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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콩 로얄플라자호텔 1층 아침식사하기 좋은 식당 후기

진예령 2019. 9. 2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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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로얄플라자 호텔에 묵으면서 연결되어있는 쇼핑몰인 모코로 나가려고 하면 꼭 통과하게 되는 1층 입구.

바로 그 앞에 위치하던 식당이 있었는데 거기가 제법 먹어볼만해보여서 홍콩의 첫 아침 끼니를 여기에서 해치웠다.


가게 이름은, 敏華冰廳. Men Wah Bing Teng 이라고 읽는 듯 싶다. 

체인점인지 검색하니 바로 관련된 사이트가 나온다. (중국어라 알아보기 힘들지만 메뉴 구경정도는 해볼 수 있겠다. 

Men Wah Bing Teng

https://www.openrice.com/zh/hongkong/r-%E6%95%8F%E8%8F%AF%E5%86%B0%E5%BB%B3-%E5%B0%87%E8%BB%8D%E6%BE%B3-%E6%B8%AF%E5%BC%8F-r565931


아침에 제법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홍콩에는 합석 문화가 있어서 한명이라면 여기저기 껴서 앉아 먹을 수 있는데, 우리는 4명이라 합석을 하기도 애매하고 부모님도 챙겨야해서 그냥 다같이 앉기위해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메뉴판도 확인하는데, 홍콩은 영어도 같이 하는 편이라서인지 메뉴판에 영어로도 같이 설명이 되어있었다.



다만 시간에 따라 가능한 메뉴가 조금 달랐는데, 우리는 아침을 먹으러 갔던거라 breakfast 메뉴에서만 고를 수 있었고, 다른 메뉴는 11시 이후 혹은 12시 이후 등등 조건이 있어서 잘 보고 고르면 된다.

사실 이름을 보고도 어떤 맛일지는 잘 상상이 안가기에 주변에서 주문한 다른 사람들의 메뉴를 한번씩 확인하고 괜찮아 보이는 걸 주문했다. 



너무 배고픈 상태라 일단 바로 보이는 에그타르트를 먼저 주문했는데 맛이 어떨지 몰라서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하나만 주문했다.

4명이 하나라니 4등분하니 엄청 콩만했지만 맛보기엔 적당했다. 

그런데 의외로 엄청 맛있는 에그타르트...!! 홍콩은 다 이런건가. 대충 주문한 에그타르트가 너무 맛있어서 첫인상이 확 좋아졌다. 먹자마자 더 주문해야할지 챙겨서 디즈니 가는길에 먹어야할지 살짝 고민했다. (그리고 공항가는날 두개 더사서 동생이랑 하나씩 나눠먹음)



토스트와 스크럼블. 그리고 버터.

이것만 주문할수도 있고 면요리와 같이 나오는 메뉴도 있으니 잘 보고 주문하면 된다.

난 양이 많아보여서 면요리만 있는걸로 주문했었는데, 다른 사람들걸 뺏어먹어보니 계란도 토스트도 제법 맛있어서 세트메뉴로 주문할걸 그랬나 하는 후회를 살짝 했다. 



우리는 모두 다른 메뉴를 주문했는데, 난 치킨이 들어간 얇은 면(버미첼라면) 요리를 주문했다.

나름 깔끔해서 괜찮았지만 이 면은 볶음요리를 할 때 더 맛있는듯한 느낌이긴 하다. 조금 아쉬웠음. 


이건 돼지고기 면.

한국의 라면과 제일 유사하다고도 볼 수 있고 면요리 세개 중 우리 가족들에게는 제일 괜찮았다는 평을 들었다. 


이건 소고기 면이었는데, 고기는 진짜 신의 한수다. 엄청 부드러워서 고기만 시켜먹고 싶었음. 


이렇게 거하게 먹고 나온 금액은 145홍콩달러. 한화로는 2만원이 조금 넘는 정도겠다. 

타르트 하나에 밀크티 하나, 커피 하나를 추가한 것도 포함한 가격이다. 


호텔 조식이 한사람당 한끼에 140~150홍콩달러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굳이 여행와서 그걸 먹을바엔 근처의 더 좋은 식당을 가는게 좋을 듯하다. 우리가족은 이런 식당에서 먹는것도 엄청 만족스러웠다고 해서 다행이었다. ㅎ_ㅎ



나오는길에 다시 한번 찍어본 식당. 식사시간엔 거의 항상 이렇게 줄을 서있는듯 싶다.

가게가 엄청 크진 않은데 빨리 먹고 나오는 분위기라 회전속도는 제법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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