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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강남역 근처에선 자주 밥먹는 편인데, 이번엔 문득 즉석떡볶이가 생각나서 두끼떡볶이를 방문했다.체인점이지만 취향대로 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한다. 두끼떡볶이는 일종의 떡볶이 뷔페(?) 같은 곳인데,7900원으로 매장에 진열되어있는 재료들을 조합해서 취향대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자리에 비치된 그릇을 들고와서 각종 떡과, 야채, 소세지, 어묵, 계란 부터 챙기면 된다.아 사진을 보고 기억났는데 계란을 나중에 챙기러 와야지 해놓고 안챙겨서 결국 잊어버리고 안넣어먹었다. 가위와 집게, 밥을 볶기 좋은 주걱과 물티슈도 챙기고 초반 떡볶이 재료를 넣고 익는걸 기다리면서 먹을 어묵도 한꼬치 챙겼다. 그리고 떡볶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튀김들과 라면.떡볶이에 넣을 소스들도 다양하게 있는데 레시피..
강남역 근처, 주말엔 더욱 더 사람많은 강남 카페거리로 들어가다보면 중간을 좀 더 지난 정도에 있는 Austin's Texas BBQ 가 있다.지하에 있는 터라 잘 보고 가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위치다. 미국에서 흔한 이름 같은 Austin의 텍사스풍 바베큐 라는 가게.앞에 걸려있는 메뉴 그림이 제법 괜찮아보여서 여기로 결정하고 들어갔다. 내부는 좁은 입구와는 다르게 제법 넓다. 사람도 많아서 가게 내부를 다 찍기는 어려웠고 이런 식으로 미국 서부의 어느 레스토랑? 펍? 같은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는 정도. 주방 근처에 앉았는데 내부가 다 보여서 깨끗하다는 믿음을 준다. 들어올때만 해도 빈 자리가 제법 있었는데 우리가 나갈때는 비어있는 자리가 거의 없었다. 주문한 메뉴는 2인 세트 4만2천원 파머스 샐러..
블로그를 만든 후로 읽던 책의 리뷰 정도만 쓸까 하다가다녀온 여행후기를 올리면서 주변 맛집이나 놀러갔던 곳 들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면서 내용이 늘어났는데아무리 봐도 주제는 그냥 내가 했던 것, 내가 하고 있는 것 들에 대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나를 위해 사는 법 이라는 주제가 됐다. 그래서인지 칭찬은 없지만 아직 1년밖에 안된 블로그고 가장 포스팅을 많이 한건 역시 조금 시간이 지나서인 덕분인지 도서 리뷰가 비교적 많았고 (그래봐야 포스팅 몇개 차이 안나지만)무려 만명의 방문자가 넘었고 포스팅 수도 100개 넘게 했다. 간신히 100개를 넘긴 정도였는데, 일부러 맞춰서 포스팅한건 아니었다.어쩌다보니 딱 101개가 됐을뿐이다. 글도 보통 한개 두개를 겨우 올리다가 여행을 다녀온 10월부터 급격하게..
치즈케익이 맛있던 치즈팩토리 :) 건대입구역에서 나와 큰길가에서 한블록 들어오면 조그만 골목길이 있는데 거기에 여러 커피숍들이 있다. 맛집거리로 들어오면 커피숍보다는 술집이나 음식점 등을 엄청나게 볼 수 있는데, 살짝만 골목으로 들어오면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를 제법 볼 수 있어 좋았다. 저녁엔 조금 어두울것 같긴 한데 간판들에 불이 들어와있으면 그래도 다닐만 할듯 싶다. 치즈팩토리는 보기보다 제법 크기가 커서 지하와 2층도 있었고, 난 2층 창가자리에 앉았다. 메뉴판과 쇼케이스의 케익들.치즈케익이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터라 여러가지 종류의 케익이 있었지만 끝의 두가지 까망베르 치즈케익이나 블루베리 치즈케익 중에서만 고민을 하면 됐다. 무난하게 까망베르 치즈케익으로! 음료는 깔끔하게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
아주 오랜만에 건대를 방문했다.나름대로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은데 생각보다 자주 가진 않았던 곳이라 가서 뭘 먹을지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적당히 찾아봤다.원래는 개미집을 가려고 했는데 지하철역에서는 제법 거리가 있다보니,감기걸렸는데 춥기도 하고 핑계삼을 것들이 많아 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음식점을 찾기로 했다. 마침 몸보신도 해야겠다 감자탕도 먹고싶은데 잘됐다 싶어서 블로그 후기도 제법 나왔던 돔 감자탕으로 향했다. 메뉴는 감자탕보단 해물감자탕이나 모짜렐라바베큐가 유명한 것 같았는데 해물감자탕은 중, 대자 사이즈밖에 없었고 모짜렐라는 뭔가 아쉬울 것 같아 평범한 감자탕을 주문했다.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배고파서 바로 휘젓다가 사진을 깜빡한걸 깨닫고 중간에 찍었다. 내가 자주 가던 동네 감자..
