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2020/04 (14)
나 돌보기
불닭스테이크도 사봤다. 400g짜리 두개 들어있는 세트로 사서 한봉지를 깠다. 고기 생각하고 400g얼마 안되겠지 하고 과감하게 뜯었는데 비닐안에 비닐. 왼쪽의 큰 봉지를 뜯으면 작은 봉지가 또 나옴.... 이게 웬 포장지 낭비인가.... 똑같이 생겼는데 크기만 다름. 굳이 이중포장 해야했니? 큰 포장지 뒤에 보면 설명이 잘 써있따. 불닭스테이크라고 써있지만 고기에 불닭소스 얹은 그런거 아니고 사진에서 보듯이 함박스테이크류라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섞여있다. 닭고기는 비율이 엄청 적은걸 보면 아마 소스에 들어가있는게 아닐까 싶다. 만드는 방법은, 그냥 데우면 된다.....인데 냉동식품이므로 냉동실에 보관하던 불닭스테이크를 꺼내면 비닐을 다 뜯고 아래 사진처럼 용기에 스테이크 네덩이가 담겨있는데 이걸 그대로 ..
요새 정말 밖에도 안나가고 집에서 너무 열심히 먹기만 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전까지만 해도 두달동안 밀가루 끊기와 함께 순조롭게 다이어트 -4kg 성공 중이었는데 다시 원상복구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더라. 오히려 더 안찐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정도. 아직 끝난게 아닌 것 같은데도 풀려가는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서 바깥부다 집에서 조금이라도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에 실내자전거(이고진 접이식사이클 LP125)를 질렀다. 무게는 한 13kg 정도 된다고 하는데 접이식으로 공간도 적게 쓰고 이동하기도 편할것 같아서 조금 더 무거운 다른 제품과 고민하다가 이걸로 결정했다. 박스 높이가 거의 내 키만하다. 한 150cm 는 되는듯 (내 키가 150이란건 아니다) 정보를 다시보니 안장은 높낮이 조절도 되는거였다..
한창 벚꽃이 폈....다가 지기 직전쯤(사진에도 파릇파릇 돋아나기 시작하는 새싹이 보인다) 집근처에 벚꽃 구경을 다녀왔다. 마스크쓰고 산책 겸 나간건데 동네 주민과 같이 돌아다니다가 근처 식당까지 가기로 했다. 벚꽃이 핀 김에 바람이 쫌만 덜 불고 더 따뜻했으면 벤치에 앉아서 간단하게 뭐라도 먹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럴 수 있는 날씨가 아니어서 식당으로 이동..... 동네에 살고있는데도 여기는 가보지 않았다는 지인의 얘기를 듣고 여긴 가볼만한 곳이라고 추천했다. 아주대 근처에서 미스터쉐프가 학생들에게 제법 유명한 밥집이자 맛집인데 (일단 10년전엔 그랬다. 지금도 그럴것 같긴 하다) 거기에서 같이 일하던 자식...형제들? 이 하나씩 분가해서 차린 식당이 근처에 한두군데씩 있다. 다들 요리솜씨가 좋아서 맛도..
2주 전, 바람쐬러 가는길에 들러서 아주 늦은 점심을 먹었던 강릉해변막국수 본점. 가는길에 있는 곳 중 맛집을 찾다가 평점이 높은 편이길래 강릉해변막국수를 찾았는데 사실 평점 높은 곳은 이 본점이 아니라 근처에 있는 곳이었다. 아는 사람이 본점을 추천해줘서 바로 길을 변경해서 본점으로 가게 되었다. 생각보다 가게가 엄청 컸다. 들어가는 길은 위치를 알고있어도 살짝 헷갈릴법 한데 간판과 이정표를 잘 보고 들어가면 된다. 앞에 제법 넓은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거나 주변 길을 따라 가면 된다. 봄이었음에도 꽃나무는 거의 안보였지만 그 짧지않은 길에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창가에 앉아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니 요즘처럼 날 좋을때는 밖에서 식사를 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아니면 식후 커피 정..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 아주대 바른치킨. 가게 자리가 목이 안좋은지 곱창고 이후에 고깃집과 청춘포차(?) 같은 집이 들어서더니 다 망하고 결국 치킨집이 되었다. 주변에 워낙 싸고 맛있는 치킨집이 많은탓에 과연 괜찮을까 걱정되긴 하는데 이미지는 괜찮은것 같다. 60계 치킨이랑 비슷하게 식용유 한통으로 58마리만 조리하고 기름을 교체한다는게 컨셉인듯. 가게에서 먹진 않고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었다. (그래서 어디서 샀는지도 잘 모를 수 있겠지만.... ㅠㅠ) 반반치킨을 포장해와서 (후라이드가 있으니) 소금도 주고 젓가락 두개와 물티슈, 콜라를 준다. (사진찍는데 콜라가 사라졌다) 순살 후라이드 반 양념 반으로 가운데 종이에 살짝 가렸지만 각각 유산지에 감싸서 주니 제법 깔끔한 느낌이 든다. 사진으로 보기..
