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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수원 맛집 (6)
나 돌보기

행리단길이 제법 핫해진지가 좀 된 것 같다. 내가 들었던 것만해도 몇년전이었는데 지금은 갈때마다 사람이 많고 산책하는 사람이나 놀러나온 사람이 끊이질 않아서인지 못보던 가게들도 많이 생기고 있다. 이 가게를 방문했던건 올해 초 설 연휴였는데, 이 포스팅을 올리는 때는 거의 추석즈음이 되었으니 이만하면 내가 얼마나 게을렀는지를 알 수 있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행리단길을 열심히 돌아다니다보면 신기하게도 점, 사주와 관련된 가게들이 많이 보이는 골목이 있는데 뜸은 그 길 중간에 위치해있다. 8월에도 산책삼아 갔었는데 최근에는 이 길도 가게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이 길에 편의점+카페를 병합한 곳도 생겨서 쿠캣 음식들을 팔더라. 포스팅한지 오래되다보니 잠깐 찍힌 사람의 옷이 패딩....ㅋㅋㅋㅋㅋ 여기는 신기..

이건 무려 지난 겨울, 올해 초 정도에 갔던 인계동의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 집의 후기다. 이정도면 맛도 기억이 안날 정도가 아닌가 싶지만, 기억나는건 제법 맛있어서 나중엔 포장해가도 괜찮겠다는 생각과 한번쯤 줄서서 먹어볼만하다는 거였다.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했었고 주말 낮이라 나름 일찍 간다고 서둘러서 11시쯤 도착했었는데도 대기가 제법 길었다. 대기번호 44번을 받았는데 앞에 10팀 넘게 못들어가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에 기다리면서도 계속해서 줄서러 오는 사람, 포장하는 사람, 오기전부터 미리 대기가 얼마나 있는지 연락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가게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제법 테이블 간격이 빼곡한 편이었는데, 메뉴가 부대찌개 하나인 덕분인지 준비나 식사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 회전이 빠른 편이었..

오랜만에 친한 언니를 만나기위해 약속을 잡고 방문했던 곳. 나름 운동가는 센터랑 언니집 사이에 가까우면서 적당한 맛집이 있을것 같은 곳이 신동 카페거리였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그립기도 한데) 8월 초 정도에 방문했고 평일에도 시간이 나는 백수상태였을때라 월요일에 방문했다. 이 동네에서 식당/카페를 찾는데 은근 월요일에 문을 열지 않는 가게들이 많아서 원래는 다른 가게를 가려다가 농가의 하루로 결정되었다. 거의 수변공원가에 붙어있는 위치로 카페거리에서는 구석진 위치지만 손님도 엄청 많고 앞에 차도 많았다. 그나마 안쪽 자리가 비어있었고 유모차도 둬도 된다고 해서 언니네 애기까지 같이 있을 수 있었다. 어린 애기를 데리고 식당에 가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 때문에 고민을 하긴 했는데 다행히도 엄마 밥먹는 동..

집이 수원인데 인계동에선 사람을 자주 만나지 않는 편인데 ... 이번엔 맛집을 찾아가봤다. 사실 여길 가자고 모인 수원 모임이 있어서 도프셰프를 찾아가게 된 것. 위치는 딱 보면 어딘지 알겠어서 여기구나 하고 갔는데 실제로는 이 앞에서 간판이 안보여서 엄청 헤멨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같이 헤멘걸 봐선 간판이 가독성이 좀 떨어지는듯. 노랑통닭이 있는 건물 입구로 들어가면 3층에 바로 있다. 길거리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주말 낮엔 인계동도 한산하구나 했는데 식당엔 은근 사람들이 있었다. 나만 모르는 맛집이었나보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던 덕분인지 창가자리를 안내받았다. 여기에 온 이유는 바로 피자라자냐 때문..! 라자냐 하는 가게도 잘 못찾는데 여긴 무려 퓨전 느낌의 라자냐를 파는데다가 제법 ..
화우는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 했었는데, 한번 더 간김에 또 .... 사실 이번에는 7시를 노리고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30분 더 기다렸다가 15분을 추가로 기다리면서 다시 홍보하지 말아야지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기록을 남겨본다. 거의 8시 다돼서 들어간 화우. 갈 계획이 있다면 미리미리 예약을 해놓고 가는걸 추천한다. 와규 생등심은 주문해보진 않았는데 2만원짜리 메뉴가 따로 있다. 하지만 메인은 역시 1인 당당우.소고기를 코스요리로 먹을 수 있다. 뭐가 나오는지는 그날그날 다른데 보통 우삼겹살로 시작한다. 전에 왔을땐 보통 고기만 먹다가 지쳐서 후식을 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여력이 된다면 사장님이 고기 더 없다고 할때까지 다 먹고나서 사골국수까지 시켜먹으면 좋다. 육수가 진..
아웃백은 보통 런치타임을 노려서 많이 가는데 스파이시 투움바도 땡기고 쿠폰도 쓸겸해서 저녁에 아웃백을 찾아갔다. 세트메뉴도 있었지만 두명이서 세트메뉴에 사이드를 추가하면 뭔가 남겨서 들고올 갓 같았고 세트메뉴엔 스파이시 투움바가 가능한 선택지도 없어보여서 파스타에 스테이크를 하나 추가하고 코코넛 쉬림프를 쿠폰으로 먹기로했다. 스테이크는 굳이 세트로 주문하지 않아도 빵과 스프가 같이 나온다. 모든 스테이크가 그런건 아니고 메뉴판에 몇몇 스테이크에는 포함이라고 써있었다. 그리고 항상 함께하는 부쉬맨브레드. 이반엔 초코 말고 상큼하게 블루베리소스도 달라고해서 먹었다. 빵과 스프를 다 먹지도 못했는데 아주 빠르게 나온 코코넛쉬림프. 겉보기엔 튀김옷만 두꺼운거 아닌가 했는데 들어보니 새우가 아주 통통했다. 레몬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