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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시애틀에서 포틀랜드로 오는 길은 아래 글 참고2024.04.04 - [여행] - FLIX 버스타고 시애틀 - 포틀랜드 다녀오기, 그리고 시애틀의 대중교통 포틀랜드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도시의 높은 곳! Mt. 테이버 공원 · SE 60th Ave &, SE Salmon St, Portland, OR 97215 미국★★★★★ · 공원www.google.comMt.테이버 공원이라는 곳이었는데, 차로 제법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편하게 산책하고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물론 이제 막 포틀랜드에 도착해서 어디가 어딘지는 전혀 모르겠고, 날도 흐렸지만, 단풍이 예쁘게 들어있어 흐린 날씨에도 제법 구경할만한 풍경이었다. 싸온 점심을 이 공원에서 먹고 간단하게 산책하니 적당히 소화도 되고 괜찮..
FLIX bus 를 타면 시애틀에서 포틀랜드까지 편도 3시간이면 갈 수 있다. 편도로 25~30불 정도로 샀던 것 같다. 미국의 주요 도시를 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데, 미리 예약하는 시스템이라 제법 안전해보였다. 내가 머물렀던 숙소가 벨뷰라서 시애틀까지 이동하는 것보다는 공항 정류장에서 타는 게 나을 것 같아 공항에서 탑승했지만, 숙소가 시애틀이라면 그 근처에서 타는게 더 편할 수 있다. 기차를 타고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한다. 암트랙은 풍경을 구경하기 더 좋다고 하고, 미국 서부에 있는 도시를 지나는 길은 바닷가에 있어서 바다를 구경하며 갈 수 도 있다고 한다. 이동 시간에는 큰 차이가 있진 않았다. 포틀랜드 도시만 보기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지만, 내가 탄 것처럼 아침 7시에 버스타고 가서 ..
시애틀에서 WCS(West Coast Swing) 추는 곳을 찾으면 구글에서 바로 이런 웹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작은 도시는 이런 페이지 없이 페북 커뮤니티만 겨우 운영하거나 친구들에게 물어물어 겨우 찾아가는 곳도 있는데, 시애틀은 찾고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었다. 확실히 인구가 몰려있어서 그런지 다른 장소에서 추더라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달력까지 있고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듯 싶었다. 같은 도시에 같은 춤을 추는 여러 동호회가 있으면 동호회끼리 싸우기도 하던데, 여기는 놀랍게도 아예 비영리단체가 있다...! 워크샵을 듣는다면 거의 매일 뭔가 배울 수 있는 듯 했지만, 몇주동안 잠깐 방문한 나는 4-8주 정도 되는 워크샵을 들을 순 없었으니 원데이 워크샵만 신청하거나 그냥 소셜이 있는 일정만 찾아야..
숙소 근처에 있어서 굉장히 자주 갔을 것 같지만, 지나가는 동선에 있지도 않고 제법 오르막길에 위치한 덕분에, 일부러 시간내서 찾아가는게 아니라면 잘 가지 않는 곳이다. 주말에 날씨도 좋고 시간도 괜찮아서 첫날 이후로 다시 한번 찾아가봤다. 동네 주민이면 진짜 산책삼아 자주 왔을 것 같은 느낌이다. Bellevue Botanical Garden · 12001 Main St, Bellevue, WA 98005 미국★★★★★ · 식물원www.google.com특히나 강아지를 데리고 있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일부러 찾아오기 더 좋아보였다. 이 즈음 부터가 본격적인 정원구역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위치별로 나눠져서 무슨 컨셉의 구역 같은 식으로 나누어져있는 듯 했는데, 조경물이나 ..
목요일, 이른 퇴근을 하고 벨뷰에서 시애틀로 버스타고 넘어가는 길. 11월이었는데 할로윈이 끝나서인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도로를 장식하고 있었다. 워싱턴 대학에 도착했다. 벨뷰에서 버스로 한번만 타면 바로 앞까지 와서 구경할 수 있었다. 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학교를 굳이 구경해야하나 싶었지만, 시애틀에 살던 친구의 추천이 있었고, 일부 장소에서는 해리포터 촬영을 하기도 했다는 말에 안와볼 수 없었다. 대학교 규모가 커서인지 학교 내부로 보이는 곳에도 중간중간 버스 정류장들이 있었다. 내가 내렸던 정류장은 아주 바깥 정류장이라, 공원 같은 곳을 한참 지나와야했다. 중간에 하나씩 놓여있는 벤치는 아주 오래된 느낌이 들었는데 튼튼해보였다. 외국 영화에 종종 나와서 사람들이 앉아서 쉬는 그런 벤치 느낌..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주인 11월 말 혹은 12월 초에 열리는 TAP, The Open 이 추수감사절에 열리기 때문에 항상 그 다음주에 열리는 행사다. Open 에서 Show case 나 Classic, Rising star 와 같은 루틴 공연들을 잔뜩 했던것과는 다르게 공연은 없고 즉흥적인 댄스, 적흥적인 대회들로만 구성되어있다. 둘 다 비슷한 지역 (거리는 조금 있지만 차로 한시간반 정도 거리. Open 은 LA 북부 Burbank 지역, TAP 은 LA 남쪽의 Irvine에서 열린다) 에서 열리기 때문에 두 이벤트를 연달아 가는 댄서들이 많다. 볼룸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사람들은 엄청 많아서 복작거린다는 말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시장 한복판에서 춤추는 느낌. 대충 공식 영상에 올라온걸 확인하면 ..
