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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미국에서 맛본 몽골 음식, 나름 이 근처 맛집이라고 손꼽을만 했던 곳이다.처음 이 식당을 방문했던 친구들도 우연히 가게된 곳이라고 했는데, 그것 치곤 정말 의외의 맛있는 식당이었다. 몽골 음식이라고 해서 당연히 고기가 많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 가게는 뷔페식으로 원하는 반찬(?)들을 골라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세한건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설명하도록 하겠다. 위치는 일단 지도에 표시된 것과 같고, CrazyFire 라는 상호명을 갖고 있는데 이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 어떤 의미인지 곧 알게 될테니까. 입구에는 몽골이 아주 잘나갔던 한때, 칭키즈칸의 시대에 어디까지 영토를 확장했었나 하는 지도가 나와있다. 유럽까지 달려나갔었다는걸, 그것도 아주 짧게 치고 빠져서 잘 모..
호텔 근처에 있던 덕분에, 거기다 운영 시간도 미국 기업 치고는 한국스럽게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했던 덕분에 틈나는대로 뭔가 살게 있으면 타겟에 주로 가서 사곤 했다. 그런 것 치고는 손에 꼽을만큼밖에 안갔지만, 걸어서도 3분안에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할인마트였다. 미국 서부쪽에서는 못봤던것 같은데 동부쪽에는 제법 흔한 마트인듯 구글에도 검색하니 잘 나온다.우리나라로 치면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느낌. 당연하다고 해야할지, 주차장이 아주 넓고 매장도 한층밖에 없는데 제법 넓어서 볼것도 많다. 해리포터는 영국에서 사야지! 라고 생각했음에도 이 코너를 보곤 한동안 못떠나서 내게 갈등을 안겨줬던 곳.타겟에서 이미 초콜렛을 포함한 기념품들을 잔뜩 사는바람에 가방에 남는 공간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 아..
요 근방에서 제일 괜찮았던 레스토랑 중 하나, Carolina Ale House. 호텔 근처에 아무것도 없는줄 알았는데 호텔에서 나오면 나무들이 너무 우거져있어서 아무것도 안보였던거고 길을 알고 이동하면 (놀랍게도) 다 나오긴 한다. 공원 및 드넓은 주차공간과 함께 다른 레스토랑들도 있다.다들 차를 타고다녀서인지 주차공간도 많이 필요하고 그 덕에 레스토랑을 걸어서 가려면 한국보다 훨씬 큰 에너지가 필요하다. 서울이면 그냥 조금 걸어가면 바로 가게들이 줄지어 있을텐데 여긴 지하주차장이고 나발이고 더워도 다 실외 주차장 뿐이다. 들어가자마자 놀란 점 하나는, 온 동네에 TV가 깔려있는대 대부분 스포츠와 관련된 것들을 틀어주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것도 종류별로.......... 절대 똑같은 채널을 방영하지 않..
미국을 돌아다니려면 대부분의 경우 차가 필요하다. 뭐 기사를 자청하는 지인이 있다거나 미국내에서 돌아다닐데가 회사와 바로앞에있는 호텔밖에 없는 경우가 아니라 어딘가 돌아다닐 계획이 있다면, 렌트는 필수다. 물론 우버를 타도 좋지만 가격이 제법 비싸다.(NC기준) 우버로 10분 정도 이동했는데 10~15달러 정도의 금액이 붙었고 15분~20분(15분은 늦은 새벽시간이었다) 정도 이동했을땐 25달러 정도가 나왔다. 아주 후하게 준건 아니지만 팁도 포함한 가격으로 말이다. 렌트를 한 업체는 Hertz라는 곳으로 랄리-더럼 공항까지 셔틀이 있었다. 생각보다 늦게 와서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되는대로 계속 오가는 듯 했다.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통화+키오스크를 통해 빠르게 렌트를 하고 갈 수 있었다. 키..
Hilton Garden Inn Raleigh-Cary 롤리에서 일정을 보낸 대부분의 시간을 이 호텔과 사무실에서 보냈다. 호텔이 좋길 바라긴 했었는데 스탠다드 주제에 이렇게 넓은 방일줄이야... 샌프란같은 대도시가 아니라 다른 미국의 호텔은 넓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가격도 비싼게 아니었는데 말이다. 일단 입구부터. 카드키를 밀어넣었다 빼면 초록불이 들어오고 그때 문열고 들어가면 된다. 침대. 혼자 묵었지만 아주 넓은 침대라 뒹굴뒹굴 하기 좋았다. 잠버릇이 없어서 그냥 잘땐 나머지 반쪽은 거의 쓸일이 없었다. 어두운건.... 반대쪽 스탠드까지 켜기 귀찮아서 대충 찍었더니 그렇다. 신기하게 여기는 형광등 같이 천장에 전체 조명으로 달아놓은게 없고 다 스탠드같은 부분 조명만 써서 밝게..
