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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커피거리 산토리니

진예령 2018. 1. 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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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 카페거리의 많은 카페들 중 가장 가보고 싶었던 카페 산토리니.

흔히 들어오는 안목항의 입구에서 제일 먼 곳에 있어서인지 가려고 하다가도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돌리곤 해서 생각만큼 바움ㄴ하는게 쉬지는 않았다. 

건물 외관은 산토리니 하면 떠오르는 흰색과 푸른색의 조합으로 되어있어 아주 예쁘다. 건물 내부에서도 큰 창을 통해 바깥의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고 테라스 문을 통해 나가면 날이 따뜻한 날에는 테라스에서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연말이라 당연히 밖에 나가서 커피와 함께 풍경을 즐기기는 어려웠고 도착했을 땐 창가 자리는 다 없었지만... 

테라스문에 붙어있던 자리는 미묘하게 위치가 있던 탓에 사람들이 앉지 않아서 남아있었다. 아무도 테라스로 나갈 것 같진 않아서 슬쩍 책상을 옮겨 바깥을 구경할 수 있는 창가자리로 만들어서 커피와 케익을 즐길 준비를 했다.

앉은 자리에서 유리문을 통해 본 풍경은 이랬다.


자리는 2층에 잡았지만 주문은 1층에서만 받는다.

1층에는 커피 주문을 받는 곳 외에 방을 진열해놓는 곳도 있었는데 제법 맛있어보이는 빵들도 있었다.



그리고 각종 커피 도구들까지. 



드립커피 종류도 많고, 게이샤! 도 있다. 커피가 괜찮은 편이지만 별로 내키지 않는다면 아이스크림도 있고 디저트로 먹을 케익 종류도 제법 다양하니 취향대로 골라도 좋을 듯 하다.



그렇게 주문한 게이샤와 케익들. 

케익은 왼쪽부터 가나슈 타르트와 티라미수롤, 치즈케이크였다.



커피와 디저트도 괜찮지만 뭐니뭐니해도 산토리니는 건물 외관과 건물에서 바깥을 봤을때 보이는 뷰가 멋있다.

특히 테라스 난간과 함께 찍히는 바다가 장관이다. 바로 앞이 주차장이라서 차나 사람이 많이 나오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각도를 잘 조절하거나 사람 없는 시간을 노린다면 더 괜찮은 사진이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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