공식 이름은 The Open 이라고 하지만 미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US Open 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부분은 the open 이벤트 간다고 하면 통하는 것 같지만 다른 나라의 open event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한쪽에 마련된 포토존. 행사장이 커서 그런지 이런 공간이 따로 있었다. 제법 격식있는 행사라서 드레스나 정장을 입을 일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특히나 classic이나 showcase 같은 공연을 보는 시간, 깃발들고 나갈 때는 포멀한 옷을 입고오라고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최소한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도록 하라는 듯 싶다. 일단 도착하자마자 행사장부터 구경하는데 복도에 역대 오픈의 명예의 전당에 뽑힌(?) 사람들의 사진이 쭉 진열되어있다. 조단타티아나 너무 간지나는 것..
작년 10-12월 사이 두번째로 참가했던 이벤트, Sea To Sky 줄여서 S2S 라고 부른다. 사실 앞뒤로 가고싶은 이벤트를 잡고 그 사이에 갈만한 다른 이벤트가 없을까 찾다가 마침 중간 즈음에 미국 서부(시애틀)에서 하길래 잘됐다 싶어서 참가하기로 결정한 이벤트였다. 잘 모르기도 하고 크게 관심이 있던 이벤트가 아니라서 별 기대는 없었는데 가보니 생각보다 많이 컸다. 역시나 서부 이벤트라고 해야할까, 서부에는 워낙 댄서들이 많아서인지 참가자도 많고 이벤트 규모도 제법 컸다. 목요일 저녁부터 호텔에서 프리 파티를 해서 로컬에서 하던 목요일 소셜은 취소되었고 미리 가기엔 좀 귀찮아서 안갔는데 다음날 가서 규모를 보고 안간걸 아쉬워했다. 행사장에 사람이 바글바글.... 볼룸도 제법 넓었는데 중간중간 소셜..
아직 기억이 남아있을 때 빨리 써야할 것 같은 후기... 더 미루면 다른 이벤트의 강렬한 기억에 밀려 감정이 희석될 것 같다. 2019년, 2022년에도 갔던 이벤트지만 1박 2일로 즐기고 온 2019년과 가서 열심히 방꾸미느라 정신이 없었던 2022년과는 달리 올해는 이벤트 기간 내내 할거 다 하고 놀거 다 놀 수 있어서 좋았다. 2022.11.05 - [즐기기-음악 춤] - Halloween SwingThing 2022 과정 / 후기 10월 말, 할로윈 시즌에 하는 Halloween Swing Thing 을 시작으로 S2S, Open, Tap 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에 갔다. LA와 시애틀에만 주로 있을 일정이었지만 한달여간 있을 생각에 설렘과 기대, 그리고 걱정 조금을 안고 갔다. ..
시애틀에서의 첫 이벤트 S2S(Sea to Sky) 에 참가하기 위해 시애틀 근처에서 3주나 머물렀는데 (앞 뒤 이벤트 일정상...) 일하면서 틈틈히 갔던 소셜도 재미있었고 구경다닐 곳도 많아서 심심할 틈은 없었다. 오히려 더 머물지 못해서 아쉬울 정도였다. 아쉬운건 그저 먹고살기엔 제법 비싼 동네라 부담이 되었다는 것과 한국처럼 믿을만한 대중교통은 아니라서 버스 환승할 때면 종종 고통받았던 것 정도. 이벤트 장소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시애틀 에어포트로 공항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이었다. 호텔 바로 옆에는 저수지도 있어서 호텔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제법 멋졌다. 특히나 11월은 단풍이 예쁘게 드는 시기이기도 해서 방이나 엘레베이터에서 멋진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시애틀 에어포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