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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송정 카페 프론트오브 후기

진예령 2021. 11. 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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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에는 바다열차가 다니는 길로 산책을 다닐 수 있어서 송정 여행와서 그 길이 너무 신기해서 산책은 여러번 다녔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주변에 제법 괜찮을 것 같은 카페들이 한번씩 보였는데 그 카페들에서 커피를 마신 적도 없어서 이번 방문에서는 괜찮을 것 같은 카페를 찾아보기로 했다. (이런건 다 혼자 왔을때 해봐야한다) 

그렇게 발견한게 적당히 멀지도 않고 카페에서 보이는 뷰도 괜찮아보이는 프론트오브 바리스타 카페였다.

 

그냥 프론트오브라도 불러도 될 것 같은게 나머지 글자는 너무 작아서 .... 

2층에도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바다를 보기 좋을 것 같았고 3층은 루프탑 공간도 있는 듯 싶었다. 

건물은 거의 카페전용으로 만들어진 느낌으로 통으로 카페가 쓰는데 한켠에는 피아노가 있는 바가 있었다. 비가 오거나 날이 안좋으면 못쓸 것 같은 느낌이긴 했지만 목적은 바가 아니라 카페였으니 뭐. 카페는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예상했던대로 1층과 2층, 그리고 3층의 루프탑까지 있었고 그림으로 안내되어 있었다.  빵과 커피를 살 수 있는건 1층. 2층과 3층은 올라가면 되는 공가닝ㄴ듯 했다. 3층에 사람들이 모여있는듯한 그림은 뭔지 모르겠다. 모여서 원탁회의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인가? 

1층은 앉아있는 공간이라기보다 커피와 빵. 그리고 잔 같은 소품들을 파는 공간에 가까웠다. 

빵도 나름 괜찮다고는 하는 것 같은데 먹어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다. 

잔이 은근 예뻐보여서 올때마다 계속 시선이 갔다. 

1층의 자리는 적지만 몇개 있었다. 아래의 왼쪽이 1층자리고 오른쪽 사진은 2층자리였다. 

1층 창가에서 사진을 찍으면 공사중인 부분이 안나오고 바다만 깔끔하게 나와서 사진이 제법 잘 나온다. 

2층은 다양한 자리가 있는게 장점이고 끝에는 편안한 소파자리 혹은 캠핑하는 기분이 나게 작은 텐트도 있어서 그 안에서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다. 

바다 사진은 정말 예쁜데 미묘하게 공사구역을 표시하는 구간이 계속 눈에 들어와서 조금 아쉬웠다. 계속 공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되어있는데 보수가 되거나 실제로 공사가 이루어지는 것 같진 않은게, 올때마다 항상 저 위치 그대로 있더라.... 모종의 이유로 공사가 진행되다가 올스톱된게 아닌가 싶다. 

이날은 혼자와서 커피와 함께 공부를 하려고 했던 터라 구석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가장 인기가 있는 자리는 소파에 앉아서 바로 바다를 보면서 멍때릴 수 있는 2층의 소파자리였다. 날이 좋을땐 옆에 테라스 공간의 창도 열어서 파도소리가 엄청 잘 들리기도 한다. 물멍에 아주 최적화된 자리라 대체로 자리가 차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맡으려면 오래 버티거나 일찍와서 자리를 차지해야 할 것 같다. 

2층에도 바깥으로 나가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3층에도 루프탑공간만 있는건 아니고 한쪽에 다수의 인원이 테이블에 앉아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사람이 많다면 3층도 괜찮을 것 같았다. 

루프탑으로 아예 바깥에 앉는 방법이 있긴 할 것 같지만 이 사진을 찍을 때가 4단계라서 그런지 아니면 직전에 비가 왔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루프탑 공간은 이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프론트오브는 요트와 관련된 이벤트 같은것도 하는 것 같았는데 이미 예전에 요트는 알아서 타고와서 그냥 지나간 이벤트려니 하고 넘겨버렸다. 

카페에 들어왔을때가 점심먹고 2~3시 정도였는데 나갈때는 거의 6시정도라 바에 슬슬 사람이 들어와서 자리를 잡은 걸 보면서 나갈 수 있었다. 덕분에 이 바가 운영을 하는거구나를 깨달았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 한번 꼭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피아노에 불빛도 들어오고 술종류도 제법 다양하게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딱 맞을 것 같았다. 

 


두번째 왔을때는 다행히 날이 엄청 좋아서 친구들과 같이 와서 물멍하면서 힐링하기 너무 좋았다. 심지어 2층의 명당, 소파자리도 바로 잡아서 쉬기에 이렇게 좋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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