새해 하고싶은 것 1. 패러글라이딩 2. 해외여행 - 춤추러 가기2-1. 싱가폴(WCS Asia Open) - 비행기 예매 완료, 행사 및 숙소 예매 완료. 시행완료 3. 웨코3-1. 웨코 국내 행사 참여(3월 KWW-출장일정으로 불가능, 6월 westival, 9월 FFS) -> FFS는 semi까지 감 대성공3-2. 동호회 행사 참여(MT, 공연) 공연은 좀 틀려먹었지만 하고싶은 공연 하긴 했으니...3-3. 점수보다 즐기기. 잘 놀았지만 결과도 나쁘지 않아서 더 좋았다3-4. 한번도 안춰본 사람에게 먼저 춤 신청하기 -> 몇 번 함. 외국에서도 좀 하고 한국에서도 가끔..3-5. 춤 안출 때 주변의 팔뤄들에게 말걸기 4. 공부4-1. 책읽고 블로그에 리뷰 올리기 -> 횟수 안써놔서 다행이다4-2. ..
몇 년 전엔 여기가 파스타 집이었는데, 그 때 한번 오고나서 가게가 바뀌고, 바깥에 붙어있는 치킨정식 5000원 홍보문구를 보면서도 런치세트라 갈 기회를 못잡고 한동안 구경만 했다. 5천원에 치킨 + 우동 + 밥이 한 세트로 나오는 메뉴인데 치킨에 밥? 하면서도 가격이 괜찮아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런치는 오후 4시까지만 가능했는데 다행히 이 날은 늦게 일어났음에도 치킨정식은 먹으러 갈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내가 앉은 쪽 말고 다른 쪽에도 공간이 있다. 치킨집에 오후 4시라는 이상한 시간에 와서 사람이 없긴 했는데 분위기도 괜찮아서 저녁에는 사람들이 제법 오지 않을까 싶다.나름대로 바깥을 볼 수 있는 작은 테이블도 놓여있었다.이렇게 보니 치킨집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메인..
최근 편의점에서 본 컵라면들 중 맵지 않을 것 같은 라면을 찾아봤다. 치즈는 제법 여기저기 들어가있지만 포장에서부터 치즈가 엄청날것 같은 느낌이 나서 한번 사봤다.치즈볶이랑은 다르게 국물이 제법 많다. 분말스프와 치즈소스가 들어있다.1-1. 분말스프를 뿌린 뒤,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4분 기다리거나 1-2. 분말스프 + 뜨거운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린 뒤2. 치즈소스를 넣고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분말스프를 넣고나서는 다른 컵라면과 별로 달라보이지 않는다.그냥 분말스프 색이 조금 덜 빨갛구나 정도. 뜨거운 물과 함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이렇게 된다제법 치즈향이 올라오는 라면이 됐다. 라면에 슬라이스 치즈 한장 푼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치즈 소스가 더 남아있다.남은 치즈소스도 넣고..
크리스마스에 먹는 특별한 케익이 있다. 독일의 전통 빵이지만, 최근엔 한국의 케익집, 빵집에서도 드물게 파는 곳이 있다. 슈톨렌을 파는 빵집은 몇몇 군데가 있을테지만, 내가 봤던 곳은 을지로 롯데백화점의 OPS와 판교의 데조로의 집 이라는 곳에서 파는 거였는데 OPS에서 파는건 보기만 하고 사진 않았다. 빵 단면을 봤을때 데조로의 집 슈톨렌이 조금 더 실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슈톨렌은 일반적인 케익보다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 작은 크기가 25000~30000원 혹은 그 이상 슈톨렌 포장박스를 열면 아래와 같이 포장되어있는 빵 덩어리가 나온다.그렇게 생긴게 예쁘게 생긴 외관은 아니라서 조금 실망할수도 있지만 한번 먹어보면 왜 한번 더 찾게 되는 지 알 수 있다. 비닐 ..
2017년 연말을 맞아 강릉에 다녀온 느낌은, 강릉엔 생각보다 볼 게 없다는 점이다. 친구들과 펜션을 잡고 놀다오기엔 나름 적당하다. 이제 ktx도 뚫려서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해지고 (올림픽 기간 중엔 금액이 비싸서 묵을 곳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적당한 숙소를 구해서 1박으로 놀다 오는 것도 괜찮다.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가서 적당히 카페 투어를 다니는 것도 좋고10월 초쯤 항상 하는 커피 축제를 즐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냥 같이가면 뭐든 재밌을 것 같은 사람이랑 함께라면 뭐가 즐겁지 않을까. 하지만 강릉을 여행으로 가서, 볼거리 등을 찾으려고 한다면, 없다.볼게 딱 바다와 해변, 일출, 경포대 이정도?만들어진 볼거리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듯 싶다. 그나마 시장이 먹거리가 있어서 구경갈만한 ..
