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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기-도서 문화 공연

을지로입구 아크앤북 구경기

진예령 2019. 7. 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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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의도하고 갔던건 아니고.... 홍대쪽을 가던 길이었는데, 홍대는 자주 안가는 편이라 그쪽으로 가면 항상 지나가는 길목임에도 이제서야 발견했다. 

을지로 입구에서 버스-지하철 환승을 하곤 하는데 이번엔 입구에 있는 엄청나게 화려한 책의 향연을 발견해서 도저히 그냥 지나갈수가 없었다. 그렇게 들어갔는데 입구 근처에서부터 다양하게 진열되어있는 해리포터 관련 도서귿ㄹ과 스타워즈 등으로 꾸며진 서가가 있었다. 

여기서부터 지름신을 부르는가 하고 갈등하게 했는데 이 곳 외에도 책 뿐아니라 다른 매장 등으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게끔 되어있었다. 

해리포터 책도 요새는 어렸을때 보던 소설책만 있는게 아니라 요새 영화로 나오고 있는 신비한 동물 사전 (혹은 Fantastic Beasts ) 원서와 영화 제작기 같은 책들이 있었다.

해리포터 팬으로서 이 비닐을 뜯기위해서 한권 질러야 하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 다만 요새 돈이 없는 편이라 일단 참아내고... 

해리포터 원서는 물론이고 호그와트에서 교재로 사용되는 몇몇 책들과 팝업북, 다이애건 앨리에 대해 쓰인 책이라거나 도비... 가 표지로 나와있는 책도 있었다. 심지어 지팡이 도서마저 있었다. 

바깥에서 보고 여길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던 서가인데, 바깥에서 보는건 다른 서가였지만 이거랑 비슷하게 진열되어있었다.

책이 빼곡하게 놓인 건 아니지만 일단 책으로 꾸며진 곳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나를 설레게 할 수 있었다. 

중간에는 책과 관련 소품 등으로 꾸며진 공간과 함께 쇼핑이 가능한 상점들이 들어서있었다. 

띵굴(Thingool)이라는 소박해보이지만 깔끔하고 예쁜 아이템들을 파는 매장도 있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나 그냥 사용하기에도 좋은 것, 자연과 함께할것 같고 건강해질 듯한 간편식 등도 판다. 

여기서 처음 본 매장이었는데 찾아보니 인터넷 매장도 있는 듯 웹사이트가 있더라. 

그리고 책 읽다가 졸립거나 당떨어지면 뭐라도 집어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상태로 태극당을 방문하면 될듯했다.

커피나 빵도 있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도 제법 있어보였다. 

중간중간 책들이 있는데 음식이나 쇼핑이 가능한 매장들도 있어서 하루종일 여기서 시간을 보내도 부족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빠른 당보충을 가능하게 해주는 아이스크림 매장도 있었다. 종류가 다양하고 와플컵 등도 주문할 수 있지만 그만큼 가격대는 제법 있는편...

아크앤 북 매장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깔끔한데 고풍스러운 느낌이었다. 그와중에 런던의 어느 길목에 온듯한 느낌의 전화부스도 있었고 말이다. 

책도 있지만 관련 소품들도 중간중간 팔아서 이게 서점인지 잠깐 책을 읽고가라고 진열해둔건지 다른걸 판다는건지 헷깔릴 정도다. 하지만 그게 또 난잡하게 있는건 아니고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상태라 보기엔 좋았다. 이런식의 매장이라면 더 신나게 돌아볼 수 있을듯한 느낌. 

여느 서점처럼 주제별로 책을 분류해놓은 곳도 있었는데 취향에 맞는 곳이 있다면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기 좋을 듯 싶었다. 

중간중간 숨어있지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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