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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풍문으로만 듣던 이디야커피랩이디야 본사 건물 1층에 있었는데, 위치가 압구정이라 그런지 본사라 그런지 여느 커피숍 중에서도 짱짱한 서비스를 자랑했다. 건물 앞에 차타고오면 발렛도 하는듯 싶었고, 문에선 도어맨이 따로 있어서 문열어주고 인사도 해주신다.아니 내가 커피숍에 들어가는 데 이런 서비스를 받을줄은 생각도 못했다. 호텔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내부는 각종 빵이 진열되어있는데 어느것 하나 먹음직스럽지 않거나 예쁘지 않게 생긴 빵이 없었다. 갔을때가 3월이라 딸기시즌인 덕분인지 딸기를 올려 붉은색이 입맛을 돌게하는 빵들도 많이 있었다.그냥 맨 빵도 괜찮아보였고, 간식거리로 삼을만한 초코 츄러스나 무난하게 식사로 먹을만한 크로아상이나 토스트, 소세지빵도 다들 먹음직스러웠다.빵 외에도 다이어트를 위해 과일..
만화카페는 평소에도 가지만 주로 가는 곳만 가다보니 인계동 놀숲은 처음 가봤다.평소 가는 곳은 책이 아주 많은 곳이었는데 놀숲은 데이트를 목적으로 편안한 공간을 만들다보니 상대적으로 책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개인 신발장이 있어서 들어갈때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실내화를 신고 돌아다니게 되어있었다.음료 주문은 입구에서 보통 하지만 책읽다가 무언가 또 마시거나 먹고싶을 때를 위해 메뉴판이 자리에도 있었다.음료는 당연하게 마시지만 신기했던건 제법 다양한 사이드 메뉴였다. 데이트 장소로 놀숲이 많이 꼽히는건 여기서 식사부터 마시는것, 노는것까지를 한번에 다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인듯 싶었다.사이드메뉴는 이렇게 전시해놓은 것도 있으니 참고해도 괜찮고 간단한 스넥류도 있으니 이런걸 들고가서 책보면서 먹는것도 좋아보..
한번씩 매운 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 엽떡을 찾아갔는데 최근에 불스떡볶이도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갔다. 집 근처에 엽덕이 있어서 거기를 더 자주찾긴 하겠지만 한번쯤 새로운 곳을 가는 것도 괜찮은 도전이다. 직접 가서 먹었는데, 당연히 배달도 가능하다. 메뉴는 이렇게 있었다.매운걸 아주 잘 먹는 사람만 있던건 아니라서 치즈불탕세트에 까르보나라 누들 떡볶이를 추가했다.인원이 4명이었는데 세트메뉴가 3인분 정도, 까르보나라 떡볶이가 2인분 정도 계산해서 주문했는데 잘 먹는 사람도 있어서 양은 적당했었다. 가게에 더 괜찮아보이는 그림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계란찜 하나는 그냥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계란찜이 한그릇 나오는데 그렇게 큰 그릇은 아니다. 그리고 탕수육.나중에 떡볶이 국물이랑도..
지나가는길에 항상 새로생긴 가게를 보면서 먹어보고싶다 하다가 고기먹으러 갈 일이 생겨 찾아가봤다.비슷한 가게가 길 건너에도 있던것 같은데 새로 생겼구나 했는데 역시나 2호점이다. 가격대는 좀 있지만 괜찮은 편이다. 더군다나 문을 연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할인행사들도 제법 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특별한 소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내가 갔을땐 1+1 행사를 하던때라 3만원에 2인분 이런 양으로 나왔다. 이제 이걸 구워먹으면 되는데 처음엔 직원이 와서 구워줬다. 고기를 굽고나선 옆에있는 김을 살짝 불에 익혀 같이 먹으라고 직원이 해주는데 고기를 왜 김에 싸먹나 하다가 간이 되어있지 않은데 고소한 맛에 김을 계속 구우면서 고기에 곁들이는 나를 발견하게된다. 방어회를 김에 싸먹는거랑 비슷한 느낌..
블루투스 스피커가 갖고싶던 차에, 뭘 살까 한참동안 고민하다 결국 노래에 맞춰 예쁜 쇼를 보여주는 스피커를 장만했다. 그냥 스피커는 심심한듯 했는데, 이걸 사고 한참 쓰면서 생각해보니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는 크기도 작고 생각보다 소리도 커서 휴대용으로 들고다니기 좋을 것 같다. 물론 평소에 어디 나가서 쓸 일이 많진 않다. 이건 사고나서 주로 집에서 저녁에 책 한 권과 차 한 잔, 그리고 느긋한 분위기를 내려고 쓰는 편이다. 주문하고는 이렇게 박스로 도착했다. 박스가 생각보다 제법 커서 좀 당황했다. 손으로 들고다닐 수 있는 스피커라며...? 화려하게 포장된 상자를 다 열고나니 상자 반정도.... 되는 스피커가 안전하게 담겨져있었다. 상자를 보고 느끼긴 했지만 조금 묵직하다. 다른 후기를 보니 펄스2보..
