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나 돌보기
물론 서울에도 지점이 있고 이 외에도 많은 곳에서 원두를 취급하지만 강릉 하면 테라로사에 한번은 가봐야겠다 하는 생각과,열차 타기까지 시간도 제법 남아있어서 그나마 역과 제일 가까운 중앙시장 근처의 테라로사로 갔다. 커피 전문이라 그런지 커피 종류만 있고 다른 음료 종류는 많지 않았다. 아메리카노에는 클래식과 어센틱이 있었는데 어센틱은 시즌별로 나오는건가 싶기도 하다. 음료 외에도 빵과 케익도 주문할 수 있다. 쇼케이스에 있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인다.그리고 한켠에는 커피 도구들, 드립용과 모카포트도 있었다. 여러명이 간 터라 모두가 커피를 좋아하진 않아서 한명은 감귤 생강차를 시켰는데 귤인데 붉은 빛이 도는 수색이라 예뻤다.맛도 상큼하고 크게 달지 않아서 오히려 깔끔하고 좋았다. 그리고 아메리카..
안목 카페거리의 많은 카페들 중 가장 가보고 싶었던 카페 산토리니.흔히 들어오는 안목항의 입구에서 제일 먼 곳에 있어서인지 가려고 하다가도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돌리곤 해서 생각만큼 바움ㄴ하는게 쉬지는 않았다. 건물 외관은 산토리니 하면 떠오르는 흰색과 푸른색의 조합으로 되어있어 아주 예쁘다. 건물 내부에서도 큰 창을 통해 바깥의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고 테라스 문을 통해 나가면 날이 따뜻한 날에는 테라스에서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연말이라 당연히 밖에 나가서 커피와 함께 풍경을 즐기기는 어려웠고 도착했을 땐 창가 자리는 다 없었지만... 테라스문에 붙어있던 자리는 미묘하게 위치가 있던 탓에 사람들이 앉지 않아서 남아있었다. 아무도 테라스로 나갈 것 같진 않아서 슬쩍 책상을 옮겨 바깥을 구경할 수..
강릉 경포대에서 일출을 보고 원조짬뽕순두부가 맛있다는 동화가든으로 향했다.택시로는 기본 요금 정도로만 나오는 거리인데 걸어가면 30분이다. 하지만 사람들 생각이 다 비슷해서인지 아침 일찍 여는 곳 중 맛있는 곳이 얼마 없어서 일출 보고난 직후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내가 도착했던건 8시 20분 정도였는데 대기번호 30번대를 받았고 들어갔을땐 20~30분 정도 지나서였다.그리고 나올 땐 100번대가 훌쩍 넘어가는 대기번호를 받은 분들이 있었는데 들어가는 사람들은 60번 정도.늦게 도착할 수록 오래 기다릴수 있다. 항상 이렇지는 않겠지만 무슨 날이라거나, 주말 오전이거나 하면 줄이 좀 길어지는 듯 하다. 기다리면서 대기실에 앉아서 확인한 메뉴판은 이렇다원조짬순이 제일 유명한듯 싶고 그 외에는 뭐 취향대로..
한해를 시작하는 날, 첫 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강릉으로 떠나곤 한다. 12월 22일에 상봉에서 강릉까지 90분이면 갈 수 있는 ktx경강선이 개통되면서 그 길이 더 쉬워졌다. 사실 새해 첫날을 노려서 가보려고 했는데 언제부터 예매가 가능했던건지 11월말쯤 확인했을 때 이미 첫날 새벽표는 매진이었다. 그래서 계획을 살짝 틀어 시작이 아니라 한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로 강릉 여행을 가기로 했다. 마무리에 일출이라니 조금 의미가 다른것 같긴 했지만 1년에 하루밖에 없다는건 다 같으니까. 일출을 보기위한 열차는 상봉역에서 5시 38분에 출발하는 거였고 집에선 택시를 타고 와서 지하철과 같은 개찰구로 들어가면 된다. 대중교통으로 왔다면 환승하고 교통카드 찍는것도 동일한데 나처럼 택시로 이동해왔다면 개찰구 ..