관심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번주는 삼양의 이벤트 주간(?)이다. 요새 매운 음식을 다시 먹을만한 위장이 되어 (조만간 다시 파업할 것 같다) 삼양맛샵을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13일부터 천원에 떡볶이 두개, 천원에 불닭볶음면 한묶음, 천원에 불닭소스 3종세트 같은 이벤트들을 해서 계속 챙겨서 질렀다. 시간도 애매하게 4:13 이어서 의외로 기억해내기 힘들어서 알람안맞춰놓으면 까먹게 되더라. (그렇게 불닭볶음김치를 놓쳤다 ㅠㅠ ) 13분에 딱 새로고침을 누르면 서버가 터지는지 한번에 사기는 어렵고 몇번 튕기다가 들어가서 사면 됐다. (내일 핵불닭까진 못살것 같아서 팁을 방출해봄) 그렇게 이벤트로 천원에 붉닭떡볶이 두개를 득했다는 자랑. 사실 이 "덤벼, 불닭! 에디션" 은 아직도 판다 ㅋㅋㅋ 가격이 그렇게까지..
회사집회사집만 하니까 생기는 단점이 뭐냐면, 집에서 계속 야식을 먹는다는 것이다. 저녁같은 야식이랄까.... 10시-7시하고 집에오면 8시니까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오는게 아니면 어쩔수 없이 6시 이후 식사를 하게 되고 도착해서 잠깐 할 일하고 식사하거나 요리시간이 길어지면 무려 9시에 뭔가를 먹게 되는 것이다. 늦게 먹는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은 있지만 그래도 배고프니 먹는다 ㅠㅠ 이걸 참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나.... 연초에(3월초까지) 한창 다이어트 할땐 잘 참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벤트도 다 캔슬되니 목표가 사라져서 다이어트따위! 하고 내다버리게 됨 & 평소에도 나가는 일을 자제하게 되니 집에서만 굴러다니면서 먹게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진행형) 그렇게 최근에 먹은건 백순대 볶음면. 밀가..
3월 말. 잠실 근처에 있는 목적지로 향하는길, 벚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있어서 근처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갔다. (이것도 다녀온지 2주가 지나 조심히 올려보는 포스팅이다... 밖에 다니는 빈도수도 줄이고 가서도 최대한 조심한거지만 그래도 사심가득한 마음으로 간거라 비난하면 찔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으니 말이다. ) 한창 벚꽃이 예쁠 때라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없진 않았지만 석촌호수 벚꽃길은 통제중. 포스팅하면서 안내문구를 다시보니 임시 개방시간이 있긴 했다. 근처 주민만 이용할 수 있을법한 시간이라 이해가 가면서도 주말 이른 오전에 큰맘먹으면 갈 순 있겠지만.... 이제야 알게되어 다행인것도 있다.ㅎㅎ 그래도 지나가는길에 예쁘게 핀 벚꽃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싶은 정도. 잠실에서 지하철로는 한정거장 정도..
귀걸이는 길가다 구경하러 들른 악세사리점에서 예쁜걸 발견하면 한두개씩만 사곤 했는데 이번에 별 생각없이 쿠팡에서 구경하다 귀걸이를 대량 판매하는걸 발견했다. 거기다 쥬얼리박스까지 판다고 하니 지름신이 내려 지르게 된 것. 가격은 15000원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사진에 판매업체 이름이 있으니 원하는 사람은 참고하기를....) 택배가 도착했을때 박스안에 이렇게 귀걸이(왼쪽 종이백)와 쥬얼리박스(오른쪽 흰색 박스)가 들어있었다. 포장을 한겹 벗겨내면 바로 이렇게 본품이 나온다!! 물론 귀걸이는 거기서 비닐이 한번 더 있지만, 이렇게 대량으로 귀걸이를 판다는게 놀라울 뿐이다. 심지어 요새 길가다 발견하는 귀걸이 판매점들은 다 비슷하게 생겨서 3900~4900원 선의 귀걸이만 파는데 이건 쥬얼리박스를 포함해서..
