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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을 취향별로 먹어볼 수 있는 초콜렛 전문점, 송정 벨라루나 본문

채우기-음식

초콜렛을 취향별로 먹어볼 수 있는 초콜렛 전문점, 송정 벨라루나

진예령 2022. 2. 2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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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 - [채우기-음식] - 바다를 보면서 맛있는 일식을 즐길 수 있는 송정 흑송

 

바다를 보면서 맛있는 일식을 즐길 수 있는 송정 흑송

이건 진짜 고대의..... 9월에 갔던걸 이제야 포스팅하는 오래된 글이다. 귀찮아서 그냥 안올리려다가.... 웨팍에서 물만 잔뜩 먹고와서 서핑이 살짝 하기 싫어진 마음에 송정에 놀러가고 싶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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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갔던 송정 여행에서 혼자 돌아다니면서 근처 맛집만 찾아다녔을 때, 진짜 맛있어보이는 초콜렛 전문점도 찾게 됐다. 방문은 8월이었는데 휴일 및 영업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어서 처음 가려고 했을때는 문을 닫아서 못갔고 두번째 갔을때 가볼 수 있었다.

정말 맛집인가 살짝 고민했던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로도 초코 브라우니들을 팔고 있기에 정말 맛있으면 먹어보고 추가주문을 해야지 같은 생각도 하긴 했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싸서 자주 먹기엔 부담스럽고 선물용으로는 괜찮을 것 같다.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바로 초콜렛을 이용한 각종 초콜렛과 빵들. 

아래에 있는 컵케익과 케익은 정면에 보이는건 아니고 살짝 오른쪽에 치우쳐져 있어서 한바퀴 돌아서 보는거 아니면 놓치기 쉬워보이긴 했다. 딱 봐도 엄청 달것 같은 빵들이라 당보충엔 엄청 효과적일 것 같다. 

신기하게도 커피랑 초콜렛만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 기네스같은 흑맥주도 있었고, 심지어 기네스 안주로 초콜릿을 추천하는지 기네스&초코 세트 메뉴도 있었다. 생각보다 잘 어울리니(이번에 먹어보고 다음에 친구들과 가서 먹어봤다) 맥주와 초콜렛을 둘다 좋아한다면 한번 먹어볼만한 메뉴다. 

커피는 일리커피였는데 가격이 5~6천원대로 제법 비싼 편이긴 하다. 초콜렛이나 브라우니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가격이 있는 편이다. 요샌 뭐 큰 카페들은 대부분 그렇긴 하지만 말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신기하게 우산이 걸려있고 바깥을 볼 수 있는 좌석이 따로 마련되어있었다. 

2층 실내 공간은 초콜렛을 만드는 공간인지 클래스 같은걸 위한 공간인 것 같았다. 관계자외 출입금지 공간이라 들어가진 못하고 밖에서만 볼 수 있었다. 

원래도 이렇게 위를 막아둔 공간이 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우산이 있는걸 보면 비가 와도 잘 구경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것 같긴 하다. 심지어 거리두기에도 적당해보여서 날이 좋으면 2층에 올라가서 조용히 수다떠는게 좋을 것 같아보였다. 

쿠키 기프트 세트로 구매하면 이 포장박스에 쿠키와 함께 파는 것 같았는데, 내가 주문한건 브라우니였고 브라우니도 포장박스에 넣으니까 당연하겠지만 포장비가 추가된다. 사실 브라우니나 초콜렛 가격이 아래에 써있는게 아니라 고르면서 마음이 불편하긴 했는데 선물할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대충 골랐다. 

https://bellaluna2007.modoo.at/?link=bu0kb0m3 

 

[벨라루나(BELLALUNA) - 스토어] 부산 수제 초콜렛 브라우니 치즈케이크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 위치한 수제 초콜렛 전문점

bellaluna2007.modoo.at

참고로 가격은 스마트 스토어를 참고하는게 빠를지도 모르겠다. 브라우니는 5개에 3만원 정도였는데, 그냥 브라우니 한개가 큰거라면 미니사이즈 브라우니도 있어서 이건 3천원 정도 가격으로 많이 사서 종류별로 먹어볼 수 있어서 더 괜찮은 것 같다. 아쉽게도 주문가능한 브라우니는 제일 인기있는거 5개를 세트로 보내주는거라고 하는데(따로 요청해서 다른 맛을 받는게 가능한지 모르겠다), 다른 종류도 많고 제법 괜찮기도 해서 다른 맛을 먹어보려면 가서 사오는게 나을 것 같다. 

종류가 진짜 많아서 취향대로 고를 수 있을 것 같다. 민초브라우니도 있었고 오레오나 얼그레이, 인절미에 견과류 등등 정말 다양하게 있었다. 

1층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정말 많이 붙어있는 편이었는데 사람이 많이 오는지는 모르겠다. 여행으로 간거라 주말이 아니라 평일에 주로 방문했고 맥주마실때도 오후 3시정도에 방문해서 항상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콜렛은 정말 맛있었다. (포장해서 사온 브라우니도.. 이건 선물받은 남자친구도 엄청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다음에 또 사다줬다.) 초콜렛도 종류가 다양해서 뭘 먹어야하나 싶었는데 쇼케이스에 맛 별로 설명이 조금 되어있기도 하고 직원분에게 물어보면 엄청 잘 설명해주시기도 한다. 

그렇게 초콜렛과 초코파이같은 브라우니도 하나 사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리기도 했고, 달기도 해서 스트레스를 다 녹여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흰색 초콜렛은 그냥 달다ㅋㅋㅋㅋ이건 아메리카노 세트로 주문해서 같이 나왔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대신 다른 초콜렛은 따로 골라서 주문했는데, 당연히 초콜렛이니 달기도 했지만 쫀득하고 부드러웠던 기억이 있다. 맛은 흐릿해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다음에 가서 먹었던 초콜렛이랑 맛이 섞여서 정확하지않다 ㅠㅠ) 무난한 초콜렛이나, 자기 취향을 얘기하면 적당한 초콜렛을 추천해주시기도 한다! 

한쪽에 쿠키들도 많이 있어서 이것도 살까 했다가 이미 브라우니에서 큰 지출을 해서 쿠키는 다른데서 사자 하고 넘어가는 걸로. 초콜렛이 근본인것 같은 가게라 굳이 과자를 사야하나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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