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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싱가폴 새우완탕면(Prawn Noodle) 맛집 본문
Blanco Court Prawn Noodle
검색해서 찾은 현지 맛집에는 막 외국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고 깔끔한 가게들이 제법 있어서 혹시나 했는데 이번엔 아니었다.
딱 봐도 현지인들로 가득한 곳에 사람도 엄청 많아서 맛집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덕분에 사진이 모자이크 투성이...)
자리가 없어서 일단 자리를 맡고 줄을 서서 주문을 해야했다.
가게에서 보이는 바로 옆길에는 벽화가 있어서 식사하고 저기를 구경가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는 대부분 현지인이었지만 간혹 관광객으로 보이는 한국인들도 있었고 같은 행사장을 사용하는 동지들도 있었다 ㅋㅋ
메뉴판은 이렇게 새우국수와 고기국수 혹은 두라 들어간 국수를 주문할 수 있었다.
그림을 보면 대충 알긴 하는데
3,4,5번은 새우+고기 국수로 크기별로 소/중/대고
6번은 새우국수, 7번은 고기국수였다. 6,7번의 사진에 있는건 중간사이즈고 크기를 작은거나 큰걸로 변경하면 크기 순서대로 4.9싱달러 / 5.9싱달러 / 8.9싱달러다.
1,2번은 새우랑 고기가 들어가있는게 같은데 새우 크기가 더 큰거였다. 새우+고기냐 새우만 들어가있냐가 1,2번의 차이였고 아래는 크기 차이로 8.9 / 10.9 가격이 써있는듯.
아 그리고 고명을 추가하는 경우 가격이 더 추가되는데 그리 비싸지 않으니 숙주나 야채를 좋아하면 더 달라고 하면 된다.
면도 하얀면과 노란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난 하얀면으로 골랐다)
사이드메뉴 같은걸로 옆에서 튀김 메뉴를 주문할수도 있었는데 내가 뭘 더 주문하진 않아서 잘 모르겠다.
여기서 조금 더 돌면 시원한 과일주스도 주문할 수 있는데 과일주스가 필수인게..... 가게에 에어컨 따위 없는 아주 더운 곳이라서 따끈한 국수 한사발까지 말면 땀도 한사발 낼 수 있기 때문에 땀을 식힐 수 있는 과일주스를 주문해야한다 ㅠㅠㅠ
단걸 안좋아해서 안마시려고 해도 시원한걸 같이 끼고 있어야 좀 식힐 수 있다. 선풍기로는 답이 안나오더라.....
자리에 비치되어있는 젓가락과 간단한 소스들.
주문은 메뉴판 앞에서 줄서서 하고 번호판을 받아와서 자리에 번호판과 함께 앉아있으면 직원이 음식을 가져다준다.
먹고나서는 치울필요 없이 두고나가면 직원이 치운다. (여기는 셀프서비스가 아니다!)
우리의 메뉴는 고기국수와 새우+고기국수. 새우는 작은걸로 골랐는데 개인적으론 이것도 괜찮았다. 반쯤 껍질이 까져있어서 먹기도 나쁘지 않았는데 먹고난 갈비뼈와 새우껍질을 어디에 놓느냐로 살짝 고민을 하긴 했다. 같이있는 작은 그릇은 간장소스로 고기를 찍어먹었더니 딱히 뼈를 둘데가 없었다.
자리에 휴지도 따로 없어서 어쩌지 고민하다가 그릇 한켠에 다시 돌려놓고 묻어뒀다. 어차피 혼자 먹는 그릇이니까 ㅎㅎ
편하게 먹으려면 물티슈나 휴지를 챙겨가는게 좋긴 할듯 싶다. 아니면 휴지를 찾아오거나?
국수는 전체적으로 간이 싱겁지도 짜지도 않아서 적당히 진한 국물을 즐길 수 있었고 고기도 푹 고았는지 살에서 잘 분리돼서 먹기도 편하고 좋았다.
새우를 안먹는 사람도 고기국수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어서 괜찮을 듯 싶다 :D
아침, 점심, 저녁 언제 가도 괜찮은 식사인데 단점은 가게가 문을 일찍 닫아...... 아침 8시에 문여는데 오후 3시에 문닫는다. (어 왜 8시지 갔을땐 7시라고 생각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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