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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서촌을 돌아다니며 괜찮아보이는 카페를 찾아다니다가 발견한 슬로우 레시피 비교적 작아보이는 카페 안에는 제법 넓게 이어진 공간이 있었다. 옛스런 느낌이 풍기는 나무바닥에 나무천장, 나무창문으로 꾸며진 숨은 공간과 입구의 깔끔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 있었는데, 둘 다 보면 좋겠다 싶어서 사이에 있는 곳에 앉았다. 여기저기 여행과 카페 관련된 책들이 있었고 문 바로 옆에는 뭔가 만들어볼만한 것도 놓여져있었다. 자리잡은 테이블에 있던 책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사실 이것 말고도 머리 위 선반에 더 많은 책들이 있었다. 맛있어보이는 디저트들(말차가토 쇼콜라 라던가 타르트라던가..) 도 있었는데 점심을 많이 먹은터라 음료만 주문하기로 했다.사진을 다시 보다보니 디저트 먹어보러 가고 싶어진다. 주문한건 아메리..
항상 지나다니는 길이지만 구경만 했던 강남역 신분당선 4번출구 앞 투썸플레이스. 밖에서 볼땐 창문 근처의 자리 정도만 있는 줄 알고 항상 자리가 없네~ 하면서 지나갔는데근처에서 놀다가 최근에 받은 투썸플레이스 기프티콘 사용을 하겠다며 들어갔다. 바깥쪽 자리도 편하게 있긴 좀 어렵지만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자리를 잡으려다 보니 안쪽에 훨씬 넓은 공간이 있었다.계산대 바로 옆의 장식장과 트레이 놓는 곳. 그리고 숨은 넓은 공간..! 그리고 역시 믿고 먹는 투썸의 케익.차도 twg 티라 종종 커피 말고 차를 시켜서 케익과 함께 곁들이면 아주 좋은 궁합이다
베스킨라빈스의 미니 티라미수 해피포인트 회원(?)에게 생일선물로 주길래 베라 가서 받아왔다. 냉동실에 살짝 뒀다가 먹었는데 꽁꽁 얼린것보단 살짝 상온에 뒀다가 먹는게 말랑하니 괜찮은 것 같다. 겉의 상자와 포장을 열면 이렇게 생겼다.티라미수의 크림이 아이스크림이라 위에 뿌린 코코어파우더가 흩날린다는게 단점 .......잘못 건드리면 파우더 테러를 당할 수 있다. 조심해야한다. ㅠ
지나가면서 종종 보던 강남역의 고양이 부엌에 다녀왔다.즉석떡볶이 집으로 괜찮다는 얘기는 전에 들었었는데 갈 기회가 생기지 않아서 미루다 갑자기 생각나서 다녀왔다. 입구는 아주 작은데 파란색 페인트로 칠해진 나무벽 사이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생각보다 큰 공간을 볼 수 있다.이런데가 의외로 내부는 잘 꾸며져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진짜로 내부공간이 넓었다.그리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는 고양이 관련 소품들이 맘에들었다.입구에 있는 냉장고에는 아이스크림 같은게 있을까 살짝 기대했는데 그런건 아니고 그냥 음식 재료들이 들어있다. 물은 셀프, 단무지 피클 추가도 셀프다. 안쪽에 훨씬 넓은 공간이 있다. 메뉴판도 예쁘게 꾸며진게 보이는데 저거 말고도 김밥천국처럼 쓸 수 있는 메뉴판이 따로 있다. 메뉴판을 보기 ..
집에서 만드는 큐브라떼.드물게 카페에서도 팔긴 하지만 많은 곳에서 팔지는 않는 음료라서 집에서도 가끔 만들어마신다.사실 밖에서 안판다는 이유보단 나가기 귀찮을때 집에서 해먹을만한 음료.커피를 얼려두기만 하면된다는 것이 포인트. 집에 드리퍼나 가정용 머신 등의 커피를 내려마실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그걸로 내린 커피를 얼려도 좋고아니면 카페에서 파는 스틱커피 등으로 만든 커피를 얼려도 괜찮다.가장 간단하게는 마트에서 파는 카누로 에스프레소 얼음을 만들 수 있다.이때 커피는 조금 진하게 타는게 좋다. 개인적으로 단 커피보다는 깔끔하게 마시는 편이라 카누나 설탕없는 커피를 얼리지만 혹시 커피에 설탕을 넣는게 좋다거나 하면 믹스커피를 얼리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나중에 우유를 부었을때 당도를 맞추기 어려우므로 달..
