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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송정 여행 (7)
나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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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에 올 때마다 숙소를 매번 이 근처 어딘가를 구했으면서도 정작 이 근처 식당은 거의 안가봐서 한번 갔을때 맘잡고 이동네 식당 위주로만 돌아봤다. (사실 멀리 나가기 너무 귀찮은 상태라 최대한 근처 식당에서만 찾아본 거였다) 혼자 오기도 했고 멀리나가기도 귀찮아서 그냥 간거였는데 뷰만 좋은게 아니라 맛도 괜찮았던 가게들이 많아서 혼자서도 잘 돌아다닌것 같다는 뿌듯함이 들었다. 오후 브레이크타임 이후 6시 정도 방문했었는데, 이때가 저녁에 2인만 모여라....할 때라서 사람이 없던 덕분에 맘편히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다. 심지어 하늘도 예뻐! (는 날이 더워서 밖에 앉지는 못하겠더라) 메뉴는 제법 신기한 것들이 많았는데, 우동면 같은데 소바라고 하는 메뉴들과 제법 괜찮아보이는 덮밥들이 있었고 시그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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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동네 주민(?) 일꾼(?)과 전 일꾼(?)들이 모두 손꼽는 송정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엄마손대구탕. 사실 해산물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 대구탕....집이라니 하고 갔는데 메뉴에 대구탕만 있는게 아니라 신나서 주문했다. (+참고로 방문한건 6월 중순...) 위치는 송정역과 서프베이의 중간쯤 있는.... 대로에서 지도에 위치한 골목으로 보면 바로 보여서 찾아가기 편했다. 엄청 오래되어보이는 전통을 자랑하는듯한 간판. 그래도 이만하면 매우 깔끔하다! 묵은지찜 등의 메뉴들은 2인분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었는데 고등어구이는 1인분만 시켜도 되길래 3명이서 방문해서 제육김치찜2인분에 고등어구이, 그리고 계란찜을 추가했다. 그리고 진짜 와 엄청 감탄하면서 맛있다를 연신 외치며 먹었다. 음식 간이 진짜 적당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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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빵이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던 인얼스커피. 개인적으로는 빵도 빵이지만 커피도 괜찮았다. 사실 신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는데, 난 그냥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라서 괜찮았던 듯 싶다. 분위기도 좋고 2층까지 있어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인얼스커피가 체인점인건 글 올리면서 깨달았다 ㅋㅋㅋㅋ 송정에만 있는 카페가 아니었구나. 커피는 맛을 고를 수 있다! 핸드드립은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골라서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냥 아아는 좀 셔서 개인적인 취향에는 안맞았는데 핸드드립은 제법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가서 마셨다. 가격대도 나쁘지 않은 편. 핸드드립은 쪼금 더 쎄긴 하지만 핸드드립 치고는 마실만한 가격인듯. 1층에는 이렇게 빵을 진열해놓은곳이 있는데 빵이 제법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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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에 갈때마다 이 근처에서 숙소를 잡아서인지 바다갈때마다 보이던 가게가 있었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런가 하고 드디어 방문해봤다. (사실 서핑 끝나고 너무 배고파서 멀리 있는 맛집까지 찾아갈 여유가 없어서 가깝고 빨리 나올 것 같아서 방문한 것도 큰 비율을 차지했다) 그런데 여긴 진짜 그 무엇보다 뷰가 다 했다. 바닥의 푸릇한 잔디를 비롯해 (한창 바다에서 서핑하다가 잠깐 서핑복장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러 나온 서퍼들은 이런 잔디나 야외에 테이블이 마련되어있는 곳은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파란 하늘과 구름밭을 배경으로 벤치 느낌의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그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거기다 여기에서 바다열차를 볼 수 있는 뷰라서 열차가 지나갈때면 진짜 완벽한 한 장면을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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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역 바로 앞에 있는 키치니토, 인스타 등으로 핫한 것 같은 곳이었다. 검색해도 나름 나쁘지 않은 곳인듯 해서 방문했는데 내가 처음 가보려고 했을때는 5월초 연휴..... 로 난 그냥 일주일 내내 놀아서 그 중 하루를 잡고 간거였는데 가자마자 대기번호 14번인가를 받고 기겁해서 다른 곳에 가서 식사를 했었다. 다시 방문한건 6월.(이쯤되면 거의 부산 시민인줄 알겠지만 송정으로 여행만 자주 가는 거다) 이번에 갔을땐 거의 오픈시간을 노려서 간 덕분에 마지막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원래는 빵이 있었을 것 같은 위치인데 오픈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빵은 없었다. 우리가 테이블이 있는 자리 중 마지막 자리였는데 나머지 자리는 바 형태로 앉아 먹을 수 있는 자리였다. 한두팀은 그냥 대기하고 여기라도 앉으려는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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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루캥 테이블 - 호주식 브런치 카페! 원래 근처의 다른 브런치 집을 가려고 했는데 앞에 대기가 14팀이 있길래 예약을 걸었다가 빠른 포기 후 근처의 거루캥 테이블로 이동했다. 여긴 아닌 것 같아....ㅠㅠ 눈치게임 실패. 바로 근처에 있던 거루캥 테이블.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고 있고 외부에도 테이블들이 있어서 선택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았다. 커피메뉴도 호주 느낌 나는 것들이 있어서 살짝 해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주문했다. 메뉴판에는 커피 / 브런치 메뉴들이 있었는데 식사메뉴는 아이패드에서 그림과 함께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미리 블로그에서 보고 이거다! 했던 라구라구 파스타를 커피와 함께 주문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외부의 테이블들과 내부 공간이 있었는데 내부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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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에서의 숙소, 올라호텔. 뷰와 가성비를 보고 적당히 골랐는데 생각보다 제법 괜찮았다. 다음에도 또 갈 생각 90% 뷰만 생각하면 100%인데 주말 가격은 조금 훅 뛰는 감이 있긴 해서 아예 뷰고 뭐고 서핑만 하겠다! 하면 그냥 게스트하우스를 잡고 가지 않을까 싶고, 서핑 겸 힐링을 또 하겠다(혹은 밤낮이 바껴서 이걸 햇빛 잘 받으면서 다시 뒤집어 보겠다) 하면 여기 묵으러 가지 않을까 싶다ㅋㅋ 한명이나 두명이면 제법 적당한것 같고 3명까지도 아마 방이 있으면...? 괜찮은 것 같은데 그 이상이면 어떨지 잘 모르겠다. 1층 로비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입욕제의 향기로운 향과 함께 엘레베이터 쪽엔 커피머신과 컵이 있는걸 볼 수 있었다. 커피는 그냥 이용 가능했고 입욕제는 5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파는데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