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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채우기-도서 문화 공연 (68)
나 돌보기
요새 정말 다양한 종류의 VR 머신들이 있는듯 싶다. 최근에 아는 사람들이 강남에서 놀이기구같은 VR기기를 이용하는걸 보고 비슷한 VR방이 다른 곳에 없는지 찾아봤는데 강남처럼 앉아서 타는식의 기기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가는김에 가본 대학로의 VR방. 예전에 갔던 VR방에서는 그냥 머리에 기기를 쓰고 양손에 스틱을 하나씩 들고 움직이는 방식이거나 가방을 추가로 드는 방식이었는데,대학로에는 옴니라고 허리를 고정시키기까지 하는 장비가 있었다.생긴건 이렇게 생겼다.앞에 화면도 있는데 사실 머리에 장비를 차고나면 모니터는 볼일이 없다. 내가 직접 탄거라 타고있는 모습을 찍진 못했지만 뭐, 간단히 설명하면 옴니의 중간에 들어가서 허리띠로 몸을 고정하고 기계의 발판에 준비된 신발을 신고 닿으면 센서..
카테고리가 조금 이상하지만 분류하기가 애매한 리뷰라...ㅋㅋ별 생각없이 받았는데 한번 쓰고보니까 제법 괜찮았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게 요새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는 글들을 봐서 신기하기도... 중국 쇼핑몰-징동-에서 100위안정도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 한화로는 17000원정도? 배송비가 더 든 것도 아니었고 토요일 오전에 주문했는데 일요일에 받아서 중국의 택배시장이 엄청나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QCY, 싼 가격이지만 오른쪽 왼쪽이 둘다 있어서 같이 들을 수 있다. 상자를 열면 다른 이어폰과 비슷하게 이어폰에 설명서, 귀에 끼는 부분은 변경할 수 있는 이어캡이 추가로 들어있었다.그리고 충전용 케이블까지. 살짝 자석같은 느낌으로 케이스에 갖다대면 위치에 척 하고 들어가는데 처음엔 이걸 어떻게 빼나 낑..
진짜 엄청나게 오랜만에 보러간 뮤지컬.지킬 앤 하이드.사실 보고싶은 뮤지컬은 많지만 돈은 없고 시간도 잘 안나고 해서 안보다가 조승우의 지킬앤 하이드는 한번 보고싶어서 조지킬 예매대기 걸어두고 기다려봤다. 이걸 한번에 예매 성공할 금손은 여기 없고 그냥 곰손이라 .....인터파크 예매대기는 한번에 10자리씩 최대 10개를 걸어둘 수 있어서 뮤지컬 보러갈 수 있겠다 싶은 날짜+조지킬인 날의 빈자리를 다 걸어봤다. 자리가 엄청 좋지는 않아서인지 거의 50개 넘는 자리를 걸었더니 5개정도는 되더라. 10%의 확률인가...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있긴 하지만 곰손에게는 괜찮은 방법이라 추천한다. 아무튼 그렇게 가게된 샤롯데씨어터.! 뮤지컬 극장도 정말 오랜만에 왔다 ㅠㅠ 지금 이 순간을 듣기 위해 왔다고 해도 이..
11월 9일인가 로스트아크가 오픈하고나서 당일에 시작하진 않고 하루이틀쯤 있다가 시작했다. 뉴스기사로도 많이 나오고 loaq.kr이라는 대기열 분석 사이트가 따로 나올만큼 대기열이 길다. 평일 오전/낮에는 그냥 들어가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직장인 학생 등이 접근하기 쉬워지는 시간인 평일 저녁, 주말낮 이후에는 대기열이 항상 길다. 특히 황금시간대(평일 저녁 7~11시, 주말 2-11시) 에는 몰리기시작하면 15000~16000번 정도의 대기표를 받고 세네시간은 기다려야한다 이 대기열의 문제가.... 이렇게 기다리다보니 특히 주말에는 들어가고나면 나오기 싫어진다는 거다. (물론 게임이 재밌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특히 30분 이상 활동하지 않으면 자리비움으로 튕겨서 다시 들어오는데 또 무시무시한 대기..
오늘 막 갔다온 따끈따끈한 서울 카페쇼 소식. 토요일 퍼블릭전시로 갔다왔는데 해가 지날수록 전시하는 품목도 각양 각색으로 종류가 다양해지고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는것 같은 느낌이다. 전시는 코엑스에서 하고 전관을 통째로 빌려서 해서 꼼꼼하게 돌아다니기만해도 시간이 잘 간다. (특히 줄을 선다면 더더욱...) 인터파크에서 얼리버드로 티켓을 사서 B1홀 앞에 있는 얼리버드 티켓 등록대에서 구매한 티켓을 확인하고 바로 받았다.미리 예매한 경우 예매번호가 필요하니 미리 번호를 확인해두고 알려주는게 좋다. 인터파크의 경우엔 카톡으로 온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예매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전등록이나 현장등록이 아니라 이름을 따로 쓸일이 없던 덕분에 목걸이에는 그냥 원데이패스로만 나온다. 구매할때 토요일로 신청했더니..
