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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채우기-도서 문화 공연 (68)
나 돌보기
최근 TED앱을 받았는데 앱에서 제목만 보고 왠지 맘에 들어서 보게됐다. 그리고 짧지만 인상깊어 두번씩 봤다. No 라는 대답을 듣는건 두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 강연을 보고나니 왠지 그렇게 두려워만 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답을 듣고 why? can I know why?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은 그 이유를 알려줄 것이며 그걸 통해 No 를 다른 대답으로 바꿀 수도 있고 새로운 것을 배워 다음엔 더 좋은 제안을, 질문을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00일까진 아니어도 Rejection theraphy로 거절에 익숙해질 수 있는 시도를 하는것도 좋은 방법같다. 하루에 하나씩 해본다면 나도 뭔가 달라질 수 있을까 싶다. 지아 지앙(Jia Jiang): 100일간의 거절을 통해 배운 것들 https:..
인간관계는 어렸을때나 어른이 된 지금이나 어려운 주제다. 어렸을 땐 누구에게나 사랑받기를 꿈꾸기도 했지만 지금은 주변에 소수의 친한 친구들만 있어도 감사할 뿐이다. 사실 친하고 덜친하고 같은 것들도 주관적인 평가긴 하지만 꾸준히 연락하고 서로를 챙겨주는 사이면 충분히 친한거라고 생각한더. 이 책에선 관계에서 기본적인 것들을 강조한다. 사소하게는 인사하기부터 내 상황이 어려울때 작게나마 도와주는 친구와의 관계라거나. 읽으면서 나 자신의 인간관계도 생각했다. 최근 나와 친구 사이관계보단 친구들 사이에서의 다툼으로 그 사이에서 입장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화해할 수 있도록 내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등으로 고민을 했던 일도 다시 생각해보기도 했다. 인간관계에 무슨 답이 있겠냐 싶으면서도 기본적인 예의는 ..
책은 나오자마자 사놓고 연말연시를 틈타 이제야 읽은 책. 연극 대본같은 형식이라 그런지 글이 굉장히 쉽게 읽힌다. 흐름도 재미있게 따라갈수 있어서 읽는 중간중간 계속해서 연극에선 어떨까 하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스포있음----------- 주제는 해리의 아들이지만 원작 해리포터와 불의잔에 나왔던 포인트 등 몇군데를 짚으며 여길 바꿨으면 어땠을까 를 생각해보게 하는데 그에 따라 바뀌는 점들이 나비효과만큼 커진다. 여러 해리포터 팬픽들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들도 있지만 사실 팬픽은 팬들이 쓰는것인만큼 본인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들은 남겨두고 쓰는 편이라... 잠깐 나오는 세계라지만 작은거 몇개 바꿨다고 이렇게 왕창 바뀔거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서 신기했다.
SNS를 보다보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고 사진을 올리곤 한다. 몇몇 사람들은 아주 많은 여행사진을 올리는데 거의 책을 만들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다. 나도 평소엔 거의 하지 않다가 여행만 가면 사진 찍고 올리곤 했는데 그럴때마다 생존신고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여행지에 가선 시간도 왠지 모르게 넉넉한것 같아서 몸이 피곤함에도 잠을 줄여가며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지에서의 기분을 잊지 않으려고 기록을 남기곤 했었다. 그러다가도 언젠가 한번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다이어리를 놓고 내리는 바람에 그 여행의 기록은 그대로 분실해수 돌아와서 복구하려고 해도 세세한 일들까지 기억나지 않아 아쉬웠었다. 그런 기록들을 다 모아 책으로 만들면 어떨까. 지금은 블로그나 일기, SNS에 남기는 정도지만 다 모으거나 한 ..
미국 문화...라고 해서 사실 알고있는 것도 없고 나름 여행도 잘 다녔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쪽은 여행가본적이 없어 궁금한 마음에, 그리고 목차에 최근 만들어볼까 했던 포춘쿠키에 대한 내용이 있기에 빌려본 책. 생각했던거나 미국 드라마에서 보던 것들과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미국은 자유의 국가라고 할만큼 자유롭다고 생각했는데 그 자유는 법을 지키는 것을 기반으로 다져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말하자면 모두가 법을 지킨 덕에 이룰 수 있는 자유라고나 할까. 만약 누군가가 그의 자유를 위해 법을 어긴다면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의 문화 역시 미국과 매우 다른데 어느 쪽이 좋을지는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나만 해도 나름대로 한국식보단 미국식에 가깝다고 생각했으나 책을 ..
어렸을 때부터 대학가라는,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 받은 용돈으로 주식을 사라는 얘기를 들었다면 어땠을까.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도 주식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하셨다. 한번은 정말 궁금해서 주식을 해본적은 있는지 했다면 어느 회사의 주식을 샀었는지, 대체 왜 주식이 도박과 같다고 생각하는 건지 물어봤었는데 별 이유가 없었다. 직접 해본 경험이 아닌 누군가가 주식 투기를 하고 돈을 잃었다고, 아마 거의 전재산을 잃어서 위험한거란 생각을 하시는것 같다. 하지만 만약 어려서부터 주식에 대한 교육, 돈에 대해 경제에 대해 한번이라도 제대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다르지 않았을까. 난 회사에 취직하고 월급이라는 큰 액수가 통장에 찍히는걸 보고 어떻게 이걸 써야할지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막..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데도 흔히 한국인이 쓴 최근 경제관련 도서와 같은 제목에 무심코 빌려왔다 학자금 대출을 다 갚았다고 하는거여서 아주 많은 주택 구입 및 전세대출 등의 큰 빚을 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긴 했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습관 등을 고치는데는 좋을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학자금 대출로 고생하는 사회초년생은 많을테니까 말이다. 나도 최근엔 귀찮다는 핑계로 가계부 쓰는걸 중단한 뒤로 슬슬 씀씀이가 커져서 다시 관리를 하려는데 이 책 덕분에 자극을 받았다. 소비단식까진 조금 어렵겠지만 소비최대절제(?) 정도까진 하고있다. (그러고도 쓰는 금액을 봐선 커피값은 좀 자제헤야할듯 싶다. 친구들 만날때 드는 비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는 것이 문제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해리포터 팬이라면 당연히 봐야지 하고 상영시작날부터 언제볼지 고민하다가 시간이 되는 금요일 밤 퇴근하자마자 영화관으로 갔다. 해리포터와는 스토리라인도 다르다고 했고 해리포터 삼인방도 나오지 않아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제법 괜찮았다.배우도 뭔가 익숙하다 했는데 레미제라블에서 보고 좋아하는 배우가 됐던 에디 레드메인이라 보는 내내 즐거웠다.주연 네명 중 한명 빼고는 나름 다 매력적이기도 했고, 뒤에 시리즈가 다섯편까지 이어진다고 했는데 뒷 이야기에 뭔가 더 나오겠다 하는 상상의 여지 없이 진행돼서 깔끔하기도, 아쉽기도 했다.추가로 마지막에 조니뎁이 까메오로 잠.깐. 등장했는데 너무 잠깐이라 난 그냥 놓치고 지나갔다.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니 어? 했던 정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