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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샌프란시스코의 마지막날 저녁. 미국에 왔는데 소고기는 썰어봐야하지 않겠냐며 찾아본 스테이크집. 지나가다 한번씩 보긴 했지만 늦은시간엔 안다녀서 이 눈에 띄는 간판을 볼 일이 없었는데 저녁시간에 와서 반짝이는 간판을 볼 수 있게 됐다. 입구에는 저녁 특별 메뉴가 써있다.스페셜메뉴라고 해서 오 이게 뭐지 하고 냅다 주문해봤는데 삼겹살 스테이크.... 같은 느낌이라 스테이크같은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면 그냥 일반 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일반 메뉴는 이렇게(아마도) TAD'S FAMOUS STAEK가 가장 유명할듯 싶긴 하다.다른 사람들은 의외로 스테이크 외의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걸 많이 봤다. 사실 나도 미국이라면 스테이크! 같은 생각으로 들어온게 아니었다면 버거를 주문했을지도 모르겠다. 가게 밖에는 ..
미국에 매장이 아주 많이 있는 The Cheesecake Factory. 빅뱅이론 미드에서 페니가 일하던 그 치즈케익 팩토리다. 미국가면 왠지 가야할것 같아서 (주변 사람들은 안가는데) 굳이 찾아가서 식사를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빅뱅이론에선 애들이 메뉴도 지들 취향에 맞는것만 시켜서 진짜 맛있는게 뭔지 모르겠어서 적당히 찾았는데 제일 맛있는건 역시 치즈케이크다. 가게이름걸고 하는 거니만큼 종류도 많고 맛도 손꼽을 정도다.다만 정말로...... 종류가 빼곡하게 써있는 이 메뉴판 두장을 꽉꽉 채우니 종류별로 다 주문할게 아니라면 취향에 맞는 치즈케익을 미리 마음에 정해놓고 가는 게 좋을 듯 싶다. 아니면 그자리에서 메뉴판만 뚫어져라 보고 뭘 골라야할지 고민할 것 같다.일단 이건 후식으로 두고, ..
샌프란시스코 3대 브런치가게라는 마마스.오픈시간을 노려서 갈까 하다가 브런치집이라는데 아점시간에 가야 맞지 않겠나 싶어 주변 관광하면서 10시반 정도에 도착했더니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가게 한쪽 면을 거의 채울 정도로 줄이 길었는데 한 30분 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그래도 생각보단 금방 줄어든다. 참고로 신용카드는 안되고 체크카드 혹은 현금만 가능했다. 계산이 복잡해서인지 인원이 많으면 따로 계산해달라는것도 안되는듯 입구에서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구경했다. 마마스로 검색했을때 나왔던 브런치 메뉴중 몬테크리스토와 에그베네딕트를 노리고 왔는데생각보다 그것 외에도 종류가 다양했다. 여러명이 오면 팬케익이나 오믈렛, 그냥 프렌치토스트나 버거까지 더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아래 메뉴판의 맨..
미국에서도 컵라면을 구할 수 있다.우리나라가 컵라면 강국이라도 느꼈을때는 컵라면을 파는 곳이라면 어디든 한국 컵라면 / 농심 컵라면을 봤을때다.그 외에도 니씬의 컵라면이 있어서 대부분 니씬과 농심, 오뚜기의 싸움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한국 컵라면도 한국과는 같은메뉴지만 다르다고 하던데 그건 그래도 아는 맛일거라고 생각하고해외에 나가면 주로 니씬 컵라면 못보던걸 한번씩 도전해보곤 한다. 이번엔 이 Chow Mein 이라는게 맛있어 보여서 샀었다.마트마다 컵라면 가격이 다 다른데, 이 동네 마트같은 곳에서는 1.5달러 정도 했었다.비슷한 동네마트여도 컵라면이 비싼 곳이 있고 싼곳이 있는 듯 싶었다. 편의점도 조금 더 가격이 있는 편인 듯 싶다.고른건 치킨 플레이버!그리고 호텔에서 커피물 끓이는걸 이용해서 ..
샌프란시스코에서 갑자기 국물있는 우동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우동 맛집 무기조.샌프란시스코 우동으로 찾아서 괜찮다는 평이 많길래 찾아갔는데 위치는 재팬타운이었다.숙소에서 멀리 있나 했더니 그렇게 멀진 않았다. 재팬타운 건물 2층으로 올라가니 비교적 늦은 시간에도 문을 열고 있었다. 마감이 9시라고 들어서 서둘렀는데 9시에 문을 닫는게 아니라 주문 마감이었던 것 같다. 같은 건물 같은 층엔 아주 맛있어보이는 파르페 가게도 있었다.혹시 일찍 가서 시간이 된다면 후식으로 파르페도 괜찮을 듯 싶다. 메뉴는..... 흔들려서 거의 알아볼 수 없지만 MUGIZO 의 대표메뉴에는 독특한 메뉴들이 많았다.대표적인게 크림우동 ! 조금 도전하는듯한 메뉴지만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끌린 메뉴가, 방금 디저트..
