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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미국에 매장이 아주 많이 있는 The Cheesecake Factory. 빅뱅이론 미드에서 페니가 일하던 그 치즈케익 팩토리다. 미국가면 왠지 가야할것 같아서 (주변 사람들은 안가는데) 굳이 찾아가서 식사를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빅뱅이론에선 애들이 메뉴도 지들 취향에 맞는것만 시켜서 진짜 맛있는게 뭔지 모르겠어서 적당히 찾았는데 제일 맛있는건 역시 치즈케이크다. 가게이름걸고 하는 거니만큼 종류도 많고 맛도 손꼽을 정도다.다만 정말로...... 종류가 빼곡하게 써있는 이 메뉴판 두장을 꽉꽉 채우니 종류별로 다 주문할게 아니라면 취향에 맞는 치즈케익을 미리 마음에 정해놓고 가는 게 좋을 듯 싶다. 아니면 그자리에서 메뉴판만 뚫어져라 보고 뭘 골라야할지 고민할 것 같다.일단 이건 후식으로 두고, ..
샌프란시스코 3대 브런치가게라는 마마스.오픈시간을 노려서 갈까 하다가 브런치집이라는데 아점시간에 가야 맞지 않겠나 싶어 주변 관광하면서 10시반 정도에 도착했더니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가게 한쪽 면을 거의 채울 정도로 줄이 길었는데 한 30분 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그래도 생각보단 금방 줄어든다. 참고로 신용카드는 안되고 체크카드 혹은 현금만 가능했다. 계산이 복잡해서인지 인원이 많으면 따로 계산해달라는것도 안되는듯 입구에서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구경했다. 마마스로 검색했을때 나왔던 브런치 메뉴중 몬테크리스토와 에그베네딕트를 노리고 왔는데생각보다 그것 외에도 종류가 다양했다. 여러명이 오면 팬케익이나 오믈렛, 그냥 프렌치토스트나 버거까지 더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아래 메뉴판의 맨..
미국에서도 컵라면을 구할 수 있다.우리나라가 컵라면 강국이라도 느꼈을때는 컵라면을 파는 곳이라면 어디든 한국 컵라면 / 농심 컵라면을 봤을때다.그 외에도 니씬의 컵라면이 있어서 대부분 니씬과 농심, 오뚜기의 싸움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한국 컵라면도 한국과는 같은메뉴지만 다르다고 하던데 그건 그래도 아는 맛일거라고 생각하고해외에 나가면 주로 니씬 컵라면 못보던걸 한번씩 도전해보곤 한다. 이번엔 이 Chow Mein 이라는게 맛있어 보여서 샀었다.마트마다 컵라면 가격이 다 다른데, 이 동네 마트같은 곳에서는 1.5달러 정도 했었다.비슷한 동네마트여도 컵라면이 비싼 곳이 있고 싼곳이 있는 듯 싶었다. 편의점도 조금 더 가격이 있는 편인 듯 싶다.고른건 치킨 플레이버!그리고 호텔에서 커피물 끓이는걸 이용해서 ..
샌프란시스코에서 갑자기 국물있는 우동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우동 맛집 무기조.샌프란시스코 우동으로 찾아서 괜찮다는 평이 많길래 찾아갔는데 위치는 재팬타운이었다.숙소에서 멀리 있나 했더니 그렇게 멀진 않았다. 재팬타운 건물 2층으로 올라가니 비교적 늦은 시간에도 문을 열고 있었다. 마감이 9시라고 들어서 서둘렀는데 9시에 문을 닫는게 아니라 주문 마감이었던 것 같다. 같은 건물 같은 층엔 아주 맛있어보이는 파르페 가게도 있었다.혹시 일찍 가서 시간이 된다면 후식으로 파르페도 괜찮을 듯 싶다. 메뉴는..... 흔들려서 거의 알아볼 수 없지만 MUGIZO 의 대표메뉴에는 독특한 메뉴들이 많았다.대표적인게 크림우동 ! 조금 도전하는듯한 메뉴지만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끌린 메뉴가, 방금 디저트..
