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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호수뷰와 함께하는 오리바베큐, 와우리 장작구이 후기 본문
10월 중순즈음 다녀왔던 와우리 장작구이. (그리고 지금은 벌써 새해..)
백운호수만 가자 하고 갔다가 입구 근처에 차가 많이 있는 것 같은데 후기도 괜찮아보여서 냉큼 결정하고 방문했다. (사실 주차 타이밍을 놓쳐서 차는 호수 주차장에 대놓고 걸어왔다. 제법 거리가 있기도 하고 여기 주차장 크기도 넓은 편이라 그냥 여기에 대는게 더 좋을 것 같긴 하다 )
블로그... 이벤트를 한다고는 하는데 딱히 그것때문에 올리는건 아니고 (이미 리뷰 업데이트가 아주 늦었다는 데서 알수 있듯이) 분위기 좋은데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게 괜찮아서 기록을 남기는 것.
입구에서 구슬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크림도 후식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애들이 있으면 아주 혹할것 같은 어른이 한명 여기.
오리고기에 와인도 제법 어울리는 조합이라 그런지 입구에서 와인을 판매하기도 하고 와인 콜키지도 무료라 가져와서 마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았다. (자리에 앉았을때 옆 테이블 분들은 와인도 주문해서 같이 드시더라)
메뉴는 제법 다양하게 있었는데 종류별로 먹으려면 런치 정식이나 모듬메뉴를 주문하는게 좋을 것 같다.
인원이 많았다면 모듬메뉴로 고민을 했겠지만 2명이라 런치A 정식으로 주문했다. 제일 다양하게 오리와 통삼겹, 갈비살까지 포함되어잇는데 식사까지 가능해서 종류별로 먹고싶다면 제일 가성비가 좋아보이는 메뉴였다.
우리 자리는 안쪽이었는데 창가에 (주차장 뷰긴 하겠지만) 바깥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가족끼리 식사를 오거나 하면 미리 창가자리로 예약하고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불과 고기를 세팅해주셨다. 불에 호일로 감싸져있는건 고구마인데 불을 세팅할때 같이 들어있어서 고기를 다 굽고나서 빼서 먹으면 될 것 같다.
종류별로 올려서 굽는데 이 영롱한 자태..! 고기는 종류별로 정말 맛있었고 반찬으로 있는 깻잎과 쌈무에 싸먹는 조합이 제일 좋았다. 깻잎+쌈무는 같이 있어서 먹기도 편하고 좋았다. 포스팅하면서 사진을 보니 맛있던게 생각나서 다시 가고싶어진다.
식사로 된장국과 잔치국수로 주문해서 먹었다. 잔치국수도 국물이 제법 맛있었는데 역시 어딜가나 실패하지 않는 메뉴는 된장국+밥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마무리는 고구마. 날이 슬슬 시원해지는 타이밍이라 고구마가 제법 맛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김치랑 같이 먹어서 추억의 맛 보정까지! 고기 굽는 시간이 길었는지 제법 오래 구운 것 같긴 하지만 타지 않고 먹을만큼이었으니 나름 적당했던걸로.... 뜨거우니 충분히 불어서 먹지 않으면 입천장을 데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경험담)
한켠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추가로 먹고싶은 반찬들은 더 가져오면 됐고
매장이 큰 덕분인지 애들도 많이 오는 듯,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한켠에 있어서 신기했다. 진짜 애들이랑 같이 가기 좋을 것 같은 곳이다.
화장실이 2층에 있어서 올라간김에 구경했다. 내가 갔을때 2층은 따로 손님을 받고 있지는 않았는데 뷰가 정말 좋아서 1층의 창가도 시야가 조금 낮긴 하지만 비슷한 뷰겠구나 싶었다. 앞에 차가 조금 보이긴 해도 뒤에 보이는 나무들이 있어서 괜찮을 것 같은 느낌.
백운호수 근처에 분위기 좋고 맛있는 곳도 제법 있는 것 같은데 그 와중에 고기를 찾는 나같은 사람이라면 여기는 충분히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백운호수를 또 간다면 재방문 의사도 있음.
갑자기 방문자수가 늘어서 봤더니 메인에 올랐다. 부끄럽게도 막 쓴 리뷰글이 올라와서 고맙기도 하고 더 열심히 (제발 밀리지 않고) 써봐야 겠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해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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