물론 서울에도 지점이 있고 이 외에도 많은 곳에서 원두를 취급하지만 강릉 하면 테라로사에 한번은 가봐야겠다 하는 생각과,열차 타기까지 시간도 제법 남아있어서 그나마 역과 제일 가까운 중앙시장 근처의 테라로사로 갔다. 커피 전문이라 그런지 커피 종류만 있고 다른 음료 종류는 많지 않았다. 아메리카노에는 클래식과 어센틱이 있었는데 어센틱은 시즌별로 나오는건가 싶기도 하다. 음료 외에도 빵과 케익도 주문할 수 있다. 쇼케이스에 있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인다.그리고 한켠에는 커피 도구들, 드립용과 모카포트도 있었다. 여러명이 간 터라 모두가 커피를 좋아하진 않아서 한명은 감귤 생강차를 시켰는데 귤인데 붉은 빛이 도는 수색이라 예뻤다.맛도 상큼하고 크게 달지 않아서 오히려 깔끔하고 좋았다. 그리고 아메리카..
안목 카페거리의 많은 카페들 중 가장 가보고 싶었던 카페 산토리니.흔히 들어오는 안목항의 입구에서 제일 먼 곳에 있어서인지 가려고 하다가도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돌리곤 해서 생각만큼 바움ㄴ하는게 쉬지는 않았다. 건물 외관은 산토리니 하면 떠오르는 흰색과 푸른색의 조합으로 되어있어 아주 예쁘다. 건물 내부에서도 큰 창을 통해 바깥의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고 테라스 문을 통해 나가면 날이 따뜻한 날에는 테라스에서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연말이라 당연히 밖에 나가서 커피와 함께 풍경을 즐기기는 어려웠고 도착했을 땐 창가 자리는 다 없었지만... 테라스문에 붙어있던 자리는 미묘하게 위치가 있던 탓에 사람들이 앉지 않아서 남아있었다. 아무도 테라스로 나갈 것 같진 않아서 슬쩍 책상을 옮겨 바깥을 구경할 수..
강릉 경포대에서 일출을 보고 원조짬뽕순두부가 맛있다는 동화가든으로 향했다.택시로는 기본 요금 정도로만 나오는 거리인데 걸어가면 30분이다. 하지만 사람들 생각이 다 비슷해서인지 아침 일찍 여는 곳 중 맛있는 곳이 얼마 없어서 일출 보고난 직후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내가 도착했던건 8시 20분 정도였는데 대기번호 30번대를 받았고 들어갔을땐 20~30분 정도 지나서였다.그리고 나올 땐 100번대가 훌쩍 넘어가는 대기번호를 받은 분들이 있었는데 들어가는 사람들은 60번 정도.늦게 도착할 수록 오래 기다릴수 있다. 항상 이렇지는 않겠지만 무슨 날이라거나, 주말 오전이거나 하면 줄이 좀 길어지는 듯 하다. 기다리면서 대기실에 앉아서 확인한 메뉴판은 이렇다원조짬순이 제일 유명한듯 싶고 그 외에는 뭐 취향대로..
한해를 시작하는 날, 첫 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강릉으로 떠나곤 한다. 12월 22일에 상봉에서 강릉까지 90분이면 갈 수 있는 ktx경강선이 개통되면서 그 길이 더 쉬워졌다. 사실 새해 첫날을 노려서 가보려고 했는데 언제부터 예매가 가능했던건지 11월말쯤 확인했을 때 이미 첫날 새벽표는 매진이었다. 그래서 계획을 살짝 틀어 시작이 아니라 한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로 강릉 여행을 가기로 했다. 마무리에 일출이라니 조금 의미가 다른것 같긴 했지만 1년에 하루밖에 없다는건 다 같으니까. 일출을 보기위한 열차는 상봉역에서 5시 38분에 출발하는 거였고 집에선 택시를 타고 와서 지하철과 같은 개찰구로 들어가면 된다. 대중교통으로 왔다면 환승하고 교통카드 찍는것도 동일한데 나처럼 택시로 이동해왔다면 개찰구 ..
강남역 12번출구에서 골목 사이로 조금 들어가면 예쁘게 꾸며진 가게가 있다. 그 옆에 다른 느낌으로 맘에드는 맥주집도 있어서 둘 중 어디로 갈까 하다가 사람이 조금 더 있어보이던 슬링으로 갔다. 바깥도 깔끔하고 예뻤지만 안쪽도 괜찮았다. 홀 옆으로 들어갈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쪽에 앉았는데 더 안으로 들어가면 프로젝터도 틀어놓고 볼 수 있는 인원 많은 사람들의 모임 같은걸 할 수 있는 듯 했다. 아쉽게 화장실가는 길에 구경만 해서 안쪽 공간까지 찍진 못했지만 직장인 모임 같은걸 슬링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모양인지 홍보글이 붙어있어 찾아봤다. 주문한건 코로나와 호가든 로제. 코로나는 레몬을 넣고 작은 잔을 같이 주고 호가든 로제는 큰 잔을 줘서 따라마시면 된다. 그리고 맥앤치즈! 저녁을 먹고 맥주마시러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