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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최근 택시에 돈을 아주 무시무시하게 쓰고 있는데 대부분 카카오택시 앱을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업데이트 할때마다 욕을 만들어내는 것들을 추가하는데 최근 추가된 "콜 취소시 10분간 콜 불가"라는 기능은 대체 누굴 위한 기능인지 의문이다. 기사들만 좋으라고 만든것 같은 느낌이다. 회사 또는 기획자가 분명 택시기사 조합같은데서 돈을 먹은거 같다. 특히 콜 취소시 10분간 안되는건 취소한 시점부터 10분간 다시 콜을 못하는 거라서 콜을 부르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기사가 배차된 뒤 10분 넘게 기다리다 지쳐 호출 취소를 하면 그 뒤로 10분을 더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심지어 그 10분 사이에는 이런 알림창이나 뜬다.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면 되지 않느냐고? 목적지를 듣고 승차거부하는 택시들 아직 많다. ..
난생 처음 종합검진을 받았다. 간단한 건강검진은 해마다 받던 거지만 종합검진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종합검진을 병원에서 받는 것도 새로웠지만 처음부터 위내시경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게 제일 신기했다. 하루에 내시경을 두개나 받을 수 있나? 싶어서 대장내시경도 하겠다고 손들진 않았기에 위내시경만 했는데하고보니 위&대장 내시경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내시경을 하기 전에 미리 바늘 들어갈 곳을 찾아둬야한대서 미리 바늘을 꼽아뒀다.대기시간이 좀 있어서 이상태로 있는게 조금 이상한 느낌이었지만 막아놨으니 뭐.... 직원분이 바늘 꼽을때 턱이 안좋으면 미리 얘기하라길래 얘기했더니수면으로 하면 의식이 없는 상태라서 턱이 빠져도 모르고 끝나고나서야 알 수도 있다고 1년에 두세명 정도지만 그런 경우가 있다고 미리..
최근 보는 유투브 중 올리버쌤의 채널을 종종 보고 있다.영어에 대한 생각이나 역사/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왜 현재는 이렇게 사용하는지, 상황에 적합한 어휘 등을 2~3분 혹은 10분 내외의 동영상으로 설명하는데 이게 제법 괜찮은 편이다.사실 어휘에 대한 짧은 영상은 가끔 버스에서도 봤는데 그런 건 재밌게 봤다기보단 아 그렇구나 하고 봤었다.그런데 이 사람의 영어에 대한 생각과 미국에 대한 설명, 미국인에 대한 설명들을 듣다보면관련해서 공부도 제법 많이하는 구나하는 생각에 다시 보게 됐다. 비슷한 다른 유투브 채널로는 에밀 튜브나 미국남자(?)가 있는데 이쪽보단 올리버쌤이 더 잘 풀어서 설명해주는 느낌이기도 하고한국에 대한 인식이나 한국인, 한국어에 대한 인식도 좋아보여서 맘에든다. 특히 이 영상은 보면..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연설과 마지막 강의.마지막 강의는 그때 한창 얘기를 많이 듣고 들어봤었는데 감명깊었던 기억이 있고,스티브잡스의 연설은 영어공부를 하는데도 괜찮다고 영어학원에서 저 영상 일부를 주제로 공부한적도 있었는데이번에 영어발표를 준비하면서 다시 봐도 괜찮을법한 프레젠테이션, 내게 있어서 괜찮았던 프레젠테이션으로 저걸 뽑아보게 됐다.이번 기회에 한번 다시 보고, 특히 스티브잡스의 연설은 15분이라 시간배분 등에 있어서도 괜찮을듯 싶다. Steve Jobs' 2005 Stanford Commencement Address The "Last Lecture" by Randy Pausch 사실 너무 넘사벽인 강의들이라... 이외에도 테드 영상이나 관련 전공 등에서 이미 발표한 사람 중 괜찮았던 발표를 ..
블로그 작성 목표가 주5회이긴 했지만 사실 6회...를 타게팅하고 혹시 바쁜 경우를 고려한거였는데, (사실 미묘하게 일이 늦게끝나서 어디 안나가고 주로 집에 박혀있기도 했지만) 본의아니게+의도적으로 집에있는 날이 늘어나니 먹으면서 돌아다니며 작성한 블로그 후기를 작성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렇다고 다른걸 안하는 것도 아니니 사실 다른 뭐라도 했어야 했는데 생산적이지 않은 일이었달까... 게임을 리뷰남길생각도 없이 그냥 하다보니 생각하는것도 없고 생각나는것도 없고... 거의 본능에 충실하게 지내고있다. 그 덕에 이것저것 밀린 일 투성이인데 한달안에 다 할 수 있겠지....? 소득이라곤 듀랑고 50렙을 찍은것. 밤마다 너무 열심히해서 잠을 잘 못자고 있다는 것도 얻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잘 안나가면서 야근..
