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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샌프란시스코 3대 브런치라는 Mama's

진예령 2018. 4. 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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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3대 브런치가게라는 마마스.

오픈시간을 노려서 갈까 하다가 브런치집이라는데 아점시간에 가야 맞지 않겠나 싶어 주변 관광하면서 10시반 정도에 도착했더니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가게 한쪽 면을 거의 채울 정도로 줄이 길었는데 한 30분 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단 금방 줄어든다. 


참고로 신용카드는 안되고 체크카드 혹은 현금만 가능했다. 

계산이 복잡해서인지 인원이 많으면 따로 계산해달라는것도 안되는듯 

입구에서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구경했다. 마마스로 검색했을때 나왔던 브런치 메뉴중 몬테크리스토와 에그베네딕트를 노리고 왔는데

생각보다 그것 외에도 종류가 다양했다. 

여러명이 오면 팬케익이나 오믈렛, 그냥 프렌치토스트나 버거까지 더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

아래 메뉴판의 맨 아래쪽 오리지날 샌드위치는 11시~3시에 주문이 가능하다고 써있었지만

물어보니 10시반에 갔을때도 주문이 가능했다. 일찍도 주문을 다 받는듯 싶다.

참고로 마마스의 영업시간은 오전 8시~오후3시! 브런치용이라 그런지 일찍 닫는다. 


참고로, 바깥의 줄이 끝나고 가게안에 들어섰다고 끝난게 아니다. 계산대 앞에 또 다른 줄이 있음.

그리고 계산을 마치고 나서도 테이블이 없으면 더 기다려야한다. 

배고파서 굶어죽을 것 같은 상태로 오면 큰일날 수도 있겠다. 


계산대를 지나면서 조리대에서 요리하는 모습과 재료들이 놓여있는걸 구경했는데 의외로 빵이 정말 맛있어보여서

들고다니면서 먹을 빵도 살까 계속 고민하다가 돌아다는 날까지 이미 배가 꺼질일이 없을 일정으로 짜놔서 포기했다.

혹시 뭔가 더 살거라면 계산대에서 계산할때 한번에 다 얘기해야하니 미리 고민을 끝내놓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주문한번 하고 추가로 뭘 먹어보겠다고 다시 줄서는건 좀 ....



그리고 안내받은 자리로 가서 할일은 기다리는 것 뿐.

기다리면서 점원이 자리 세팅을 해주고 케첩이나 소스 같은것도 서빙해준다. 

(그리고 나갈때 팁을 줘야한다. 계산이 끝났는데 팁은 어떻게 주나 했더니 테이블의 명함꽂이? 같은곳에 꽂아놓고 가더라)



감자도 맛있다고 해서 따로 주문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메뉴 주문할때 잘 보고 해야한다. 거기다 여기 양은 제법 많은 편이라 굳이 사이드를 추가할 필요가 없음...

하지만 많이 주문해서 먹고 남은건 포장을 요청해서 들고가도 괜찮을것 같긴 하다. (식당을 많이 갈 일정이 아니라면 추천)



에그베네딕트. 치즈 아래에 있는 계란은 반숙인데 부들부들한게, 접시를 살짝 흔들면 계란도 따라 흔들거린다ㅋㅋ

그리고 아주 맛있음. 안에는 새우와 베이컨(?), 토마토 등이 있고 작은거 두개 크기지만 제법 배부르다.


그리고 식빵 세장분량의 몬테크리스토!

사진으로 봤을땐 좀 얕봤는데 가서 먹어보니 정말 양이 많았다. 그리고 다른데서 파는 몬테크리스토랑 다르다고 느낀 점이

바깥은 살짝 바삭한데 속은 엄청 촉촉!!해서 감탄하면서 먹었다. 

계란물을 묻히건 그냥 굽건 집에서 만들거나 사먹는 몬테크리스토는 다 바삭하거나 너무 흐물흐물해서 모양이 흐트러지는 경우밖에 못봤는데 여긴 달랐다. 더 맛있는 몬테크리스토,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지 않을거라면 추천 메뉴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다시 간다면 마마스 버거나 그냥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하고 싶다.


아까 얘기한 가게 내부의 줄. 

계산대 앞에 서계신 분들은 줄을 섰는데 줄이 끝나지 않아 기다림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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