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와인 (6)
나 돌보기
연어가 엄청 먹고싶을 때 한번씩 트레이더스를 가는데 그김에 술도 구경하고 또 혹해서 술을 사오고, 가끔 재정이 부족해서 술만 사오기도 한다. 마트를 가거나 술 전문매장에 가거나 할 때마다 술 구경을 꼭꼭 하는 편인데, 좋아하는 술 종류인데 집에 없는거면 살까 말까를 엄청 고민하곤 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랬다) 이미 있는 술도 있지만 잘 마시셔서 한병 다 비운 피치트리와 바카디럼에서 1차 고민... 다 마신걸 먼저 채울지 안마셔 본 술을 먼저 살지.. 피치트리는 역시 다른 곳보다 트레이더스가 제일 싼것 같다. 20480원! 바카디도 18280원으로 싼 편이다. 미스터블랙은 가격은 있지만 커피리큐어 중에서도 깔끔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다. 깔루아는 좀 달아서 많이 먹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 볼스 피치..
이건 여행이라기보단 출장이었지만... (가보니 심천은 여행으로 갈만한 도시는 아닌것 같다) 비행기 타러가는 길은 요새 한창 자주 타러가서 익숙하긴 하지만 그래도 설레는 기분이 조금은 남아있다. 이 때는 다행히도(?) 출장이라서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해서 긴장한 덕분인지 실수 없이 비행기 탑승/착륙도 무사히 했다. 내가 탄건 중국선전항공으로, 항공사 카운터 목록에는 안보여서 찾기 어려웠지만 비행편에는 써있어서 그걸 보고 찾아갔다. 이동은 J쪽으로 했던것 같다. 그 외에 다른 1,2터미널의 항공사 카운터도 다 찍어왔다.다음 여행을 위해 이걸 미리 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며 .... (다음 여행에선 여객터미널을 미리 안찾고 가서 1터미널에서 내리고 2터미널로 이동했다 ㅠㅠ ) 체크인카운터는..
아이스크림과 세계맥주를 할인해서 판매하는 매장이 근처에 있어서 보기만 하다가 최근에는 세계맥주를 종종 가서 사먹고 있다. 사실 편의점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맥주 종류별로 할인을 다르게 한다는 점과 정말 다양한 맥주를 갖춰두고 있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얻었다. 종류별로 하나씩 먹어보고 싶어하는 나에게는 맥주 마시고 싶을때 이만한 곳이 없다. 거기다 가성비 괜찮은 와인들까지 판매하고 있어서 더욱더 내취향이라는거.처음 갔을땐 사지말고 구경만 하고 나와야지 마음먹고 갔는데도 뭐 하나 사들고 나오고 싶은 것들이 한가득 있어서 나도 모르게 지갑을 열뻔 했다. 그 때는 나의 엄청난 인내심에 찬사를 보내며 겨우 나왔는데 하필 퇴근길에 있어서 요즈음 맥주하나 살까 하고 들어가면 하나가득 사오는 날이 종종 ..
호텔 근처에 있던 덕분에, 거기다 운영 시간도 미국 기업 치고는 한국스럽게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했던 덕분에 틈나는대로 뭔가 살게 있으면 타겟에 주로 가서 사곤 했다. 그런 것 치고는 손에 꼽을만큼밖에 안갔지만, 걸어서도 3분안에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할인마트였다. 미국 서부쪽에서는 못봤던것 같은데 동부쪽에는 제법 흔한 마트인듯 구글에도 검색하니 잘 나온다.우리나라로 치면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느낌. 당연하다고 해야할지, 주차장이 아주 넓고 매장도 한층밖에 없는데 제법 넓어서 볼것도 많다. 해리포터는 영국에서 사야지! 라고 생각했음에도 이 코너를 보곤 한동안 못떠나서 내게 갈등을 안겨줬던 곳.타겟에서 이미 초콜렛을 포함한 기념품들을 잔뜩 사는바람에 가방에 남는 공간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 아..
아주대 앞에는 미스터쉐프 이름을 달고 있는 가게가 여러개 있는데 그중 굿골목에 있는 미쉡포차를 찾았다. 유가네 2층에 있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 왔을때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탕수육이 있길래 삼거리쪽의 다른 미스터쉐프와 메뉴를 섞은건가 했는데 주문해보니 다른 탕수육느낌이긴 했다. 음료도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간단한 음료가 이런거고 다른 메뉴판에서 와인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음식이 맛있는데 음료도 달달한것들이라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 적당해서인지 여자들끼리나 커플들이 많이 찾는 듯 싶었다. 내가 갔을땐 방학이어서인지 내 뒷자리만 자리가 차있어서 깔끔하게 사진 찍을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자리가 엄청 넓진 않지만 각종 술과 맛있는 음식, 안주들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선 ..
앞서 미리 수속 밟을때도 전혀 모르고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는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막상 타려는데 삐 소리가 나더니 옆으로 잠깐 오라고 해서 어라 이게 뭐지? 뭐가 걸리는게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며 갔더니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티켓을 바꿔줬다. 와우 덕분에 54번째 줄 창가쯤 있던 자리에서 비즈니스 복도쪽 좌석으로 바꼈지만복도쪽이라도 행복해졌다.어차피 잠을 잘 자보려고 창가를 원한거여서 ... 비즈니스면 복도여도 상관없이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지!!! 발뻗을 수 있는 공간과, 자리에 있으면서 쓸 쿠션과 담요, (성능이 아주 좋아서 소음을 다 없애주는) 헤드폰이 있었다.그리고 신발이랑 1회용 칫솔/치약도. 다른 그 무엇보다 드러누워서 잘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았다.야간 비행이라, 비행기 시간이 오후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