아주대앞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지지고. 가게는 아주 작아서 가게안에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보통 혼자나 둘이와서 포장해가거나 길에서 먹게되는데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 좋다. 빨리 식사를 해야하는데 든든하게 먹고싶을때 이용한다. 방학때는 사람이 없는 편인데 학기중에는 식사시간이나 근처의 학교 학생들이 수업이나 야자가 끝나고 우르르 몰려와서 사가는 풍경을 종종 볼 수 있다. 아주 늦은시간이 아니고는 기다리는 사람이 항상 몇명씩은 있었다. 나무에 가려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이 건물 1층에 있다. 왼쪽이 밥, 오른쪽이 누들. 나이스라이스 나이스누들 이던가. 매운맛과 보통맛 중 고를 수 있는데 굳이 매운맛을 고르지 않아도 살짝 매콤한 편이다. 매운걸 좋아하는 사람은 매운맛을 고르는게 좋다. 불닭볶음면보단 덜맵..
예전에 갤러리아 뒷편, 야외 문화의전당 앞엔 문득이라는 카페가 있었다. 학생땐 종종 가서 사람들과 얘기하곤 했는데 지금은 문득이 아닌 다른 카페가 되었다. 바뀐 카페의 이름을 찾으려 했는데 아쉽게도 지도에 나오진않는다. 글을 쓰다 생각났는데 "더 테라스" 였다. 생각보다 흔한 이름에 테라스도 있었고 다른 카페 아닌 곳에도 붙일수 있는 이름이라며 잠깐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내부는 카페와 작은 바가 있어서 맥주도 한잔 할 수 있는 곳에 테라스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 지금도 테라스는 비슷하지만 바 대신 소파와 테이블이 생겼고 음료는 가격대가 올랐다.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느낌 대신 세련되면서 잘 꾸며진 느낌을 준다. 다행히 내가 좋아하던 큐브라떼는 여기도 있었는데 전보다 예뻐졌다. 에스프레소 큐브가 하트모양..
강남역 4번출구 (나오자마자 투썸플레이스가 보이는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한블록 뒤에 토끼가 그려진 마크를 쓰는 헬로티가 있다. 여긴 독특한 음료를 판다. 단짠단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우 반기는 음료일지도 모르겠다. 크림치즈티 라는건데 다른 곳에서 마시는 차위에 크림치즈가 올라가있는 형태다. 이렇게 생겼다. 난 프리미엄 우롱 크림치즈티를 시켰는데(아마도) 크림치즈에 가려서 안엔 뭐가 있는지 모른다. 이 사진은 그냥 생긴걸 구경하려고 뚜껑을 열어둔거고 실제로 마실때는 뚜껑을 닫고 45도로 기울여 마셔야한다. 아니면 크림치즈만 먹게됨..... 단짠단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냥 차가 좋은데 이건 생일이라고 크림치즈티 무료쿠폰을 줘서 주문했다. 나름 45도로 기울여 먹으면 ..
원래 최근 너구보나라를 먹어야지 하고 생각했던건 어디선가 본 너구보나라 맛있게 먹는법! 이라는 글 때문이었는데 마침 라면이 먹고싶어 갔던 편의점에서 발견해서 맛있게 먹는 방법은 둘째치고 그냥 맛이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사게 됐다. 정말 신기했던건 너구리모양의 장식...!! 너무 귀엽다! 물 붓고 기다릴때가 제일 잘 보이고 라면 먹을땐 사실 양념에 가려져서 크게 눈에 들어오진 않는다. 뭔가 그려져있구나 싶긴 한데 어머 귀여워 하면서 사진을 남기려면 물부은 직후에 해야한다. 볶음면이니 물을 따라내고 조금만 남긴뒤 스프를 부어 비벼먹으면 된다. 너구리맛이 살짝 나는데 적당히 매콤하고 (매운맛 아니고 매콤한맛) 괜찮았다. 하지만 혹시 매운걸 잘 못먹는 사람은 내가 봤던 너구보나라 맛있게 먹는 법을 참고해서 슬라이..
오랜만에 오전 중 커피숍을 방문했다. 한때 행사 음료 등을 노리고도 한번씩 갔었는데 생각보다 커피가 괜찮은 편은 아니라서 굉장히 실망하고차나 달달한 음료 종류만 마식러 갔었다.카페에 혼자가서 디저트나 빵은 잘 안먹는 편이라 못먹어봤는데 탐탐 프레즐은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다.커피에 대실망하고 sns에 올렸을때 누군가 탐탐은 프레즐(만)이 맛있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차를 주문한 뒤 눈에 들어왔던건 이 벤티 초콜렛이었다.카페라떼에 오렌지 아몬드 조합이라니. 가격은 좀 있지만 한번쯤 먹어볼만 할것도 같다. 다음에 시도해봐야지. 아주대 앞 탐앤탐스는 24시간이라 학기중, 특히 시험기간 직전이나 과제 기간에 오면 항상 사람이 많은데,겨울방학 인데다가 오전에 왔더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한산..