삼양의 불닭시리즈는 대부분 좋아하지만 너무 자주 먹었던 탓에 위장이 종종 파업하는 통에 요새는 정말 자제하면서 먹었던 불닭. 그래도 최근엔 제법 회복해서 불닭소스나 불닭만두정도는 가끔씩 먹곤 했다. (그래봐야 주말에 한두번정도 조금씩 먹은것 뿐이지만) 그러다 발견한 도전! 불닭비빔면. 포장지만 봐도 소스가 하나쯤 더 들어있는것 같았다. 집에 있는 고기와 조합이 괜찮을것 같아서 도전해봤다. 면은 일반 라면에 비해 살짝 붉은색을 띠는 편이고 안에는 기본 소스와 도전장 소스가 있다. 조리법은 설명에 나와있는대로 해봤다. 면을 건져서 찬물에 헹구고 액상소스를 넣고 비비는것 까지. 1. 끓는물 600ml (큰컵 3컵) 정도에 면을 넣고 4분간 끓인다 2. 면을 건져 찬물에 헹군 다음 액상소스를 넣고 비빈다 +3...
최근 한달 .... 코로나로 계속 집에 있다보니 회사말곤 밖에 밥먹으러 나갈일이 한손에 꼽히는 정도라 포스팅 거리도 만들어내기 힘들다 (물론 게을러서 그런것도 있지만...) 이건 3주쯤 전에 다녀온 소고깃집.! 얻어먹는다고 신나서 나갔다. 여기서 확진자가 떴다는 얘기도 없고하니 이제야 올리는 포스팅... (이라고 쓰고 귀찮아서 안올린거라고 읽는다) 강남역 근처에 있는 우식당 우마이. 역이랑 가깝진 않지만 강남쪽에 갈때 지나가면서 한번씩 보는 곳인데 사실 가서 먹을일은 많이 없는 편이다. 가게가 작아서 예약을 안하면 5인 이상으로 갔을때 못앉는 경우도 있기 때문. 소규모로 갈때는 그래도 적당히 일찍 가면 자리가 있는 편이다.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줄지 않을까 했는데 우리가 대규모여서 자리를 많이 차..
지난주에 빚은(?) 사과담금주 제작기. 설탕을 엄청 넣고 만든 방법으로 만들고나서부터 3개월 뒤에 과일을 제거하고 숙성시킨뒤 3개월이 더 지나야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무려 6개월이나 기다려야 하는데, 그 때는 코로나가 끝나서 사람들이랑 모여서 놀면서 다같이 한잔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들었다. (사실 사과가 많이 남는데 언제 다먹나 싶어서 만들만한 음식을 찾다가 과일담금주가 맘에 들어 시작했다) 일단 사과를 적당히 슬라이스해서 썰어준다 아래 왼쪽 사진처럼 슬라이스해서 소독한 유리병 혹은 플라스틱병(유리병이 더 좋다고 한다)에 사과를 담아준다. 사과와 동일한 무게의 설탕을 넣는다. 사실 계량을 감으로 해서 사과와 비슷할 거라고 예상되는 분량의 설탕을 넣었다. 사과를 큼직하게 썰면 설탕이 사이사이 들어갈 ..
유튜브를 자주 보는데 자꾸 광고가 나오는게 너무 화가나서 결국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고 있는데,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구글 홈 미니를 무료로 나눠줬다. 사용하면서 쓰는 개인정보....와 맞춤형 광고 등에 활용하기 위함임이 뻔해보였지만 그래도 받고나서 사용하거나 말거나 하는건 내 선택이었으니 ... 일단 받고나서 생각하기로 했다. 메일 받고 첫날은 상품이 없어서 벌써 끝난건가 했는데 며칠 지나서 들어가보니 재고가 조금 채워졌는지 다시 주문할 수 있어서 냉큼 주문했다. 총액 0원의 위엄. 집에 두기엔 무나낳게 회색이 어울릴것 같아서 무난한걸로 주문! 한 1~2주 정도 기다리니 도착하더라. 무려 홍콩에서부터 온 아이. 사실 주문할때만해도 구글홈으로 뭘 할 수 있나 잘 몰랐다. (물론 배송받고 나서도 몰라서 제..
배달보다는 포장, 포장보다는 가서 먹는 편이지만 요새는 뭘 해도 다 무서워서 집에서 해먹는 편이었다. 그래서 치킨을 먹고싶은데 못먹어서 참다가 결국 배달을 시키기에 이르렀다. 배달시키면 항상 혼자먹기엔 많은 양이 와서 참았었는데 친구랑 같이 먹으면 다 먹을 수 있지! 하고 친구 한명을 집으로 소환하고 볼케 굽네이노를 주문! 배달의 장점은 집에 있는 각종 사이드 재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거다. 모짜렐라치즈를 달라고 하지 않아도 집에 있으니 치킨이 오자마자 그릇에 덜어 모짜렐라와 함께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니 치즈가 완전 푸짐한 볼케이노가 완성됐다. 볼케이노에는 원래 마그마 소스가 하나 딸려와서 한쪽엔 소스를 더 부어서 매운맛을 완성했다. 푸짐한 치킨 한마리. 치즈 늘어나는게 너무 고와서 똥손으로 사진을 찍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