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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샌프란시스코 Tad's Steaks

진예령 2018. 4. 1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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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마지막날 저녁. 

미국에 왔는데 소고기는 썰어봐야하지 않겠냐며 찾아본 스테이크집. 지나가다 한번씩 보긴 했지만 늦은시간엔 안다녀서 이 눈에 띄는 간판을 볼 일이 없었는데 저녁시간에 와서 반짝이는 간판을 볼 수 있게 됐다. 


입구에는 저녁 특별 메뉴가 써있다.

스페셜메뉴라고 해서 오 이게 뭐지 하고 냅다 주문해봤는데 

삼겹살 스테이크.... 같은 느낌이라 스테이크같은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면 그냥 일반 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 메뉴는 이렇게

(아마도) TAD'S FAMOUS STAEK가 가장 유명할듯 싶긴 하다.

다른 사람들은 의외로 스테이크 외의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걸 많이 봤다. 사실 나도 미국이라면 스테이크! 같은 생각으로 들어온게 아니었다면 버거를 주문했을지도 모르겠다. 



가게 밖에는 사람이 없어서 안에도 없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내부에는 계산대 앞에 줄이 길게 서있다.

그리고 주문을 하고나면 진동벨을 들고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가 메뉴가 나오면 받아오는 구조였다. 

딱히 점원들의 서비스 같은건 .... 다 먹은걸 치워주는 정도...? 라서 팁을 줘야하는건지 애매하긴 했다. 

직원이 해야할 서비스를 손님이 셀프로 다 하는 느낌.


은근히 한국인 / 동양인 손님이 많았다. 


주문한 스테이크. 이게 그 TAD'S famous steak . 

나름 나쁘진 않았지만 가성비로 따지자면...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게 좋을 듯 싶다. (차라리 버거나 샌드위치..)

10달러에 맛있는 스테이크를 파는 호주같은 곳에서 먹는 스테이크가 훨씬 낫다. 

그리고 이건 삼겹살구이(..)

위의 스테이크도 그렇고 빵이랑 같이 먹는게 의외로 잘 어울린다.

하지만 그냥 스테이크를 먹고 싶었을 뿐인데 사이드메뉴가 너무 많이 딸려 나오다보니 .... 

굳이 빵이랑 감자를 먹으려고 온건 아닌데 싶어서 아쉬웠다. 


미국의 평범한 식당(?)을 찾아가보겠다면 한번쯤 가볼만 하지만 또 가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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