마침 가까운데 있어서 갔던 하코야 판교 테크노밸리점. 지하(?)1층 혹은 1층에 있는 가게인데, 이쪽 건물이 앞뒤로 다른 층에 입구가 있어서 층 계산하기가 어렵다.스타벅스와 맥도날드가 있는 층을 1층으로 두면 지하 1층에 있다. 식당들이 몰려있어서 먹을 곳을 찾기는 어딘가 찍기만 하면 되는데 선택지가 많으니 오히려 힘들다. 판교 우림점 하코야는 일식 라멘이 괜찮았다. 하코야는 라멘 말고도 일본식 덮밥, 교자 등 일본식 음식들을 주로 판다. 내가 고른건 매운게 먹고 싶어서 나가사키짬뽕, 매운맛 단계도 고를 수 있어서 제일 매운걸로 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맵진 않았다.그냥 중국집에서 짬뽕 시킨거랑 비슷한 정도의 매운맛에 면은 얇은 생라면이었다. 우동정도는 아니어도 조금 도톰한 면발을 바랐는데 그정도는 아니라..
강남역 10번출구 근처에 있는 고디바. 벨기에 초콜렛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면세점에서도 한번씩 사려다가 어마어마한 가격에 차마 못사고 해외여행 갔을때나 겨우 한번 용기내서 사보던 건데, 데이트 할땐 생각보다 쉽게 지갑을 열게 된다.역시 초콜렛 하면 고디바 라는 느낌이다. 발렌타인데이 시즌이 되면 안에서 이렇게 느긋하게 앉아 커피나 초코 음료를 즐길 수도 없겠다 싶어 그 전에 당분보충도 미리 할겸 방문했다그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사람들이 많다. 고디바의 초코 음료 중 커피를 제외하고 따뜻한 음료는 핫초코 같은 느낌인데 초콜렉사라고 하는 메뉴가 있었다.강남점 메뉴판엔 초콜렉사 종류가 하나밖에 안보였지만 사이트에서 보니 세가지쯤 있는 것 같다.http://www.godiva.kr/etc/page.as..
자주 가는 강남역 근처, 이번엔 항상 가던 골목이 아니라 다른 쪽 골목으로 가서 점심에 먹을만한 집을 찾아봤다.평소 가던 골목은 11,12번 출구쪽 데이트할 장소가 많은쪽 골목이었고이번엔 9,10번 출구 쪽에 있는 골목인데, 원래도 알긴 했지만 역시 저녁에 가기 좋은 술집이나 고깃집, 호프집 등이 많아서 점심을 먹기 위한 곳은 제법 찾아다녀야 했다.이 골목보다는 더 안쪽 골목이나 큰길이 오히려 더 찾기 쉬웠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결정한 곳은 고수닭갈비. 12번 출구 근처에 있는 집이 본점(?)이고 이쪽은 2호점이다. 메뉴는 이렇게 고수닭갈비와 매싸한 닭갈비 두개가 있는데 닭갈비는 자리에서 불을 켤 필요가 없어서 왜 불이 필요한지 궁금할 정도였다. 고수닭갈비가 무난하게 대표메뉴겠거니 해서 2인분을 주문했..
우리동네 편의점엔 없었는데 강남 어느 편의점에 들렀다가 발견했다. 무려 불닭볶음면 한정판이라는데 안살수가 없어서 바로 집었다. 분홍분홍한게 일반 불닭볶음면보다 훨씬 덜매울 것 같다 안에는 불닭볶음면 소스와 함께 크림(치즈?)가루가 한가득 들어있다. 조제방법은 다른 볶음면과 동일하다. 물을 붓고 기다린 뒤 따라낸다. 소스와 스프를 넣고 비벼서 먹는다. 까르보 불닭볶음면이라 파스타를 벤치마킹 했는지 다른 면과 달리 살낙 넓적한 면이다. 색깔도 덜 빨갛지만 치즈가루가 아주 듬뿍 들어있던걸 다 부었는데도 제법 매운 편이다. 집에서 불닭볶음면에 치즈 혹은 계란 노른자를 넣은것보다 살짝 더 매운맛이 느껴진다. 하지만 역시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은 먹을만하다. 적당히 맵고 (물론 내 기준이라 매운거 못먹는 사람은 잘..
판교 테크노밸리 중앙 길에서 건물 하나를 돌아가면 보이는 낭만키친. 덮밥류와 우동이 메인인듯 우동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평일 점심도 끝나갈무렵 왔더니 들어갈땐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 정리를 조금 기다렸는데 나갈때쯤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면서 예쁘게 잘 꾸며져있다 주문한 메뉴는 직화 삼겹살 덮밥이었다 매울 수 있다고 들어서 신나게 주문했는데 소스가 살짝 매콤하긴 했지만 반숙 계란과 참기름이 같이 나와서 비벼먹으니까 전혀 맵지 않았다. 안매워서 아쉬운거랑은 별개로 불맛이 살짝 나는 고기와 매콤한맛을 다 잡아주는 고소함은 괜찮았다. 매운거 못먹는 사람도 잘 먹을 수 있을듯하다. 살짝 맵기를 바라면 고기는 비비지 말고 따로 먹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