강남역 12번출구에서 골목 사이로 조금 들어가면 예쁘게 꾸며진 가게가 있다. 그 옆에 다른 느낌으로 맘에드는 맥주집도 있어서 둘 중 어디로 갈까 하다가 사람이 조금 더 있어보이던 슬링으로 갔다. 바깥도 깔끔하고 예뻤지만 안쪽도 괜찮았다. 홀 옆으로 들어갈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쪽에 앉았는데 더 안으로 들어가면 프로젝터도 틀어놓고 볼 수 있는 인원 많은 사람들의 모임 같은걸 할 수 있는 듯 했다. 아쉽게 화장실가는 길에 구경만 해서 안쪽 공간까지 찍진 못했지만 직장인 모임 같은걸 슬링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모양인지 홍보글이 붙어있어 찾아봤다. 주문한건 코로나와 호가든 로제. 코로나는 레몬을 넣고 작은 잔을 같이 주고 호가든 로제는 큰 잔을 줘서 따라마시면 된다. 그리고 맥앤치즈! 저녁을 먹고 맥주마시러 간..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51673&weekday=wed 최근 주변에서 여러명에게 추천을 받았던 유미의 세포들. 안보고 있다가 갑자기 어제 눈에 들어와서 잠깐 볼까 하는 생각으로 첫회보기를 시작했다가 그자리에서 200화를 달리고 새벽 2시에 정신이 들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만보고 좀 자야겠다 싶어서 누웠는데누워서 핸드폰으로 나머지 나온 편을 다 봤다. (현재까지 263화) 사실 웹툰은 이미 보고있는게 너무 많아서 이렇게 완결도 안난 웹툰 리뷰를 쓰진 않는데 한번에 몰아서 봤더니 기억이 너무 새록새록 나고 생각도 하게 돼서 리뷰를 남긴다 전에 한참 떴던 영화 "인사이드 아웃" 과 비슷한 주제로 유미의 세포들이 유미의 몸 속에서 일하는 내용..
크리스마스라는 기념일 겸 올해가 가기전에 아웃백 VIP Red라도 채워보려는 목적과 함께 아웃백을 찾았다.올해는 VIP 블랙이었지만 자주 안간 덕분에 실적이 조금 부족했었다. VIP Red 실적 기준은 올해 12월31일까지 25만원 이상 사용 4회 이상(횟수는 아마도...)VIP Black 실적 기준은 40만원 이상. 별 생각 없이 사람 만나기 쉬운 강남쪽으로 가서 신논현역과 논현역 사이에 있는 아웃백을 갔는데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던 3시쯤 도착했음에도 한시간을 기다려야한다고 해서 당황했다. 다행히 웨이팅을 걸어놓으면 카톡으로 얼마나 기다려야할지 알려주고, 곧 순서가 올때쯤 연락이 오기도 해서 주변을 살짝 돌아보며 기다릴 수 있었다. 한시간이라고 했지만 금방 자리가 났는지 20분 ..
케익이 맛있는 투썸 :D 늦게까지하는 카페 중 하나라 간거였는데 마침 크리스마스 메뉴가 나온게 있었다 저번에 티라미스를 먹었으니 이번엔 다른걸 먹으려고 봤는데 새로운게 눈에 들어왔다 고른건 화이트 크림 브륄레와 뱅쇼. 그리고 블랙 포레스트. 블랙 포레스트는 같은 이름을 가진 케익맛. 앵두(?)와 초코가 올라간 생크림케익 맛이었고 뱅쇼는 끓인 와인이 베이스인만큼 알콜향은 없지만 시나몬향과 함께 감기를 날려줄 것 같은 달달한 맛이었다. 그리고 크림 브륄레....! 바깥은 하얀 크림으로 적당히 부드럽고 달고 고소한 맛이었고 안에는 더 부드러운 크림이 있었다. 맛이 딱 크림 브륄레에 구운설탕이 빠진 정도? 였는데 단맛은 설탕이 아니라 크림에서 느껴져서 온통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서 좋았다.
홍대에서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colline. 건물이 굉장히 예쁘다. 레스토랑인가 했는데 커피숍이어서 들어갔다.전체를 보면 2층짜리 건물 안에 유리 온실 같이 꾸며둔 곳이 보인다. 이땐 저 꽃과 나무들이 그냥 화단 겸 해서 저기만 꾸며놓은거겠지 정도 생각했었는데. 메뉴는 음료 메뉴가 메인이긴 하지만 간단하게 브런치도 먹을 수 있다. 메뉴판이 따로 있었는데 안찍어서 음료메뉴만...신기한 음료들도 많았고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도 제법 있었다. 그리고 케익은 많진 않지만 몇가지 종류가 있었다. 제법 맛있어보였다. 주문하는 곳에도 꽃들로 장식해두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있었다. 계산대 근처에 메뉴판들이 여러개 있으니 보고 적당히 고르면 된다. 간단히 주문을 하고 1층을 구경하는데 홍대를 ..
책을 읽으면서도 뭔가 하게 만드는 책, 5초의 법칙.블로그에도 시작하겠다며 5 seconds rule 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이 책에서 본 글귀는 아니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문구가 하나 있다."책을 읽고 변한 것이 없다면, 책을 읽지 않은 것과 다름 없다."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더 나에대해 생각해보고 뭔가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이 책은 많은 동기부여를 주었다. 물론 내가 해야할 것, 마음이 가는대로 하는게 쉽지않다. 멜 로빈스도 얘기했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 평소보다 30분만 일찍 일어나는 것도 제법 큰 도전이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5초의 법칙.몸이 편하려고, 그저 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에 따라 행동하고 싶은 본능이 생기는 순간 5-4-3-2-1 숫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