아주대 앞에 새로생긴지 얼마 안된 미국식 .... 버거(?) 전문점 아메리칸 필리스, 가게앞에 항상 필리치즈 스테이크 홍보물만 봐서 가게 이름이 필리치즈 스테이큰 줄 알았다. 지나가던길에 보면서 버거 사진만 보면서 무슨 맛일지 궁금해했는데 드디어 가봤다.예전엔 커피볶는수 2호점이 있었는데 1호점만 남기고 정리하더니 새로운 버거집이 생겼다.바로 앞에 KFC가 있는데 무슨 용기로 이 위치에 차린건지 조금 신기하기도 했다. 매장안에서 먹으면 에이드가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한잔에 1500원,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무한리필이라고. 난 포장해서 들고갔는데 탄산없는 에이드라 색다른 맛이었다. 에이드는 리필이 되는데 음료수 리필은 안된다는건.... 탄산음료 리필이 안되거나 음료수만 주문했을때 안된다는 거겠지....? 말..
조금 외지다 싶은 곳에 있는 카페, 신내동의 카페 브릭.어느 홍보글에서 보고 문득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근처에 볼일이 있던 때 찾아가봤다. 다행히 교통편은 나쁘지 않았다. 바로 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카페브릭을 볼 수 있었다.뒤에도 카페 관련 건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카페 바로 뒤에 무언가 짓고있는 듯 했다. 덕분에 조금 아쉬운 사진이 되긴 했지만 다 완성되고나면 괜찮을 것 같다. 앞에 주차되어있는 차들이 제법 있었는데 카페를 찾은 손님들인것 같았다.카페는 3층으로 2층은 실내공간, 3층은 옥상위치를 잡을 수 있었다. 주문은 1층에서 하면 된다. 여느 카페들처럼 조각케익들도 있고..... 사진 아래를 보고 깨달았는데 맥주도 있었다!!저녁에 와서 옥상의 불빛과 함께 맥주한..
싱가폴 창이공항에서 대한항공으로 인천공항에 귀국하는 길.비행기는 창이공항 제 4터미널에서 탔다. 올때갈때 같은 터미널이었다. 기내반입 안되는 물품들은 날카로운 것들과 100ml이상의 용기에 담긴 액체류.이건 어딜가나 항상 같다.돌아가는 길이라고 열심히 사서 캐리어에 넣었는데 무게가 별로 안된다. 신기할따름....사실 출발할때는 7~8킬로그램정도였으니 그거에 비하면 제법 늘어난 무게긴 했다. 그리고 특히 나처럼 차를 많이 샀다거나 쇼핑을 좀한 사람들이라면 공항에서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캐리어를 아직 부치기 전이라면 터미널에 가자마자 GST Refund를 보고 찾아가서 물건을 확인하고 세금환급을 신청한 뒤 바로 짐을 부치면 된다.들고있는 물건인데 따로 짐을 부칠 일이 없는 물건이라면 보안검색을 받고 안..
강남역 4번출구에서 길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있는 김치요리 전문점 더드림. 수많은 음식중 뭘 먹을까 하다가 다수의 의견으로 삼겹살을 주문했다. 아주 큰 돌판에 삼겹살을 올려 지글지글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가 미각을 자극했다. 돌판 크기가 아주 커서인지 이것저것 다 올렸는데도 넉넉한 느낌이다. 옆의 된장찌개까지 세팅은 보기에 완벽했다. 맛은 그냥 뭐 무난한 고기맛. 돌판은 특별해보이지만 음식 맛엔 별 차이가 없었다. 김치 전문점이라 그런가? 볶음밥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일행 중 볶음밥의 달인이 있어 상추까지 썰어넣으며 화려한 손놀림을 자랑했다. 그리고 볶음밥은 완판되었다. 나름 잘 먹긴 했지만 맛집을 찾으라면 굳이 이 집을 찾을 것 같진 않다. 큰 돌판을 체험하러 한번은 갈만하다. 단체로 간다면야 어쩔수없이..
싱가폴 여행에서 행사장으로서 머물렀던 창이코브(Changi Cove). 싱가포르 창이공항 근처, 창이빌리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공항에서 갈때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4터미널 기준) 택시비용은 24싱달러 정도 나왔다.아마 작은 택시를 타면 17싱달러 정도 들 것이다.(타고간 사람들의 후기를 봤을 때) 근처에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구글맵으로 검색하면 어떻게 이동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다만 운전석이 우리나라와 반대라서 길도 마찬가지로 반대방향이라는걸 생각하고 버스정류장을 찾아야 한다. 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창이코브.싱가포르에는 새벽에 도착해서 호텔에 왔을땐 아침 7~8시 정도였고 조금 일찍 방에 갈 수 있냐고 묻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짐만 맡길 수 있었다.꼭 바로 호텔에 들어가고 싶다면 80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