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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엄마손대구탕 후기

진예령 2021. 9. 1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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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동네 주민(?) 일꾼(?)과 전 일꾼(?)들이 모두 손꼽는 송정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엄마손대구탕.

사실 해산물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 대구탕....집이라니 하고 갔는데 메뉴에 대구탕만 있는게 아니라 신나서 주문했다. 

(+참고로 방문한건 6월 중순...)

위치는 송정역과 서프베이의 중간쯤 있는.... 대로에서 지도에 위치한 골목으로 보면 바로 보여서 찾아가기 편했다. 

엄청 오래되어보이는 전통을 자랑하는듯한 간판. 그래도 이만하면 매우 깔끔하다!

묵은지찜 등의 메뉴들은 2인분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었는데 고등어구이는 1인분만 시켜도 되길래 3명이서 방문해서 제육김치찜2인분에 고등어구이, 그리고 계란찜을 추가했다. 그리고 진짜 와 엄청 감탄하면서 맛있다를 연신 외치며 먹었다.

음식 간이 진짜 적당했는데 계속 손이가는 맛에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느낌이라 질리지 않고 계속 먹었다. 

생선구이류는 뼈 발라먹기 귀찮아서 잘 안먹는데 마침 같이간 일행이 계속 생선구이에 살만 발라내줘서ㅋㅋㅋㅋ 엄청 편하게 먹었다. 

위에서 찍어서 그런지 양이 적어보이지만 생각보다 양은 많아서 충분히 먹고도 남았다. 같이 나온 다른 반찬류도 제법 괜찮았는데 메인메뉴가 너무 맛있어서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게되는 효과(?)가 있었다. 

계란찜도 엄청 퐁실하게 올라와서 부드러웠고, 제육이랑 잘 어울리는 맛이라 더 맛있게 먹었다. 

이 조합 진짜 추천한다.... 송정와서 식당도 제법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가 진짜 맛집이었다. 2인분부터 되는게 혼자 여행을 자주 다니는 나로서는 제법 아쉬운 점이지만 혼자가서 2인분이라도 주문해서 먹고 싶은 곳이다. 아니면 포장이라도.....

여기서 먹은 점심을 마지막으로 여행을 마무리했었는데 마지막이 너무 맛있어서 여행(서핑)의 힘들었던 기억을 싹 날려버렸다. 사실 여행은 다 좋았지만 서핑을 너무 많이 해서 훈련인가 싶어 조금 지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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