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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 나혜석거리 트립아시아 후기

진예령 2019. 5. 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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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에서 저녁 약속이 생겨 어디에서 먹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니다 발견한 트립아시아.

아시아의 각종 음식이 있어서 취향대로 주문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음식 뿐 아니라 맥주도 나라별로 있었다.


주문서/계산서를 이렇게 트립아시아라고 써있는 여권모양의 케이스에 가져다준다. 


가게 내부는 제법 깔끔하다. 동남아의 음식점을 생각하면 이런곳은 없겠지만, 분위기만 조금 내고 깔끔하게 해둬서 더 좋았다.


맥주병을 메인으로 삼으려고 했는데 급하게 찍어선지 촛점이 별로다... ㅠㅠ

사이공 맥주가 내수용과 수출용으로 두개가 있다기에 신기해서 주문했다. 내수용이 조금 더 부드럽고 수출용이 탄산이 더 있었나. 

사이공 export가 내수용이고 special이 수출용이었던것 같은데..... 주문할때도 헷갈려했어서 정확하진 않다.


무난하게 주문해도 잘 실패하지 않아 항상 좋아하는 메뉴인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역시 실패하지않았다.

장식으로 달려있던 꽃은... 식용인지 아닌지 몰라서 안먹었고 두명이라 새우는 사이좋게 두개씩 나눠먹었다.

마늘 후레이크 같은게 올라가있었는데 제법 푸짐해서 좋았다. 밥은 질지도 날리지도 않는 적당한 정도. 


그리고 마찬가지로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데 고기가 푸짐할 것 같아 주문했던 찹스테이크! 감자튀김이 덤으로 나왔다. 

고기 외에 야채도 적당히 있었고 고기도 많아서 괜찮았다. 안주로도 좋고 식사로도 나쁘지않았다. 


나갈때 찍은 가게 외부. 내부도 깔끔하고 좋았는데 사실 바깥이 더 예쁘긴 했다.


특히 이렇게 꾸며져있는 곳은.... 날 좋을땐 바깥쪽 자리가 더 인기있을 것 같기도 했다. 미세먼지없고 날 좋으면 여기서 맥주한잔해도 괜찮은 분위기일듯 싶다. 소개팅 장소로도 나쁘지 않을듯.


특히 이 흰색 천으로 장식해놓은건.... 집에 테라스 같은 장소가 있으면 나도 이렇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없으니 더 생각하지 않겠지만.... 해보고는 싶다 ㅠㅠ 

나무벤치에 흰색 천, 적당히 밝은 조명에 주변에 작은 나무 한두그루 정도 두면 예쁜 캠핑장 같은 곳에서 힐링하는 느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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