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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부터 커피, 맥주까지 한번에 가능한 양재 카페거리 캐틀앤비

진예령 2022. 1. 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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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캐틀비인줄 알았는데 캐틀앤비였다. 양재천 주변을 산책하다가 중간에 카페를 들를까 해서 찾아간 곳. 11월 말 정도에 방문했었는데 지금만큼 춥지는 않아서 적당히 따뜻하게 입으면 산책하기도 좋았다. 

카페거리라고 해서 천 근처에는 다 카페인가 했는데 그정도로 많은 건 아니고 곳곳에 적당히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골목에 있는 카페를 찾아가도 됐겠지만 그래도 양재천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곳으로 가고 싶어서 주변을 쭉 보고 제일 괜찮아보이는 곳을 골라서 찾아갔는데 그게 캐틀앤비였다. 

가게 내부는 굉장히 넓었고 내부에는 (언제 연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랜드 피아노도 있어서 고풍스러운 느낌을 줬다. 

양재천이 보이는 쪽으로 테라스 자리가 있었는데 난로도 같이 있던 덕분에 빈자리 없이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야외 자리에 앉을 순 없었다. 

여기가 정말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카페로서 빵이나 케이크도 제법 있었지만 식사도 가능하고 술도 가능했다. 메뉴가 거의 모든 걸 포함하고 있어서 같이 온 사람들과 적당히 타협하거나 하루종일 머물면서 밥 술 빵 차 다 가능할 것 같았다. 술도 종류별로 갖추고 있는 편이라 취향에 맞춰 고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메뉴판이 중간에 빛반사 때문에 잘 안보이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알아볼 수는 있을 것 같다. 

커피와 브런치 가격은 좀 있는 편인 것 같지만 위치나 인테리어, 규모, 음식 종류 같은걸 생각했을때는 그렇게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식사는 이미 하고 와서 간단히 먹을까 했는데 산책을 하고 와서인지 출출해서 음료 두잔과 케익, 빵을 주문했다.

얼그레이 썸머 라떼와 바닐라 썸머라떼였는데 음료는 엄청 맛있었고 (맛없을 수 없는 재료들만 들어갔으니) 케익과 빵은 그냥 무난한 정도. 엄청 맛있어서 다음에 기억날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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