어렸을때 학교에서 배운 종이노끈공예가 한번씩 생각나곤 해서 종이노끈을 사뒀는데, 사둔지 2년은 지난 것 같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도 아닌데 문득 잠깐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한시간도 안되는 사이 바닥을 완성했다. 종이노끈은 문방구, 요새는 알파같은 문구, 사무용품 파는 곳에 가면 구할 수 있는데 예전엔 더 싼 금액에 둥그렇게 되어있는 한 묶음을 샀는데 요샌 더 비싼 금액인데 길이가 제법 짧아진듯 싶다. 인터넷으로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다. 뼈대가 될만한 노끈과 바닥, 옆면을 채우고 싶은 노끈으로 골라서 구매한다. 모두 같은 색으로 사도 되지만 난 뼈대와 바닥을 다른색으로 하고 옆면은 또 다른 색으로 그라데이션을 주려고 뼈대는 흰색, 바닥은 분홍색 옆면은 더 진한 붉은 색으로 골랐다. 뼈대를 만들..
블로그를 만든 후로 읽던 책의 리뷰 정도만 쓸까 하다가다녀온 여행후기를 올리면서 주변 맛집이나 놀러갔던 곳 들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면서 내용이 늘어났는데아무리 봐도 주제는 그냥 내가 했던 것, 내가 하고 있는 것 들에 대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나를 위해 사는 법 이라는 주제가 됐다. 그래서인지 칭찬은 없지만 아직 1년밖에 안된 블로그고 가장 포스팅을 많이 한건 역시 조금 시간이 지나서인 덕분인지 도서 리뷰가 비교적 많았고 (그래봐야 포스팅 몇개 차이 안나지만)무려 만명의 방문자가 넘었고 포스팅 수도 100개 넘게 했다. 간신히 100개를 넘긴 정도였는데, 일부러 맞춰서 포스팅한건 아니었다.어쩌다보니 딱 101개가 됐을뿐이다. 글도 보통 한개 두개를 겨우 올리다가 여행을 다녀온 10월부터 급격하게..
새해 하고싶은 것 1. 패러글라이딩 2. 해외여행 - 춤추러 가기2-1. 싱가폴(WCS Asia Open) - 비행기 예매 완료, 행사 및 숙소 예매 완료. 시행완료 3. 웨코3-1. 웨코 국내 행사 참여(3월 KWW-출장일정으로 불가능, 6월 westival, 9월 FFS) -> FFS는 semi까지 감 대성공3-2. 동호회 행사 참여(MT, 공연) 공연은 좀 틀려먹었지만 하고싶은 공연 하긴 했으니...3-3. 점수보다 즐기기. 잘 놀았지만 결과도 나쁘지 않아서 더 좋았다3-4. 한번도 안춰본 사람에게 먼저 춤 신청하기 -> 몇 번 함. 외국에서도 좀 하고 한국에서도 가끔..3-5. 춤 안출 때 주변의 팔뤄들에게 말걸기 4. 공부4-1. 책읽고 블로그에 리뷰 올리기 -> 횟수 안써놔서 다행이다4-2. ..
네*버 베스트 도전에 올라오는 만화중 내용이 맘에 들어서 꼬박꼬박 챙겨보는 웹툰이 있다. 이웃집 유부녀 라는 웹툰인데, (작가님이 결혼하기 전엔 혼자사는 여자로 연재했었다)오늘 소재가 가슴에 와닿아서 공유하고 싶다. 이미지 캡쳐를 하려다가 링크를 공유하는게 낫겠다 싶어서.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695447&no=153 (12/1)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아무래도 상관 없지 않을까? 간절히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지금이 바로 적절한 때다. 늘 그랬다." 맞는 말이다. 나는 아직도 간절히 하고 싶은 걸 찾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새로운 것도 시도해보고맘에 드는건 더 자주,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신기하게도 오늘 저녁엔 별자리가 보였다. 몽골에서나 이런 별자리를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몽골에서만큼 수많은 별들을 본건 아니지만 한국치곤, 그것도 집에가는 길에 이렇게 선명한 오리온자리를 볼 수 있을줄은 몰랐다. 집에가는 길은 나름 불도 밝혀져있어서 제법 밝기도 했는데 이렇게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에 잘 나올 정도라니 맑은 하늘이었던 것 같다. 낮엔 미세먼지 나쁨이었던것 같은데 어제 비가와서 하늘은 맑고 낮에만 잠깐 안좋았었나보다. 오리온자리가 보여서 어딘가엔 북두칠성이 보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건물에 가렸는지 국자모양은 안보여서 아쉬웠다. 저거 외에도 다른 별들이 보였지만 별자리로 알아볼 수 있는 게 없어서 그냥 별들이었던걸로... 다른 어느 날엔 또 다른 별자리를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 겨울 ..