미국은 술을 판매하려면 허가를 얻어야하는듯, 모든 마트에서 술을 팔진 않고 일부 마트에서 술과 안주류(?)를 따로 팔고 있었다술에 관한 법령이 까다롭고 주마다 달라서 그렇다고... 술을 사려면 술집이나 바 등에서 마시거나 이런 전문 판매점을 따로 찾아가야되는 듯 하다. 그게 바로 베브모 BevMo! 생각보다 가격이 엄청 싸진 않았다. 코스트코는 더 쌀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있던 곳에서 코스트코를 가기가 어려워서 비교적 가까운 곳을 찾았다. 여기 외에도 주류 판매점은 주변에 많이 있다. 그저 큰 매장이 아닐뿐. 여기는 정말 큰 매장이다! 주류백화점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입구에서 바구니를 하나 주워들면 종류가 너무 많아서 내가 도대체 뭘 고를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는 구하기 힘든 술들도 많이 ..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굴요리 전문점, 호그아일랜드.페리빌딩에 있고 입구에서 들어가면 바다쪽을 향해있는 식당이다. 식당에 앉아 바다를 감상하며 굴요리와 술 한 잔 하는게 제법 괜찮다. 바깥에 앉아서 먹는것도 괜찮을듯 싶었는데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식사하는 중간에 추워질것 같아서 실내 자리로 안내받았다. 일찍 가면 줄을 서지 않을 수 있는데 저녁시간 다되어서 오면 줄이 길어지기 시작한다.우리는 그나마 일찍 가서 거의 줄서지 않고 들어갔지만 (대기 1,2팀 정도 있을때) 식사하는 중에 보니 줄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저녁시간 한 중간에 오면 한 30분은 기다려야되지 않을까 싶다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바다 그리고 메뉴는 이렇게 있다.오늘의 굴! TODAY's OYSTERS 옆에 있는 숫자는 갯수고 아래는 금액이..
마켓스트리트에 있는 수퍼두퍼 버거. 샌프란시스코 시내에는 이 매장이 제법 많다.(그래서인지 인앤아웃은 하나밖에 없음) 1층으로 들어오면 2층이 보이는데 2층에서 본 1층 모습. 주방이 안쪽으로 더 길게 있고 그쪽에도 식사할 공간이 있다.잘렸지만 사진 오른쪽에는 콜라와 소스 등을 챙겨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물론 소스는 2층에도 있음정리하고 가는 공간도 된다. 왼쪽의 통에는 먹고남은 음료수컵을 두는 곳이다. 뚜껑이 있지만 1회용이 아닌 유리잔.버거는 간단하게 기본 미니 버거에 치즈를 한장 추가했다. 베이컨을 추가할 수도 있다.미니버거 말고 큰걸로 시키면 패티가 두장인것 같았다. 빵 크기는 생각보다 크게 차이나는것 같지 않던데 양은 많은 듯 하다.흘러넘치는 육즙! 수제버거 같은 느낌인데 생각보다 야..
대한항공으로 인천-샌프란시스코를 왕복했다. 덕분에 마일리지가 여태 모았던것만큼 쌓인것 같다. 가는 행기는 저녁 8시 출발이었지만 도착이 오후 3시정도여서인지 밝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영화는..... 요새 영화가 볼게 없었나? 내가 영화를 잘 안봐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최신영화에도 딱히 볼만한 영화가 안보였다. 그래서 다른데서라도 찾아볼까 했는데 .... 영화가 차라리 낫겠다 싶었다. 포기하고 어차피 잘 시간이니 노래나 듣겠다며 노래를 등록했다.내 음악 리스트에 담을 수 있는건 100곡뿐이라 원한다고 앨범마다 다 집어넣으면 금방 터지더라.테마음악에 취향인 노래가 많아서 좋았다. 팝송에는 아쉽게도 시대별(?)음악이 2000년대까지만 있고 2000년~지금까지는 없었다. 그리고 최신에는 진짜로 최신만 있어서..
Scoma's Restaurant가격대가 조금 있는 식당이지만 괜찮은 해산물 레스토랑이다. 지도의 위치를 찾아가기위해 Jefferson St의 인앤아웃버거가 있건물 근처의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아래 건물의 왼쪽 길이다. 가는 길에 있는 길에서 본 주변 풍경이다.저녁식사를 하기위해 갔던 터라 저녁의 피어를 볼 수 있었는데 길 건너 보이는 곳이 피셔먼스 와프다. 거의 가장 끝에 있는 피어이다. 이탈리아인들이 이주올 때 바다 근처에 자리를 잡고 해산물 요리를 하면서 피어 주변의 많은 해산물 식당이 생겨났다고 한다. 조명이 밝아서 이렇게밖에 안나왔는데 스코마스는 이런 건물에 있다. 보기보다 제법 크고 안으로 들어가면 공간도 넓다. 운영시간은 보통 오전11시반~정오에 시작해서 저녁 9~10시 까지 ..
대한항공 제2여객터미널로 가는 길. 2터미널이 생기기 전에 타던것처럼 동수원에서 경기 공항 리무진을 탔다. 시간이 10~20분 정도 더 걸리는 것 뿐 금액은 차이가 없었다.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해서 4시 40분에 1여객터미널에 도착했고 55분쯤 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1여객터미널과 구조가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았지만 2여객터미널임을 알리는 팻말이 곳곳에 붙어있다. 대한항공 미국행 모닝캄/일반석은 c로 가라고 해서 이동했다. 항공사별로 카운터가 떠야하는데 뭔가 .... 아직 제대로 표시되지는 않는 것 같다. C 앞엔 셀프 수화물을 붙이는 곳이었는데도 사람이 제법 있었고 셀프 수화물이 아닌 곳은 줄이 더욱 더 길었다.바로 앞에서 셀프 체크인을 하고 수화물 붙이는 곳에 줄을 섰다.미국 보안이 강화됐다더니 ..