미국은 술을 판매하려면 허가를 얻어야하는듯, 모든 마트에서 술을 팔진 않고 일부 마트에서 술과 안주류(?)를 따로 팔고 있었다술에 관한 법령이 까다롭고 주마다 달라서 그렇다고... 술을 사려면 술집이나 바 등에서 마시거나 이런 전문 판매점을 따로 찾아가야되는 듯 하다. 그게 바로 베브모 BevMo! 생각보다 가격이 엄청 싸진 않았다. 코스트코는 더 쌀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있던 곳에서 코스트코를 가기가 어려워서 비교적 가까운 곳을 찾았다. 여기 외에도 주류 판매점은 주변에 많이 있다. 그저 큰 매장이 아닐뿐. 여기는 정말 큰 매장이다! 주류백화점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입구에서 바구니를 하나 주워들면 종류가 너무 많아서 내가 도대체 뭘 고를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는 구하기 힘든 술들도 많이 ..
해피포인트 챔피언 쿠폰을 받고 좀 써보려고 근처에 있는 파스쿠치를 찾았다. 쌓인 해피포인트로 양손가득 음료를 들고가면 기분 좋을거같아서 시도했는데 직원분이 쿠폰 사용을 주문한 메뉴 할인으로 해주셔서 양손가득은 아니지만 딸기음료를 싸게 마실 수 있었다. 다양한 딸기음료들중 아이스크림이 탐나 딸기요거트를 주문했는데 그냥 그런 정도... 위에는 딸기쥬스고 아래는 요거트다. 처음엔 뭣모르고 그냥 마시다가 나중에 섞었는데 섞는게 좀 더 괜찮은듯 싶다. 얹어있는 아이스크림은 바닐라아이스크림인듯 했는데 제법 달았다. 단점은 얼음이 너무 많아서 음료를 얼마 안먹었는데 금방 끝났다는 거다! 그리고 위에 올라간 꽃모양 데코는 설탕으로 추정되는데 일단 빨대로는 못먹고 얼음이 녹고 물에 한참 두면 있었는줄도 모르게 사라진다 ..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굴요리 전문점, 호그아일랜드.페리빌딩에 있고 입구에서 들어가면 바다쪽을 향해있는 식당이다. 식당에 앉아 바다를 감상하며 굴요리와 술 한 잔 하는게 제법 괜찮다. 바깥에 앉아서 먹는것도 괜찮을듯 싶었는데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식사하는 중간에 추워질것 같아서 실내 자리로 안내받았다. 일찍 가면 줄을 서지 않을 수 있는데 저녁시간 다되어서 오면 줄이 길어지기 시작한다.우리는 그나마 일찍 가서 거의 줄서지 않고 들어갔지만 (대기 1,2팀 정도 있을때) 식사하는 중에 보니 줄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저녁시간 한 중간에 오면 한 30분은 기다려야되지 않을까 싶다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바다 그리고 메뉴는 이렇게 있다.오늘의 굴! TODAY's OYSTERS 옆에 있는 숫자는 갯수고 아래는 금액이..
마켓스트리트에 있는 수퍼두퍼 버거. 샌프란시스코 시내에는 이 매장이 제법 많다.(그래서인지 인앤아웃은 하나밖에 없음) 1층으로 들어오면 2층이 보이는데 2층에서 본 1층 모습. 주방이 안쪽으로 더 길게 있고 그쪽에도 식사할 공간이 있다.잘렸지만 사진 오른쪽에는 콜라와 소스 등을 챙겨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물론 소스는 2층에도 있음정리하고 가는 공간도 된다. 왼쪽의 통에는 먹고남은 음료수컵을 두는 곳이다. 뚜껑이 있지만 1회용이 아닌 유리잔.버거는 간단하게 기본 미니 버거에 치즈를 한장 추가했다. 베이컨을 추가할 수도 있다.미니버거 말고 큰걸로 시키면 패티가 두장인것 같았다. 빵 크기는 생각보다 크게 차이나는것 같지 않던데 양은 많은 듯 하다.흘러넘치는 육즙! 수제버거 같은 느낌인데 생각보다 야..
대한항공으로 인천-샌프란시스코를 왕복했다. 덕분에 마일리지가 여태 모았던것만큼 쌓인것 같다. 가는 행기는 저녁 8시 출발이었지만 도착이 오후 3시정도여서인지 밝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영화는..... 요새 영화가 볼게 없었나? 내가 영화를 잘 안봐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최신영화에도 딱히 볼만한 영화가 안보였다. 그래서 다른데서라도 찾아볼까 했는데 .... 영화가 차라리 낫겠다 싶었다. 포기하고 어차피 잘 시간이니 노래나 듣겠다며 노래를 등록했다.내 음악 리스트에 담을 수 있는건 100곡뿐이라 원한다고 앨범마다 다 집어넣으면 금방 터지더라.테마음악에 취향인 노래가 많아서 좋았다. 팝송에는 아쉽게도 시대별(?)음악이 2000년대까지만 있고 2000년~지금까지는 없었다. 그리고 최신에는 진짜로 최신만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