아쉽게도 일본여행갔던 사진은 못찾았지만 러시아와 몽골 갔던 사진 만으로도 인화할만한 사진 백여장을 찾았다. 그리고 인화한 사진을 받아보니 굉장히 맘에든다.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인화하는건 제법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 일반적인 사진 크기인 4x6, 필름 사진을 생각하고 신청했는데 사진을 실물로 손에 잡아본지 너무 오래되어선지 사진이 커보이기도 하고 두께도 제법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사진은 티몬에서 100장 인화하는데 만원 살짝 안되는 금액으로 쿠폰을 구입했는데 배송비를 포함하니 12000원 정도 쓴 것 같다. 인화할 사진을 보내는건 메일이나 카톡으로 편하게 보내는 곳들도 있었지만 난 사진관(?)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등록하고 사진도 직접 꼽아서 등록한 뒤 편집이나 어떻게 나올지, 어떤식으로 수정할지..
올해 해외 여행을 세번이나 다녀와서, 드디어 몰아서 사진을 정리하면서 인화할 사진을 고르고 있는데 굉장히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았다.나름대로 사진도 많이 열심히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인화할 사진을 고르려니까 잘 나온 사진이 별로 없었다. 러시아 여행에서 찍은 사진 중엔 건질게 거의 없는게, 고작 사흘 정도를 제외하고는 기차 안에만 머물러서 찍은 사진이 대부분 흔들렸고 도시에서 잠깐씩 돌아다닐 때 찍은 사진도 사진을 잘 찍어서 남기려고 찍었다기보다는, 내가 여기 다녀왔다는 흔적과 기억 되살리기 정도가 목적인 사진들이었다. 몽골 여행에서는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사진도 천장넘게 찍어서 건질게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찍은 사진은 절반은 카메라 기본앱, 절반은 카메라 촬영음이 안들리고 사진도 괜찮게 나오..
1. 오사카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for harry porter (2월말. 완료) 1-1. 여행 사진 정리하고 인화해서 소장용 여행사진첩 만들기 (3월 내) 2. 러시아 횡단열차 타면서 사색의 시간 갖기.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 중간에 한번씩 내림. (5월 황금연휴. 비행기표 완료. 기차표 완료. 숙소예약 완료. 몸만 가면 됨. 키릴문자 공부 안함. 블라디 계획 대충 짬. 이르쿠츠크, 하바롭스크는 아직 안짬. 모스크바에선 바로 귀환.)2-1. 달무티 가져가서 같은 기차 탄 사람들이랑 게임하기. 영어로 게임 룰 설명하기 + 즐기기!(영어가 통하지 않아 실패)2-2. 횡단열차 타기 전 러시아어 공부하기. 키릴문자 외우고 보이는 문자 읽을 수 있도록! (열차타고 공부해서 읽을수는 있게 됨)2-3...
여행와서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뭔가를 보기위해 나가는 일정이 당연하다. 하지만 출근할때 이른아침에 일어나기는 정말 힘들다. 평소 10시정도 출근하는 편인데 사무실이 가까울땐 9시넘어 일어나도 느긋하게 도착하는 반면 사무실이 멀땐 늦어도 8시, 8시반엔 일어나야 허겁지겁 준비해도 시간에 맞춰 출근할수 있다. 여행에 와선 굳이 뭔가를 급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여행이니까, 나를 위한 시간이고 뭐든 해도 되니까 평소에 못하던 늦잠도 자고 할수 있는데 굳이 일찍 일어나서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밖에 나가서 한참 돌아다니고 보고 싶은 것과 먹고 싶던 것들을 찾아다닌다. 몸은 피곤하지만 나를 채우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여행 일정 내내 무리한 계획을 세워놓고도 다 소화하고 집에와서 피곤하다며 드러눕는다.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