롤리 더럼(Raleigh/Durham)으로 가기위해 아틀란타(Atlanta) 공항에서 환승했다.사실 저 동네가 쉽게 갈만한 곳은 아닌게, 주변에 둘러볼 곳도 없고 관광지도 아니고 딱히 갈만한 이유가 전혀 없는 곳이라 출장으로 가면서도 가서 일밖에 못하겠구나 싶긴 했다 (... 만 개인적으로 할건 다 했다. ) 공항에 도착하자마자는 미국 입국심사를 거쳐야 한다. 환승시간이 부족하다거나 급한 일이 있다면 가능한 빨리 달려가서 줄부터 서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입국심사 자체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데, 변수가 있다면 영어를 잘 못하시는 분들....이 내 앞에 많이 줄서있는 경우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길게 늘어서있는 외국인 줄에 섰는데 한사람당 3분이라고 했어도 여..
미국 출장갈일이 있어 탑승했던 인천에서 아틀란타 가는 항공으로 델타항공을 선택했다.최종목적지까지 가는 비행편이 아주 ...... 이른 오전에 출발하거나 적당한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편이 있어서 아침일찍 밤새고 갈 자신이 없어서 오후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덕분에 평일 낮에 집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다 비행기를 타러갈 수 있었다. 델타항공도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스카이팀 소속이어서인지 코드셰어를 종종 해서인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탑승해야했다. 다행히도 오는 길엔 별일이 없어서 비교적 일찍 공항에 도착했는데(보통 3시간 전 도착) 체크인 카운터도 F로 미리 정해져있어서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이미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다 해뒀지만 다시 한번 티켓을 받았다. 애틀란타에서 환승하고 미국 지역으로 가는 거라 ..
수원, 호텔캐슬에서 인천공항가는 시간표를 기억해두기 위해 남겨두는 글. 요새 공항버스는 버스 앱으로도 확인할 수 있긴 하지만 시간표가 딱딱 정해져있는 버스다보니 미리 확인해두려면 저장해두는게 좋을것 같다.예전의 공항버스가 용남고속으로 변경된 뒤로 시간표가 달라진거 같다. 금액은 8900원. 1터미널 2터미널 비용은 동일하다.단점이라고 해야할까, 바뀐점 하나는 미리 표를 구매해야한다는 것이다. 인천공항에서 돌아올때도 마찬가지인데 시간을 알고 그 시간에 딱 맞춰가면 되겠지 하다가 버스 좌석이 만석이 되어 다음 차를 탈수밖에 없어질 수도 있다. 할 수 있다면 미리 표를 사두는게 좋다. 돌아올때 금요일 저녁시간에 도착했는데 공항에서 느긋하게 놀다가 버스타야지 하다가 버스한대 보내고 그 뒷버스를 타게되면서 30분..
싱가폴 창이공항에서 대한항공으로 인천공항에 귀국하는 길.비행기는 창이공항 제 4터미널에서 탔다. 올때갈때 같은 터미널이었다. 기내반입 안되는 물품들은 날카로운 것들과 100ml이상의 용기에 담긴 액체류.이건 어딜가나 항상 같다.돌아가는 길이라고 열심히 사서 캐리어에 넣었는데 무게가 별로 안된다. 신기할따름....사실 출발할때는 7~8킬로그램정도였으니 그거에 비하면 제법 늘어난 무게긴 했다. 그리고 특히 나처럼 차를 많이 샀다거나 쇼핑을 좀한 사람들이라면 공항에서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캐리어를 아직 부치기 전이라면 터미널에 가자마자 GST Refund를 보고 찾아가서 물건을 확인하고 세금환급을 신청한 뒤 바로 짐을 부치면 된다.들고있는 물건인데 따로 짐을 부칠 일이 없는 물건이라면 보안검색을 받고 안..
싱가폴 여행에서 행사장으로서 머물렀던 창이코브(Changi Cove). 싱가포르 창이공항 근처, 창이빌리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공항에서 갈때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4터미널 기준) 택시비용은 24싱달러 정도 나왔다.아마 작은 택시를 타면 17싱달러 정도 들 것이다.(타고간 사람들의 후기를 봤을 때) 근처에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구글맵으로 검색하면 어떻게 이동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다만 운전석이 우리나라와 반대라서 길도 마찬가지로 반대방향이라는걸 생각하고 버스정류장을 찾아야 한다. 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창이코브.싱가포르에는 새벽에 도착해서 호텔에 왔을땐 아침 7~8시 정도였고 조금 일찍 방에 갈 수 있냐고 묻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짐만 맡길 수 있었다.꼭 바로 호텔에 들어가고 싶다면 80싱..