카르페디엠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삶을 가르키는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방식은 습관에 있다고 말하는 책이다. 물론 그 습관은 카르페디엠과는 거의 반대선상에 있다고 봐야하고 말이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비슷한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오늘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점 같은 것? 그날그날 최선을 다해 산다는 것? 무엇보다 안전한 영역에만 남아있지 않고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이 원하는걸 한다는 점에서는 거의 유사하다고 볼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안전한 영역에 남아 그날그날 먹고살 만큼만 버는 것과 실패해도 위험을 감수하고 크게 버는것. 이 책에서는 가난한 사람이 첫직장으로 대기업레 입사했을때 그 안정감에 취해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고 그 자리에 안주하려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얘기한다. 그게 너무 나에게 하는 얘기 같아..
어렸을때부터 한번씩 들어봤던 말, 카르페디엠. 어렸을땐 현재를 즐겨라, 순간을 즐겨라 등 지금 당장 놀아라 같은 의미로 썼던것 같다. 공부하다 당장 나가놀고싶을때 말이다. 이 책은 그 카르페 디엠이 조금 다른식으로 오용되고 있다는 얘기로 서두를 시작했다. 즐기라고만 하고 끝난다거나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자주 들리는 마음챙김 같은 것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한다. 책한권을 다 끝내며 다양한 분야의 관련 지식들을 엿보고나니 "카르페 디엠"의 뜻이 어떤것인지 어렴풋이 알게된 것 같다. 굳이 다른말로 풀어보자면, 현재에 충실하라. 당장의 기회를 놓치지 마라 같은 의미인데 놀기만 하라는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 당장 무언가 하고싶다면 혹은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때 망설이지 말고 잡으라는 의미도..
어느날엔가 책방에서 얼핏 보고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안샀었는데, 이후에 계속 궁금해서 다른 서점에 가서 찾아다녔던 책이다. 결국 다시 발견해서 사두고는, 구입한 책은 읽지 않고 놔둔다는 이상한 마음가짐에 따라 한동안 서가에 박혀있다가 최근 돌아다닐수 없는 상태를 맞아 열심히 집에있는 책을 탐독하고 있던 차에 드디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마땅히 주제가 있다고 하기에는 어렵지만,힘들게 들어간 회사에서 불행을 느끼고 퇴사한 작가의 퇴사후의 실질적인 고민들이 담겨있다.퇴사한 이후 노력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갔다는 흔한 자기개발서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물론 이 작가도 퇴사한 후에 만화가가 되었다는 훈훈한 결말이 있기는 하지만, 집에만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민만 하면서 자신의 선택지를 줄여나가다가 아주 오..
돈이란 무엇인가. 조금 본질적인 질문이기도 해서 생각을 많이하게 됐다. 돈이란 화폐, 우리가 흔히 물건을 살때 사용하는 것을 말하기도 하지만 물건의 가치를 표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개개인의 생각에 따라 돈이란 나쁜것, 부정한 것, 욕심과 번민을 만들어 내는 것 등의 부정적인 의미로 생각하기도 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하는 것, 내게 소중한 것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많을수록 좋은 것 등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내 생각에 돈이란, 삶을 편하게 만들어주고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고 하기싫은 것은 하지 않게 해주는 도구이다. 그걸 벌기 위해 하기싫은 일도 하게된다는 점은 아이러니 하지만 하고 싶은 일도 동시에 하고있으니 나중에는 싫은 일은 점점 줄여나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 ..
미리 사전등록을 했던 덕분에 SETEC에서 열린 2018 서울 카페 & 베이커리 페어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관심갖고 있던 전시회 종류-커피, 디저트류 전시회-라서 보고있다가 사전등록 기간 소식을 들었을때 등록했다.본인만 무료입장인줄 알았는데 사전등록한 사람을 대상으로 초대권이 두장 온 덕분에 동행과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근데 사실 지금은 조금 헷갈리는게, 커피엑스포(4월)를 사전등록한 기억은 있는데 카페&베이커리 페어는 언제 사전등록했었는지 모르겠다. 커피엑스포보다 방법이 너무 쉬워서 기억이 안나는가 싶기도 하다. 초대권을 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왼쪽의 손목밴드용 종이로 바꿔준다.입장은 손목에 밴드가 있는지로 확인하니 착용하는게 편하다. 입장안내를 적어왔다. 초대권이 있으면 등록카드를 제출..
