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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턴키 선정시 고민해야 될 부분

진예령 2021. 3. 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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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잘 되어야 한다. 연락이 안되면 정말 .... 괜히 혼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ㅜㅜ 뭐 현장이 바쁘거나, 상담이 있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조금씩 늦게받거나 하는건 이해가 가기에 어느 정도는 이해하긴 한다. 내가 상담할 때도 연락이 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간단하게 얘기하고 끊었어서 대면으로 얘기하고 있는 고객이나 공정과정 등이 더 중요하긴 하다는걸  알고있긴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연락했는데 몇시간 뒤에 답이 오는 일이 잦다거나 다음 날 연락이 온다거나 한다면 고민을 해봐야한다. 

소통이 잘 되어야 한다 (내 요청이나 얘기한 것들을 잘 모른다고 무시하거나 작업자 의견대로 가는 사람보다는 잘 받아주고 그 방식이 어렵다면 다른 방법은 어떤지 등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자재미팅..... 은 솔직히 좀 일찍 하면 좋겠다. 선택도 못하고 공사시작하고 철거하고 있으니까 너무 불안하다. 차라리 계약할때 미리 자재미팅 다 하는게 훨씬 마음이 편한 것 같다. (물론 중간에 바꾸면 턴키 사장님이 좀 귀찮긴 할 것 같은데.... 그 것 때문에 직전에 고르나 싶으면서 내가 고르고 싶은 자재가 떨어져서 못쓰거나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고 자재를 안고르니까 이 업체 믿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엄청 불안하다)  이건 뭐 업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사실 마지막까지 어떤 자재를 할지 고민해볼 수 있다는 건 나름의 장점이긴 하다. (중도금도 조금 늦게 낼 수 있어서 자금을 마련할 기회도 조금 더 있고..) 일찍 미팅을 하고 일찍 자재 주문하면 변경하기가 어려우니 말이다. (계약금/중도금을 많이 내는 업체 중에는 이렇게 일찍 자재를 골라서 발주를 넣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3D 도면을 그려줄 수 있는 업체..... 면 좋겠다. 이건 내가 경험하지 못한 부분인데 내 경우엔 그냥 내가 직접 그려서 이런식으로 가구가 들어가고 하는 사이즈 등을 확인했는데 .... 이런거 다 해주는 업체면 디자인쪽 업체라 비용이 비싸지려나 싶은 생각도 있다 ㅜㅜ (싼 업체라 여기까지는 안해주시는건가...) 싱크대 아직 안정해서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싱크대 도면같은거 안그리나?? 솔직히 이 공사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걸 도면이든 뭐든 해서 보여주면 좋겠는데 그런게 없으니까 공사 진행하는 중에도 더 확인해야하는 것들이 있다. 이건 물론 내가 중간에 계획을 변경한 탓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이런식으로 될거다 라고 알려주면 더 좋을 것 같다. (어느 인테리어 업체 들어가도 간단한 도면 같은건 내가 그려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것도 취직 기횐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가급적 견적은 상세하게 받는게 좋은 것 같다. 사장님들이 싫어하겠지만서도 .... 솔직히 견적은 이정도고 저는 몇프로 정도 받으면 됩니다를 견적서에 써주는게 훨씬 리저너블한 느낌이다. 그게 더 믿음을 주는 방식이기도 하고 말이다. 견적 받았던 곳들 중에서도 목공 얼마 철거 얼마 이런식으로 써두는 곳들이 있었는데 진짜 ..... 어디서 얼마나 남겨먹나 싶어서 연락을 안하게 되더라. 그나마 시공내역이라도 써두고 이러이러한 항목 여러개를 묶어서 얼마다 정도 하면 적당히 비교해보고 고를 순 있는데 그것보다도 더 자세하게 써 주는게 어떤건 빼고 넣고를 얘기해서 정리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사장님은 각 항목 하나하나가 얼만지 알더라도 소비자는 모르니까 .... 모르게 하는게 목적인 것 같긴 하다만. 그냥 항목별로 얼만지 다 써놓고 동네업체+10%, 인스타포트폴리오까지 있는 업체+15% 디자인업체+25% 이런식으로 써두는게 더 마음편할 것 같다 ㅜㅜ 디자인업체는 3D 도면도 그려줄 수 있어요! 같은식으로 차별화까지 추가해서 말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같이 고민해주는 업체를 만나는게 좋다. 고객이 어떤 집을 원하는지, 어떤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는지까지 고려해서 인테리어 하는걸 고민해주면 정말 베스트지만 솔직히 어느 업체가 이정도까지 해주는지는 모르겠다. 이 정도는 안된다고 본다면(만나면 정말 좋겠지만) 하다못해 고객이 하고싶은 인테리어라도 제대로 해주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어떤 문제가 있을것 같다, 고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다 같은 문제를 예측 혹은 해결해주거나, 이런식으로 하는건 어떤가 등의 다른 대안이라도 제시해주는 업체가 좋다. 나는 그래도 내가 하고싶은 인테리어를 얘기했을 때 이건 이렇게 하면 될것 같다, 예산이 문제라면 이런식으로는 될 것 같다 등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준 업체를 골라서 진행하고 있다. 그 턴키업체를 고른 이유도 이게 가장 컸다. 내가 하고싶은 인테리어가 예산안에서 만들어지기는 어려우니까 그 예산 안에서면 이렇게 공사를 진행했던 곳이 있는데 하면서 포트폴리오로 보여주셨고, 그걸 보고 신뢰가 생겨서 계약까지 진행하게 됐다. 중간에 자꾸 욕심이 들어가서 뭘 추가하면서 비용이 더 들어가긴 했지만 그것도 최대한 예산 안에서 해주시려고 애써주시는게 좋았다. 

 

인테리어쇼에서 얘기한 고르는 방법 중엔 

한달에 3건 이상 맡지 않는 곳 같은 기준도 있었다. 

확실히 공사 건수가 많으면 내 현장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게 되니까 하자가 많아질 수도 있다. 그래도 같이하는 업자들이 괜찮다거나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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