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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 훗스테이크 후기

진예령 2020. 8. 2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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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포스팅 계획만 하고 방치해서인지 위치가 안올라간다......

수원 일요일 슬릭을 가면 가깝고 단백질이고, 맛도 좋은 고기라는 이유로 종종 가게되는 훗스테이크다.

수원시청역보다는 뉴코아쪽에 가깝지만 뉴코아 건물에서 걸어와도 시간은 제법 걸리는 편이다. 

어디더라... 오피앙 오피스텔 근처? 정도 되겠다. 

나름 새로생긴 건물인듯 아직 빈 가게들도 많이 있었는데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엘레베이터 바로 앞에 있다. 

나름 요새 코로나라 사람들이 외출을 안할것 같았는데, 가족모임 같은걸로는 제법 오는 것 같기도 하고 포달/배달도 되는지 벨소리(?)도 자주 들리더라. 

위에는 가게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었는데 메뉴는 아래에서도 다시 찍은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길(위에건 흐려서 잘 안보인다 ㅠ)

내부는 제법 규모가 작진 않았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테이블만 해도 20명은 될것 같고 

창가쪽에도 대여섯개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안쪽으로 열대여섯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다. 

슬릭 끝나고 우르르 가면 적을때라도 4~5명은 나오니까 안쪽 자리에 주로 앉았다. 아래 오른쪽 사진은 사실 다 먹고나서 찍은거라 자리에 뭔가 많이 놓여져있다 ㅎㅎ

요것이 바로 그 메뉴!

스테이크인데 등심스테이크만 시키면 7800원인가 7900원으로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 200g이 양이 적다면 곱빼기(?)로 300g을 주문하면 된다(물론 가격은 조금 더 올라간다) 

주말이나 평일 상관없이 런치스페셜이 있어서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샐러드에 밥과 스프가 같이 나오는데 혜자로운 가격에 세트구성을 먹을 수 있으니 점심에 갔다면 런치메뉴를 추천한다. 

런치타임이 아닌데 세트로 먹고싶다면 그냥 사이드에 세트메뉴를 추가하면 된다. 샐러드나 스프를 따로 추가할수도 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 홋스테이크는 스테이크 메뉴라도 철판에 나와서 그냥 미디움레어로 알아서 구워서 나온다.

더 익은걸 좋아하면 철판에 좀 오래 두면 되고 미디움을 좋아하는 나같은 경우는 그냥 나오면 후딱 양파나 야채 위로 올려서 최대한 고기가 덜 익게 하는게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다. (근데 그냥 먹어도 미디움 웰던까지 가지도 않더라. 내가 너무 빨리먹었나....?) 

테이블마다 소금과 후추를 비롯해 샐러드소스와 바베큐 소스, 양파소스 등이 있으니 취향대로 뿌려먹으면 된다. 

내 밥만 찍는다고 반찬을 안찍었는데 (잘 안먹기도 해서...) 생와사비와 생강 등의 기본찬이 제공된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등심 런치세트였는데 진짜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었다. 

먼저나온 샐러드와 스프를 적당히 먹고나면 고기를 주는데 

등심이 넘나 먹음직스럽게 생긴것....

고기 밑에 양파가 제법 깔려있고 아스파라거스와 감자, 옥수수가 나왔다.

 

 이 다음에 주문했을때는 부채살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그 때는 여기에 당근도 추가됐었다. 메뉴에 따라 다른건지 그날그날 다른건지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론 부채살 스테이크가 조금 더 맛있었던듯) 

세트메뉴라 밥도 같이 나왔는데 밥은 안먹었지만 고기랑 같이 먹으면 엄청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듯 싶다.

이날은 사실 점심을 가볍게 먹고왔는데 3시에 점저를 먹으려니 밥까지는 무리라 고기와 샐러드 위주로 먹었었다. (하지만 이 다음에 가서는 부채살 스테이크만 시켜서 스테이크만 먹었는데도 배불렀다. 그냥 고기 양이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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