만렙을 찍은지는 좀 됐고스킬 레벨 59 -> 60에서 시간이 3일씩 걸리는 바람에 농사부터 올리고 요리도 만렙을 올리는데 성공했다.농사를 올리고 커피나무를 재배해놓고 요리가 오르자마자 커피 스킬들을 추가로 배워서 제작을 시작했다. 커피나무를 키우면 커피콩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커피콩을 볶기 찌기 등등 열을 가하는 조리법으로 가열하고가열한 커피콩을 레벨 60이상 작업대에서 빻는다그리고 빻은 커피와 물을 부엌이나 더치커피 기구를 이용해서 드립커피나 더치커피로 만들 수 있다. 참고로 더치커피기구는 그냥 샀고 부엌은 요리 60을 찍으니 퀘스트 완료를 통해서 받았다. 커피콩을 찌는데도 실패해서 뭔가 억울함. 성공률 99%였는데ㅠㅠ커피빻는거랑 더치커피 & 드립커피 내리는건 88%여서 매력 올리는 음식 먹고 94%까..
설에 할 일이 없어서 돌아다닐 곳을 찾다가 서촌을 방문했다.골목을 누비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서촌 그 책방. 문앞에는 이런 안내판이 붙어있었다.일반적인 서점이라기엔 작은, 책방지기가 읽고 추천하는 도서들로만 이루어진 책방이었다.서점이라기보단 독서모임을 진행하는 장소로 인식하는 편이 더 나을 듯 싶기도 했다. 제법 조용한 곳에서 발견한 곳이었는데 입구도 옛날 느낌에 소박하고 조용해서우리동네였다면 바로 독서모임을 신청했을지도 모르겠다. 한달에 한번이니 갈 수 있지 않겠냐고 묻는다면 ....독서모임 하는 시간보다 내가 이동하는 시간이 더 길 것 같다. 안쪽에는 사진 안쪽으로 보이는 책들의 서너배 정도 되는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조용한 분위기라 천천히 책을 한권 골라 구입한 뒤 읽어도 괜찮을 듯 싶었다. 독서..
출근하려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이렇게 싫을수가 없고 일요일 저녓부터 금요일밤이 기다려지는 요즘 한창 퇴사가 고민이다. 물론 지금 회사를 평생 다닐 생각은 입사할때부터 갖고있진 않았지만 최근이 유독 심한 듯 싶다. 홀수년차마다 퇴사 충동이 강하게 온다던데 올해가 벌써 5년차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조금만 더 준비하고 나면 조금 맘편히 퇴사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5년뒤, 3년뒤, 1년뒤 같은 식으로 퇴사를 나중의 일로 미뤄뒀지만 우습게도 나는 나름의 끝을 준비하고 있던 것 같다. 아직 확실한 미래의 계획을 세운건 아니라 불안하기도 하지만 정말 서른 전에는 퇴사할 것 같다는 막연한 확신이 들고있다. 물론 이것저것 조건이 붙고 있긴 하지만 지금은 휴직이라도 먼저 하고 쉬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
최근 아주 열심히 하고있는 게임 듀랑고. 하다보면 화면이 작아 아쉬운 나머지 폰을 바꾸고 덱스를 살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제법 긴 시간동안 플레이해서 책상앞에 앉아있으라고하면 진작 정리했을지도 모르겠다. 침대위에 놓은 전기장판을 켜두고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핸드폰만 하는게 얼마나 낙원 같은지. 가끔 할일을 너무 쌓아두고 노는거 아닌가 싶어 걱정되긴 하지만 말이다 중형축사를 지었다. 물론 나는 요리를 하기 위해 지었을 뿐이긴 하지만 6×6이라는 아주 큰 땅이 필요해서 사유지를 넓히고 정리했다. 그 와중에 거슬린 지형상의 문제로 나온 빨간영역.... 하지만 큰 바위를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ㅠㅠ 지나다닐땐 잘 다니더니 왜그러니ㅜㅜ 그리고 지어진 중형축사에 마크라우케니아를 풀고 초식동물에게 맞는 음식을 제공..
지지난주 목요일, 1/25 에 릴리즈한 야생의 땅 듀랑고. 예전부터 나온다 나온다 하던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하도 안나와서 접은줄 알았다.드디어 나온다고 동생이 사전예약할 때 알려줘서 사전예약은 했었는데 사실 사전예약을 하고도 신경 안쓰고 있었다. 그러다 25일에 오픈했다는 얘기를 듣고 일단 들어가볼까 싶어서 접속했는데 처음 캐릭터를 선택하고 튜토리얼 영상을 보고나니 캐릭터를 생성할수가 없었다.서버의 난..... 엄청난 오류를 갖고 다음날 다시 접속해서 겨우 캐릭터를 만들었더니 그 다음엔 들어갈때마다 5만명 이상이 기다리고 있으니 한시간 넘게 기다릴거라는 안내문구를 보고 깊은 빡침을 느꼈다.그렇게 주말이 됐는데 토요일도 잠깐 들어가봤는데 대기인원 5만명을 보고 바로 포기.일요일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