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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 칵테일 레시피

진예령 2021. 9. 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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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라는 딸기맛 보드카가 7월에 이마트24에 이달의 칵테일로 풀렸었다. 이후에도 유통은 되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는 가격으로.... 아마 지금은 48000원 정도에 팔고있을 것 같은데 이마저도 매장마다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어서 찾으려면 제법 발품을 팔아야한다.
이마트24 말고는 다른 데서 찾기 힘든 술이라서 맛있는데 찾아마시기는 힘든듯.

술이 진짜 달긴해서 그냥 먹어도 맛은 있지만 뭐랄까 식감이 묵직한....? 생과일 딸기시럽 같은 느낌이라 탄산수를 조금이라도 섞어주는게 더 주스처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슈슈는 그렇게 도수가 센 편이 아니라 (12도 정도였나..) 많이타면 술맛이 매우 약해진다ㅜㅜ
개인적으로는 슈슈 : 탄산수 = 1:1비율도 나쁘지 않은데 취향에 따라 0.5:1 ~ 2:1정도로 가감해서 마시면 괜찮을것 같다.

알쓰인 동생에게는 슈슈 1 탄산수 2로 만들어주고 난 1:1로 만들었다.
슈슈부터 마시면 내가 혼자 다 마실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맥주를 먼저 마신 흔적이 남아있다.

그 외에도 이마트24 어느 매장의 블로그와 인스타에 레시피가 올라와있어서 이것도 해보기 괜찮아보였다.

모히토를 하기엔  민트잎이 없으니 패스하고
토닉은 넣어보니 제법 달아서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 토닉을 넣을거면 탄산수보다는 더 적게 넣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인 취향은 슈슈 스플래쉬! 토닉과 탄산수를 1대1로 섞은 비율이 좋았다.
스파클링 와인을 섞는 슈슈 로얄....은 이번엔 가족들과 먹겠다고 본가에 챙겨간거라 거긴 와인이 없어거 못해봤고 대신 아이스크림 조합은 시도해봤다.

인스타에는 알딸딸기 젤라또라고도 부르는데 슈슈디저트든 뭐든 괜찮은듯.

본가에 있는 식탁은 배경으로는 별로지만....
넣은 재료는 베라에서 사온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그리고 위에 슈슈 끼얹기! 이건 계량은 따로 안하고 그냥 취향대로 부었다.
아이스크림이 다 잠길정도로 부어도 괜찮고 소스 느낌으로만 뿌려도 괜찮은데 아빠피셜로는 소스느낌으로 뿌리면 술맛이 안나서 아쉽다고...
하지만 그냥 소스느낌으로만 뿌려먹는게 제일 디저트 느낌이라 좋았다. 비율로 따지면 이것도 1:1 또는 슈슈가 1보다 조금 (많이) 덜 되는 정도.

아이스크림에 딸기맛 끼얹기 정도. 디저트로 나쁘지 않다. 물론 술맛은 안나고 그냥 맛만 보는 정도지만 슈슈를 아껴먹기에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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