싱가포르 창이공항 4터미널.대한항공을 타고오면 4터미널에 내리는 듯 싶다아시아나를 탄 사람들은 2터미널이었고 다른 항공사(저가 외항사)는 3터미널이었다. 우리나라처럼 항공사별로 터미널이 다른가 싶긴 한데 같다면 아마도, 그럴 것이다. 싱가폴은 술이 비싸서 여행중 술을 마실 생각이 있다면 면세점에서 사가는게 좋다.맥주 4캔/6캔들이 하나 + 양주 한병 + 와인한병 까지 가능하다.3박5일동안 저만한 양의 술을 다 마실 자신은 없어서 작은 봄베이 한병과 맥주 4병들이 세트를 구입했다. 큰 양주도 물론 팔지만, 이런 미니어쳐들도 귀엽고 종류별로 맛볼 수 있어서 괜찮은듯 싶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난 하나만 샀지만.사실 금액만 놓고보면 한국에서 사오는게 제일 저렴할지도 모르겠다.싱가폴은 술이 비싸다.그리고 터..
앞서 미리 수속 밟을때도 전혀 모르고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는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막상 타려는데 삐 소리가 나더니 옆으로 잠깐 오라고 해서 어라 이게 뭐지? 뭐가 걸리는게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며 갔더니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티켓을 바꿔줬다. 와우 덕분에 54번째 줄 창가쯤 있던 자리에서 비즈니스 복도쪽 좌석으로 바꼈지만복도쪽이라도 행복해졌다.어차피 잠을 잘 자보려고 창가를 원한거여서 ... 비즈니스면 복도여도 상관없이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지!!! 발뻗을 수 있는 공간과, 자리에 있으면서 쓸 쿠션과 담요, (성능이 아주 좋아서 소음을 다 없애주는) 헤드폰이 있었다.그리고 신발이랑 1회용 칫솔/치약도. 다른 그 무엇보다 드러누워서 잘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았다.야간 비행이라, 비행기 시간이 오후11..
또 한번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바람에 오게 된 제2터미널.저번에 왔을땐 오후8시 비행기라 사람많은 시간에 적당히 한적하고 괜찮았었던 기억이라 이번에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갔다. 수속은 진짜 가자마자 바로 밟고 끝났고,SKT에서 플러그도 바로 빌리고 남은 시간에 전투식량도 실험삼아 구입해봤다. 그리고 보안심사를 받으러 갔는데 오후 7시 이후에는 출국장도 하나만 운영한다. 이런.제2터미널의 1번 출국장 운영 시간은 06:30~19:00 이다. 2출국장 역시 사람이 거의 없어서 가자마자 보안심사, 출국심사를 마쳤다.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마티나 라운지에 갔다.그리고 충격적인 사실, 라운지는 10시에 문을 닫는다.음식 마감은 오후 9시반..... 내가 들어간 시간은 9시 20분 정도였다. 들어가자마자 남은 음식을..
중간에 약속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지나간 코스는 조금 생략한 부분이 있지만 어떻게 교통을 선택하고 추가하느냐에 따라 반나절 혹은 하루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코스의 시작점유니온스퀘어에서 조금 내려온 곳이 케이블카가 시작하는 위치다.케이블카라고 다 같은 케이블카는 아니니 노선을 잘 확인하고 타는 것이 좋다. 난 사실 이 바로 다음 정류장에서 탔는데 케이블카가 한종류인줄 알고 덥썩 탔다가 다른 곳으로 가는 바람에 당황했다.여기가 그 다음정류장에서 찍은 곳. 처음 정류장에서 타면 타자마자 표를 사는것 같지만 중간에 타면 타자마자 돈을 내는게 아니라 중간즈음 가서 돈 안낸 사람은 티켓을 사라고 얘기한다. 그 때 현금내고 구입하면 된다. (7달러) 카드가 되는 것 같진 않다. 뒷좌석에 앉아서 보이는 곳을 찍..
샌프란시스코의 마지막날 저녁. 미국에 왔는데 소고기는 썰어봐야하지 않겠냐며 찾아본 스테이크집. 지나가다 한번씩 보긴 했지만 늦은시간엔 안다녀서 이 눈에 띄는 간판을 볼 일이 없었는데 저녁시간에 와서 반짝이는 간판을 볼 수 있게 됐다. 입구에는 저녁 특별 메뉴가 써있다.스페셜메뉴라고 해서 오 이게 뭐지 하고 냅다 주문해봤는데 삼겹살 스테이크.... 같은 느낌이라 스테이크같은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면 그냥 일반 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일반 메뉴는 이렇게(아마도) TAD'S FAMOUS STAEK가 가장 유명할듯 싶긴 하다.다른 사람들은 의외로 스테이크 외의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걸 많이 봤다. 사실 나도 미국이라면 스테이크! 같은 생각으로 들어온게 아니었다면 버거를 주문했을지도 모르겠다. 가게 밖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