게도 식사로 충분히 위장을 채운데다가 차에 챙겨온 과자들도 있어서 파이류는 생략.

크기도 제법 커서 반쯤 비상식량 개념으로 챙기기엔 좋을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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