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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인계동 맛집 (7)
나 돌보기
이건 무려 지난 겨울, 올해 초 정도에 갔던 인계동의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 집의 후기다. 이정도면 맛도 기억이 안날 정도가 아닌가 싶지만, 기억나는건 제법 맛있어서 나중엔 포장해가도 괜찮겠다는 생각과 한번쯤 줄서서 먹어볼만하다는 거였다.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했었고 주말 낮이라 나름 일찍 간다고 서둘러서 11시쯤 도착했었는데도 대기가 제법 길었다. 대기번호 44번을 받았는데 앞에 10팀 넘게 못들어가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에 기다리면서도 계속해서 줄서러 오는 사람, 포장하는 사람, 오기전부터 미리 대기가 얼마나 있는지 연락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가게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제법 테이블 간격이 빼곡한 편이었는데, 메뉴가 부대찌개 하나인 덕분인지 준비나 식사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 회전이 빠른 편이었..
너무 오래 포스팅 계획만 하고 방치해서인지 위치가 안올라간다...... 수원 일요일 슬릭을 가면 가깝고 단백질이고, 맛도 좋은 고기라는 이유로 종종 가게되는 훗스테이크다. 수원시청역보다는 뉴코아쪽에 가깝지만 뉴코아 건물에서 걸어와도 시간은 제법 걸리는 편이다. 어디더라... 오피앙 오피스텔 근처? 정도 되겠다. 나름 새로생긴 건물인듯 아직 빈 가게들도 많이 있었는데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엘레베이터 바로 앞에 있다. 나름 요새 코로나라 사람들이 외출을 안할것 같았는데, 가족모임 같은걸로는 제법 오는 것 같기도 하고 포달/배달도 되는지 벨소리(?)도 자주 들리더라. 위에는 가게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었는데 메뉴는 아래에서도 다시 찍은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길(위에건 흐려서 잘 안보인다 ㅠ) 내부는 제법 규모가..
고기를 먹고 2차로 또 고기... 인계동껍데기 집을 갈까 하고 봤는데 대기가 너무 많아서 근처에 있는 다른 껍데기파는 고깃집을 갔다. 고기먹고 또 고기가 들어가냐고 했는데.... 뭐 늦게온 사람이 고기를 먹고싶다고, 그나마 껍데기라서 다들 동의하고는 한성집으로 들어갔다. 원래도 껍데기를 팔았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래도 인계동 껍데기 집을 따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긴 했다. 껍데기를 주문하면 기본 판은 요런걸 깔아주고 파채에 날계란 노른자도 넣어준다. 여기는 매운껍데기가 있어서 매운거 & 안매운걸로 하나씩 주문했는데 불판에 올라가있는 그릇이 보이는가? 기름장에 담긴 마늘이 아니라 매운장에 담긴 마늘... 제법 괜찮은 소스긴 했다. 껍데기는 구우면 말려올라가니 그걸 막기위한 누름쇠도 있었다. 다..
얼마전에 다녀온 인계동의 양꽃이 피는 밤.지나가다가 양꼬치 집이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2층에 있어서 분위기 괜찮겠다 나중에 가야지 했는데 이번에 가게 됐다.약속을 잡다보니 인계동에서 양꼬치를 먹자! 하는게 돼서 간 곳이 여기였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다. 생각나는게 전에 회식으로 갔던 양자리 밖에 없어서 살짝 고민했는데 다행히 여기는 소개팅으로도 괜찮은듯 싶다.창문을 열어놓은 덕분에 냄새도 많이 안났고 (창문을 닫아도 냄새가 크게 안날 것 같긴 했는데 닫았을때는 안가봐서 확신은 못하겠다) 고기도 잡내 없이 깔끔했다. 양꼬치만 시키기는 좀 심심해서 크림새우를 주문했는데 사실 좀 실망했다. 양도 적고 새우에 비해 튀김이 너무 많아서 느끼하기만 했다.까만 소스는 초코가 아니라 발사믹식초였는데 느끼한 맛을 잡으려는듯..
화우는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 했었는데, 한번 더 간김에 또 .... 사실 이번에는 7시를 노리고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30분 더 기다렸다가 15분을 추가로 기다리면서 다시 홍보하지 말아야지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기록을 남겨본다. 거의 8시 다돼서 들어간 화우. 갈 계획이 있다면 미리미리 예약을 해놓고 가는걸 추천한다. 와규 생등심은 주문해보진 않았는데 2만원짜리 메뉴가 따로 있다. 하지만 메인은 역시 1인 당당우.소고기를 코스요리로 먹을 수 있다. 뭐가 나오는지는 그날그날 다른데 보통 우삼겹살로 시작한다. 전에 왔을땐 보통 고기만 먹다가 지쳐서 후식을 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여력이 된다면 사장님이 고기 더 없다고 할때까지 다 먹고나서 사골국수까지 시켜먹으면 좋다. 육수가 진..
여기도 사실 간지 몇달 되긴 했는데.... ㅋㅋ회식으로 갔는데 굉장히 랜덤한 수준의 서비스를 보여주는 곳이었다. 직원이 친절하고 불친절하고 보다는... 고기를 구워주는데 먹기 적절한 속도로 구워주는 직원과 아주 느린 속도로 구워줘서 그냥 직접 해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를 고민하게 만드는 직원이 있었다. 아마 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직원이었겠지 싶긴 해서 지금 가면 다 잘 구워줄지도 모르겠다. 지도에도 있지만 위치는 나혜석거리 중간쯤 가서 한블록 정도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이런 바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직원이랑 얘기해도 되고 두세명 정도면 바에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기 나쁘지 않아보인다. 인원이 많아지면 얘기하기 힘드니 다른 테이블로 가는게 편할듯. 이쪽은 상대적으로 직원이 구워서 고기나눔해주기 좋은 위치랄..
인계동에서 저녁 약속이 생겨 어디에서 먹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니다 발견한 트립아시아.아시아의 각종 음식이 있어서 취향대로 주문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음식 뿐 아니라 맥주도 나라별로 있었다. 주문서/계산서를 이렇게 트립아시아라고 써있는 여권모양의 케이스에 가져다준다. 가게 내부는 제법 깔끔하다. 동남아의 음식점을 생각하면 이런곳은 없겠지만, 분위기만 조금 내고 깔끔하게 해둬서 더 좋았다. 맥주병을 메인으로 삼으려고 했는데 급하게 찍어선지 촛점이 별로다... ㅠㅠ사이공 맥주가 내수용과 수출용으로 두개가 있다기에 신기해서 주문했다. 내수용이 조금 더 부드럽고 수출용이 탄산이 더 있었나. 사이공 export가 내수용이고 special이 수출용이었던것 같은데..... 주문할때도 헷갈려했어서 정확하진 않다. 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