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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샌프란시스코 하루(반나절) 여행 코스

진예령 2018. 4. 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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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약속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지나간 코스는 조금 생략한 부분이 있지만 어떻게 교통을 선택하고 추가하느냐에 따라 반나절 혹은 하루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코스의 시작점

유니온스퀘어에서 조금 내려온 곳이 케이블카가 시작하는 위치다.

케이블카라고 다 같은 케이블카는 아니니 노선을 잘 확인하고 타는 것이 좋다. 



난 사실 이 바로 다음 정류장에서 탔는데 케이블카가 한종류인줄 알고 덥썩 탔다가 다른 곳으로 가는 바람에 당황했다.

여기가 그 다음정류장에서 찍은 곳. 


처음 정류장에서 타면 타자마자 표를 사는것 같지만 중간에 타면 타자마자 돈을 내는게 아니라 중간즈음 가서 돈 안낸 사람은 티켓을 사라고 얘기한다. 그 때 현금내고 구입하면 된다. (7달러) 카드가 되는 것 같진 않다. 



뒷좌석에 앉아서 보이는 곳을 찍었다.

내리막길처럼 보이게 찍으려고 한게 아니라 진짜로 내리막길이다.

케이블카가 계속 올라간다. 



중간에 산 티켓. 한번 타는데 7달러. 제법 비싸지만 관광상품이라 한번쯤은 타볼만하다.

거기다 샌프란시스코는 유독 오르막길/내리막길이 많아서 자동차를 타는 것과 케이블카를 타는건 느낌이 조금 다르다. 



케이블카도 여러 종류가 있어 노선도 다르고 꺾이는 길도 종종 있다. 



의도했던 건 아니지만... 케이블카를 잘못 타고 루트가 바껴서 브런치를 먹고 가려고 했던 곳에 먼저 와버렸다. 

다행히 케이블카에서 내려준 곳이 높은 곳이라 내리막으로 내려가기만 하면 되어서 조금 다행이었다.

케이블카를 잘못 탔지만 그게 전화위복이 되었다. 뭐 원래 가려던 곳이었으니까.


그렇게 들른 곳은 Lombard Street.

샌프란시스코에서 관광지로 나름 유명한 곳이다. 차도인데 길을 꼬불꼬불 돌도록 만들어놨다.




이렇게 안지으면 엄청난 급경사라 천천히 내려가게하기 위해 꼬불꼬불한 길을 만들어놨다던가.

날이 조금 더 따뜻해지면 더 예쁠지도 모르겠다.

차를 렌트해서 온다면 운전해서 내려가봐도 괜찮을 것 같다(일방통행이라 내려가는 것만 가능)

굳이 여기까지 와서 운전연습을 해야하냐고 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서 내려서 걸어내려오며 구경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리고 중간에 갔던 곳은 마마스 :) 브런치를 해결했다.

마마스 포스팅은 이전에 했으니 생략하도록 한다.


마마스에서 브런치를 먹고는 다시 점심약속을 향해 (먹으러) 차이나타운을 지났다


차이나타운, 지도로 봐도 쫌 넓어보인다 싶긴 한데 생각보다 더 넓은 범위다. 




점심약속 때문에 이 중간과정이 조금 생략하고, 시간상으론 한 3시간 정도? 

그 시간은 마마스에서 위로 쭉 올라가서 해변을 따라 걷다가 

여유가 되면 등산(?)을 해보고 그 뒤에 금문교를 건너 아래의 뷰포인트에서 쉬면서 구경을 하는 것도 괜찮다. 



경치가 정말 멋지다. 

금문교를 직접 걷거나 자전거를 타보려면 체력이 제법 많이 필요하긴 할듯 싶지만 하루종일 샌프란 관광을 하겠다면 할만할듯 싶다.

피어39 어딘가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해변가를 따라 쭉 타고 금문교를 건너서 

(조금 힘든 길이지만) battery spencer 로 올라와서 사진좀 찍고 쉬다가 다시 내려가서 항구에서 배타고 피어로 돌아가는 코스. 




여기가 정말 넓게 잘 볼 수 있는 뷰포인트다. 금문교를 보기 위한 단 하나의 뷰포인트를 꼽으라면 단연 여기를 뽑겠음.


이 뷰포인트 외에도 아래쪽에 또다른 뷰포인트가 있긴 한데 거기서는 금문교가 세로로..... 보인다. 

그냥 일자로 보이는 듯 해서 사실 조금 아쉽다. (심지어 사진도 없다)



사실 이 뷰포인트에서 우버를 타고 항구를 가려고 했는데 

우버가 잘 안잡혀서 포기하고, 대중교통을 탈까 하다가 걸어가는거랑 별반 다르지 않길래 그냥 걸어서 항구로 갔다.



Sausalito 소살리토 페리 터미널. 여기서 샌프란으로 돌아가는 배를 탈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잠깐 쉬어가면서 근처에서 식사를 하거나 커피한잔을 해도 괜찮을 듯 싶었다.



샌프란시스코가 번화가, 도시라면 여기는 조금 한적하고 느긋한, 휴양지 같은 곳이었다.


그리고 여기도 스코마스가 있었다. 체인점이었던 듯 싶다.

번잡한 샌프란에서 먹기 싫다면 여기서 먹는 것도 괜찮을듯 싶다. (물론 택시를 타면 좀 많이 비싸겠지만) 온김에 먹는다면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티켓은 페리터미널 입구에서 바로 구할 수 있다.

자전거는 요금이 따로 있다. 



페리에서 보는 바깥 풍경.

이날은 정말 날씨가 하루종일 좋아서 다행이었다.



시간이 없어서 알카트라즈는 생각안했는데 페리에서 지나가면서 봤다.

멀리서나마 보는데 진짜 황량한 느낌 ..... 

해리포터를 보면서 생각했던 아즈카반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그래도 낮에봤으니 그것보단 밝은 느낌이지만)



마지막은 피어43

근처에 굉장히 식당가가 많다.



딱봐도 해산물 식당일것 같은 곳이라거나 커피숍, 바 등등과


그 유명한 보딘 베이커리.

클램차우더가 유명하다던데 차마 아직도 배가 안꺼져서 도전해볼 엄두를 못냈다.

근데 사실 유명하다는건 역사가 오래돼서 유명하다는거고 맛있다는 의미는 아닌 것 같다.

맛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엄청 맛있어서 줄서서 먹을정도는 아니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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