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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연어가 엄청 먹고싶을 때 한번씩 트레이더스를 가는데 그김에 술도 구경하고 또 혹해서 술을 사오고, 가끔 재정이 부족해서 술만 사오기도 한다. 마트를 가거나 술 전문매장에 가거나 할 때마다 술 구경을 꼭꼭 하는 편인데, 좋아하는 술 종류인데 집에 없는거면 살까 말까를 엄청 고민하곤 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랬다) 이미 있는 술도 있지만 잘 마시셔서 한병 다 비운 피치트리와 바카디럼에서 1차 고민... 다 마신걸 먼저 채울지 안마셔 본 술을 먼저 살지.. 피치트리는 역시 다른 곳보다 트레이더스가 제일 싼것 같다. 20480원! 바카디도 18280원으로 싼 편이다. 미스터블랙은 가격은 있지만 커피리큐어 중에서도 깔끔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다. 깔루아는 좀 달아서 많이 먹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 볼스 피치..

분류가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작년부터 올해까지 조주기능사를 준비했던 경험을 남겨보려고 한다. 작년 코로나로 인해 밖에서 술을 마실 기회가 줄어든 나는, 이참에 바프를 찍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노선으로 집에서라도 맛있는 술을 마시겠다며 칵테일 원데이 클래스를 들었고, 그게 모든 일의 시발점이 되었다. 칵테일 원데이 클래스를 듣고 술을 만들어보니 이게 제법 맛있기도 하고 괜찮은 거 아닌가? 그래서 여러 레시피도 익혀볼 겸 조주기능사를 따면 목표도 생기고 좋겠다 ! 하는 생각으로 조주기능사 수업을 들었다. 내가 들었던건 아x에서 하는 클래스는 아니었고 다른 곳이었는데 필기 시험을 위한 이론 수업과 실기 시험을 위한 제조 수업을 진행했는데, 40개 술을 모두 만드는건 아니었고 그 중에서도 재료가 ..

추석... 벌써 한달 넘게 지났지만 열심히 먹고 마셨던 후기를 올려본다. 추석이니까 가족들이 다 모여서 전을 부쳤다. 전 종류도 다양하게 이미 육전과 새우살이 오동통하게 들어간 부추전 같은걸 부쳐놓고 남은 기름에 닭똥집을 튀겨주셨다. 똥집튀김 너무 은혜로운 안주인것.... 인데 사실 이 전에도 육전이 너무 맛있어서 술을 챙겨올수밖에 없었다. 큰댁이 집에서 가까운데에 은혜(?)를 느끼며 집에가서 보드카를 챙겨옴. 자몽맛 보드카라 간단하게 토닉워터만 편의점에서 사다가 냉큼 섞고 술을 제조했다 그리고 각종 전에 홍어회에다가 묵은지까지 더해서 어른들과 함께 복분자주와 보드카 칵테일을 짠~ 마시면서 전도 부치고 하다보니 미나리전도 부쳐서 초록초록한데 깔끔하니 맛나는 전까지 더해서 술을 더 마셨다. 미친듯.... ..

이건 정말 최근 생긴 내 취미에 딱 맞는다! 하곤 구독하던 어느 유튜버가 얘기한걸 보고 냉큼 깔았다가 최근 주문하기 시작했는데 한번 받아보고 나니 아주 좋았다. 남대문을 가지 않는 이상 구하기 어려운 술들이 많이 있는데 이걸 다 집앞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 물론 며칠 기다려야한다는게 있긴 했지만 오늘 당장 마셔버리겠다 하는 술들이야 근처에서 대충 구할 수 있으니 상관없고 칵테일용 술들은 미리 사뒀다가 받아서 집에두고 조금씩 마시는 것들이라 이렇게 배송하는게 정말 딱이다 싶었다. 앱은 나만의 냉장고고, 집 근처에 GS25가 있다면 매우 편리하게 판매점포를 그 곳으로 정해둔 뒤 고르면 된다. 나만의 냉장고 설치 > 메인 화면에서 조금 내리면 보이는 와인25Plus 전체보기에서 찾아서 주문하는거다. 뭐 다..

요새 집콕하면서 생긴 취미, 칵테일 만들기. 이건 사실 집에서 독학하면서 그냥 하는것도 괜찮지만 좀 더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서 찾아보다가 칵테일 원데이 클래스가 열리는 걸 발견했다. 저번에도 한번 갔었는데 그 때는 루이스 방이점에서 했었고, 이번엔 삼성점에서 듣는 클래스였다. 칵테일 중에서도 모히또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듣는 클래스였는데 일반적인 방법으로 만드는 모히또와 무알콜 모히또, 그 외에 사과나 다른 과일을 넣어 만드는 모히또 등에 대해 알려준다는 수업이라 궁금해서 신청해서 찾아갔다. 7월에 열린 클래스로 토요일 하루 3만원 정도내고 3시간 수업 동안 2~3잔의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보는 거였는데 칵테일 한잔을 만원대로 생각하면 나름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단점은 칵테일 클래스가 자주..

지난달, 5월에 GS25 일부 매장( 큰 매장 위주로 행사를 했던 것 같다) 에서 술을 엄청 싸게 파는 행사를 했었다. 다른 술들은 사실 뭐 그렇다 쳐도 가격표를 보면 읭? 이게 뭐지? 하게되는 이상한 가격이 하나 보인다. 바로 스미노프 에스프레소인데, 한병에 32000원인데 두병이면 30000원이라고? 한병에 다른거 하나를 사도 이득 아님? 하면서 사게되는 마법. 두병을 사면 더 이득인 것 같은 느낌인데 대부분의 편의점엔 꼭 스미노프 에스프레소는 한병씩만 놓더라. 물어보면 이것만 두병 살수도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처음 한병을 살땐 무슨 맛인지 사실 좀 감이 안와서 소심하게 스미노프와 벨즈 한병만 사왔다. (그리고 사람들이랑 다같이 먹겠다는 생각으로 나중에 두병 더 사왔다) 사실 지금도 몇가지 품목은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