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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 설빙 후기

진예령 2019. 5. 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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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에서 고기먹고나면 코스요리처럼 항상 후식을 먹으러 가는 그 곳 설빙. 

배부르게 고기먹은 상태라 차를 타긴 싫고 걸어가야 딱이라며 꼭 걸어서 갈 수 있는 설빙만 찾게되더라... 

원래 설빙을 좋아하긴 하지만 올때부터 딸기가 들어간 빙수 메뉴를 주문하자고 다짐하고 찾아왔다.


인원이 네명이라 빙수를 두개는 주문하자고 했는데 딸기트리설빙을 고정으로 두고 다른건 뭘 할까 고민했는데 결국 딸기 빙수 중에서 결정했다. 

다른 메뉴도 많긴 한데 딸기가 진리지! 

마침 순수요거 생딸기 설빙은 먹어본 사람도 없고 쵝느에 나온것 같다 싶어서 요거트로! 


치즈는 취향이고 생딸기도 괜찮았던것 같은데 케이크 설빙은 예전에 먹었던거긴 하지만 좀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서 패스. 


가게가 넓은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반대쪽도 사람이 많다 ㅠㅠㅠㅠㅠ 그나마 빈 자리가 없는건 아니라 자리잡기는 쉬웠는데 사진찍기는 어렵다. 



다시보는 메뉴. 

구슬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설빙 메뉴도 나왔던것 같은데 전에 한번 보고 구슬아이스크림이 너무 적어서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어서 쿠앤크 구슬설빙도 안먹어봤다. 좀 궁금하긴 한데.... 주변에 누가 맛있게 먹었다는 후기라도 올리면 시켜보지 않을까. 

요새는 빙수 말고도 간식메뉴도 제법 나와서 좀 궁금하긴 하다. 전에 나왔던 피자떡볶이였나 그런것도 한번 먹어봤었는데 맛은 나름 나쁘진 않았던듯. (가성비는 안좋았다. 비싼데 떡볶이는 바닥에 깔린게 다고 .... ㅠㅠ 가격만큼 맛있는건 아니었다. 한 4~5천원 정도면 무난하게 먹었지않았을까) 


메뉴가 너무 많아져서 이젠 먹던것만 먹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주문하는데 이제보니 인절미스낵도 있었다.

왠지 일본의 그 인절미스낵 같은게 생각나기도 하는데... 맛있을것 같아 보인다. (동네 뻥튀기 아저씨가 가끔 파는 인절미뻥튀기 같은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초코....는 빙수에 올라가면 맛이 좀 아쉬워서 주문하지 않고 ... 인절미빵은 좀 궁금한데 생크림을 안먹어서 빵은 결국 남기겠다 싶다.

아 왠지 핫초코 마시멜로는 맛있을것 같다. 달달한게 먹고 싶을때 한번쯤 도전할만하지 않을까 싶은...? 빙수보다는 마시멜로 브레드에 핫초코를 같이 먹는게 더 겨울스럽지 않을까.

이미 겨울은 다 지나고 곧 여름이지만 말이다. 


그 외의 대표 메뉴 같은것들돋 있다. 진짜 요새 메뉴가 많아지긴 했다. 


설빙에서 먹는다면 호떡이나 붕어빵이 괜찮을듯. 인절미 토스트도 맛있지만 저걸 먹으려면 식사도 여기에서 해야하니 말이다.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요거트 딸기 빙수!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괜찮았고 생크림은 얼마 없어서 더 깔끔하고 좋았다.

요거트아이스크림이 수북히 쌓여있어서 보기만해도 마음이 푸근해지는 느낌이랄까. 

딸기도 많고 적당히 먹다가 부어먹을 수 있게 연유시럽이 있어서 괜찮았다. 연유시럽은 부족하면 요청해서 더 추가해먹기도 하는데 딸기빙수에서는 사실 그렇게 연유가 부족할일은 없더라... 얼음빼고 나머지만 먹는게 아니고서야ㅋㅋ


녹차아이스크림보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더 산을 만들어줬다는데서 좀 아쉽긴 한데.... 전에 다른데서 주문했을때는 녹차 아이스크림도 비슷하게 쌓아줬던것 같은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양이 살짝 아쉽다. 

하지만 빙수 두개를 먹을때는 한창 배불렀을때라 저것도 양이 엄청 많다고 하면서 네명이서 꾸역꾸역 먹었다. 사실 난 중간에 포기해서 ....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먹긴 했다.



언제가도 설빙의 베스트 메뉴는 딸기 빙수인데

시즌이 끝나면 먹을 수 없다는게 아쉽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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