주말에 다녀온 양평 두물머리. 토요일에 점심먹고 서울에서 출발했는데, 의외로 길이 제법 막혔다.평소 안다니던 길이라 미처 예상하지 못했는데 유독 초반에 막히는 구간만 막히고 어느 한 순간 지나고나니 뻥 뚫리는 길을 보며 마음까지 시원해진 느낌이었다. 두물머리로 들어가는 길은 조금 이상해서 바로 우회전/좌회전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아니었다.거기다 다 도착해서는 나오는 차가 없어서인지 차가 거의 이동하지 않아서 근처 어디에 적당히 주차할 수 있는 곳을 발견하면 바로 주차를 하고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듯 싶었다. 특히 토요일의 오후 4~6시 경은 지옥같았다. 서울보다 더한 관광지느낌. 엄청 춥다가 마침 날이 풀린 주말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이렇게 온건지, 원래 겨울 여행으로 좋은 곳인듯 싶..
2017년 연말을 맞아 강릉에 다녀온 느낌은, 강릉엔 생각보다 볼 게 없다는 점이다. 친구들과 펜션을 잡고 놀다오기엔 나름 적당하다. 이제 ktx도 뚫려서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해지고 (올림픽 기간 중엔 금액이 비싸서 묵을 곳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적당한 숙소를 구해서 1박으로 놀다 오는 것도 괜찮다.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가서 적당히 카페 투어를 다니는 것도 좋고10월 초쯤 항상 하는 커피 축제를 즐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냥 같이가면 뭐든 재밌을 것 같은 사람이랑 함께라면 뭐가 즐겁지 않을까. 하지만 강릉을 여행으로 가서, 볼거리 등을 찾으려고 한다면, 없다.볼게 딱 바다와 해변, 일출, 경포대 이정도?만들어진 볼거리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듯 싶다. 그나마 시장이 먹거리가 있어서 구경갈만한 ..
안목 카페거리의 많은 카페들 중 가장 가보고 싶었던 카페 산토리니.흔히 들어오는 안목항의 입구에서 제일 먼 곳에 있어서인지 가려고 하다가도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돌리곤 해서 생각만큼 바움ㄴ하는게 쉬지는 않았다. 건물 외관은 산토리니 하면 떠오르는 흰색과 푸른색의 조합으로 되어있어 아주 예쁘다. 건물 내부에서도 큰 창을 통해 바깥의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고 테라스 문을 통해 나가면 날이 따뜻한 날에는 테라스에서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연말이라 당연히 밖에 나가서 커피와 함께 풍경을 즐기기는 어려웠고 도착했을 땐 창가 자리는 다 없었지만... 테라스문에 붙어있던 자리는 미묘하게 위치가 있던 탓에 사람들이 앉지 않아서 남아있었다. 아무도 테라스로 나갈 것 같진 않아서 슬쩍 책상을 옮겨 바깥을 구경할 수..
강릉 경포대에서 일출을 보고 원조짬뽕순두부가 맛있다는 동화가든으로 향했다.택시로는 기본 요금 정도로만 나오는 거리인데 걸어가면 30분이다. 하지만 사람들 생각이 다 비슷해서인지 아침 일찍 여는 곳 중 맛있는 곳이 얼마 없어서 일출 보고난 직후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내가 도착했던건 8시 20분 정도였는데 대기번호 30번대를 받았고 들어갔을땐 20~30분 정도 지나서였다.그리고 나올 땐 100번대가 훌쩍 넘어가는 대기번호를 받은 분들이 있었는데 들어가는 사람들은 60번 정도.늦게 도착할 수록 오래 기다릴수 있다. 항상 이렇지는 않겠지만 무슨 날이라거나, 주말 오전이거나 하면 줄이 좀 길어지는 듯 하다. 기다리면서 대기실에 앉아서 확인한 메뉴판은 이렇다원조짬순이 제일 유명한듯 싶고 그 외에는 뭐 취향대로..
한해를 시작하는 날, 첫 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강릉으로 떠나곤 한다. 12월 22일에 상봉에서 강릉까지 90분이면 갈 수 있는 ktx경강선이 개통되면서 그 길이 더 쉬워졌다. 사실 새해 첫날을 노려서 가보려고 했는데 언제부터 예매가 가능했던건지 11월말쯤 확인했을 때 이미 첫날 새벽표는 매진이었다. 그래서 계획을 살짝 틀어 시작이 아니라 한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로 강릉 여행을 가기로 했다. 마무리에 일출이라니 조금 의미가 다른것 같긴 했지만 1년에 하루밖에 없다는건 다 같으니까. 일출을 보기위한 열차는 상봉역에서 5시 38분에 출발하는 거였고 집에선 택시를 타고 와서 지하철과 같은 개찰구로 들어가면 된다. 대중교통으로 왔다면 환승하고 교통카드 찍는것도 동일한데 나처럼 택시로 이동해왔다면 개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