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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짚신 매운갈비찜 후기 본문
이제는 아주대 맛집 하면 나오는 짚신 매운갈비찜. 이건 사실 체인점이지만 아주대 근처에서 식사로 매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해서 한번씩 찾곤 한다.
여기 갔을때는 출장다녀와서 막 매운게 먹고싶어지던 이번 겨울이었다. 포스팅이 너무 늦은 탓이지만... 망할리 없는 가게이기도 하니 괜찮다는 나름의 변명을 대본다.
원래 돼지갈비찜 아니면 소갈비찜을 시키는데 돈이 많아서 자신있는 날은 소갈비찜, 보통은 돼지갈비찜.
30%도 먹다보면 매워져서 딱 적당한데 조금 스트레스가 쌓여서 안되겠다 싶으면 50%까진 올려본다.
아직까지 100%에 도전해보진 않았는데 했던 사람이 하는 말이 생각보다 먹을만은 하다더라.... 하지만 다신 시켜먹지 않겠다고.
가장 좋은 메뉴는 세트메뉴인데 시간제한이 오후5시까지라서 학생때나 시켜먹을 수 있던 메뉴다. 안주류는 사실 주문해본적이 한번도 없다.
해봐야 참치마요 주먹밥이나 주먹밥, 계란찜 정도.
매운 음식이라 소주도 괜찮다.
그렇게 주문한 돼지갈비찜 2인분. 매운맛은 30%.
콩나물이 많아보이지만 갈비찜이 금방 끓고나면 숨이 다 죽어서 양이 줄어든다.
사이드로는 주먹밥!
주먹모양으로 만드는건 셀프다.
이렇게 콩나물이 다 죽고 갈비찜 안으로 들어가고나면 적당히 먹으면 된다.
갈비찜에서 뼈는 다 발라주는데 사실 예전과 조금 달라졌다고 느낀게...
예전에는 큰 뼈를 발라주고나면 나머지는 살이어서 먹는데 엄청 편했는데 이번에 갔을땐 오돌뼈가 제법 많아서 먹다가 한번씩 뱉어야했다. 먹는 사람도 있다지만 안좋아하는 나로서는 그다지....
매운맛 30%는 엄청 맵진 않은데 먹다보면 점점 매워진다. (더 매워지는걸 바라지 않는다면 적당히 중간에 고추를 빼내는걸 추천한다)
주먹밥으로도 매운맛을 감당할 수 없다면 계란찜도 추가!
맛있었지만 예전보다 좀 아쉬워서... 다음에 매운 음식이 먹고 싶을 때 한번쯤 더 찾긴 하겠지만 그 때도 비슷하다면 아마 엽떡 같은 다른 매운 음식점으로 발길을 돌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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