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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부다페스트 여행 (5)
나 돌보기
호텔에서 자주 나가기 어려운 일정상, 호텔에서 한번씩 간편하게 먹는 음식이 있어야 했다. 해외 나오면 자주 먹는 컵라면은 니씬 컵누들, 이젠 이미 종류별로 다 먹어본 것 같은데 대체로 무난하게 먹을만했던것 같아서 치킨+아시안 스타일로 골랐다. 한국의 컵라면보다는 덜 자극적이지만 깔끔하게 먹을만했다. 데악 역(Deak Ferenc ter)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길에 계속 지나다녔던 거리였는데, 데악역 근처의 입구에는 Fashion Street 라고 써있다. 거리가 전체적으로 번화가라 골목으로 들어가서 다녀도 예쁜 카페나 레스토랑, 바들이 제법 있었다. 해가 다 진 뒤에 저녁 6-8시 정도에 다녔는데 거리마다 사람이 많고 위험하진 않은 느낌이라 구경가기 좋았다. 데악역 근처의 마트를 가려다가 잠깐 우와 하면..
여행 일정은 11시에 시작해서 6시정도에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계획했다. 일몰이 4시라 야경까지 보고 오기 딱 적당했는데 중간에 일행의 체력을 고려해서 커피숍과 바에서 한번씩 쉬고 마트까지 가서 장을 봤던 덕분에 숙소에 돌아왔을 때는 7시가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더 이른시간에 시작할 수 있다면(체력도 된다면)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먼저 보고 이동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저녁 일정으로 넣기에는 성당 문 닫는 시간도 있으니... 성당 입장료가 있긴 해서 만약 성당 안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면 늦은 시간에 가도 성당의 웅장함을 느끼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성당 주변이 번화가라 바나 레스토랑도 잘 꾸며진 곳이 많았다! 대충 이 투어의 일정은 이런 코스였다. 숙소인 인터콘티넨탈 부다페스트에서 시작해서..
1월의 부다페스트에서 묵었던 호텔은 인터콘티넨탈 부다페스트였다. 이벤트 때문에 간거였지만 오성급이 이런거구나 싶을 정도로 서비스도, 위치도, 야경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인터콘티넨탈 부다페스트 · Budapest, Apáczai Csere János u. 12-14, 1052 헝가리 ★★★★★ · 호텔 www.google.com 로비는 아주 넓게 있었는데 푹신한 소파들이 여럿 놓여있었고 바 공간과 함께 레스토랑, 카페 공간이 함께 있었다. 카페는 야외에도 자리가 있어서 커피 한잔 시켜두고 풍경을 구경하면서 여유를 즐기고 싶었는데.... 도저히 그럴 수 없는 일정이라 시간을 뺄 수 없었던 게 아쉬웠다. 부다페스트는 관광할 곳도 많고 이벤트 일정도 있어서 여유....따위는 사치였다. 잠자는 시간도 줄여서 노느..
국회의사당 야경을 보며 일정을 마무리한다면 끝나고 들러서 술을 사가기 아주 좋은 위치에 SPAR 가 있다. 크기가 제법 커서 파는 품목도 많고 술 종류도 제법 많은 편이다. 이 앞에 있는 광장이 국회의사당 야경을 보기 가장 좋은 위치다. SPAR szupermarket · Budapest, Batthyány tér 5-6, 1011 헝가리 ★★★★☆ · 슈퍼마켓 www.google.com 대체로 술만 보긴 했지만 단백질을 채울 수 있는 음식이 있을지와 함께 선물로 주기 좋은 초콜렛도 살짝 봤다. 단백질은.... 사실 잘 찾고 싶엇는데 안전캔따개 느낌의 통조림 캔에 닭가슴살 혹은 연어 등의 내용물이 있는 것 까지는 추정할 수 있었지만 영어도 아닌 헝가리어로 캔에 써있던 덕분에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어서 도..
비교적 뒤늦지 않은(?) 여행 후기. 1월 중순에 다녀온 부다페스트 여행이다. 코로나 동안 못갔던 여행을 몰아가는 느낌으로 비행기표를 끊어놓은 덕분에 ... 다음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전 여행 기록을 후딱 정리해서 올리려고 포스팅하는 중이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아주 오랜만에 유럽으로. 헝가리는 처음인데, 춤 여행을 핑계로 가보고 싶던 부다페스트를 가기로 했다. 마침 일행도 많아서 우르르 다닐 수 있다는 게 어색하기도 했지만 시끌시끌하니 지루할 틈이 없어서 좋기도 했다. 부다페스트를 가기로 결정하고, 비행기 티켓 가격을 한참 지켜봤다. 유류할증료가 좀 내려가길래 기다릴까 하다가 결국 3개월 전쯤, 그나마 가장 싼 티켓이자 경유인 터키항공을 샀다. 그리고 몇주 더 있다가 대한항공이 부다페스트 직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