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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채우기-음식 (361)
나 돌보기
입구에서부터 눈에 띈 수제차 연구소라는 판넬을 보고 여긴 뭔가 내 취향일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멀리가서 입구를 찍었다. 봉화산역 근처에 있는 보람이네 차칸커피. 부모님 집 근처라 동생이 자주 간다기에 따라가봤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들어가면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는 구조인데 간판이 착해서 그런가 가격대도 그리 비싸지 않다. 아아가 3천원! 수제차종류가 그나마 가격이 있긴 하지만 이것도 4~5천원 정도였으니 나름 먹을만하다. 입구의 수제차 전문점이라 수제차가 더 맛있고 비싼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살짝 하기도 했고 게다가 에이드로 변경하는 것도 무료라서 뭔가 에이드로 변경하는게 이득인 듯한 느낌.. 수제청을 직접 만든다기에 이걸 사가서 먹는것도 괜찮겠다 싶기도 했다. 이거 은근 만들기 귀찮은데 ......
한번씩 치즈를 대량구매 하곤 하는데, 치즈 전문몰에서 치즈만 주문하다보니.... 유통기한이 임박해서 세일 하는것도 종종 사곤 한다. 모짜렐라치즈 같은 경우는 (생 모짜렐라 말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먹을때 꺼내서 밥이나 피자 위에 올려서 녹여먹으면 유통기한이 좀 지나도 괜찮은 편이라 이렇게 먹는다. 그 외에 다른 치즈들, 브리나 고다, 콜비잭, 페퍼잭 같은 경우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곤 하는데, 자주 먹는건 역시 크림파스타 해먹을때 치즈를 녹여먹거나 치즈만 녹여서 다른 음식 위에 올려먹는 방법으로 이용하곤 한다. 샌드위치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식빵을 사서 유통기한 내에 먹을 자신이 없고 냉동실에 뒀다 먹어도 안먹고 몇년 방치하다 버린 전적이 제법 많기 때문에 샌드위치로는 잘 먹지 않는 편이다. 이번..
퇴근길에 들렀던 집앞 GS25에서 피자 할인메뉴를 발견했다. 바로 이 UNO 피자 2+1 으로 피자 세판에 9900원인가 만원 안되는 정도 금액으로 있는데 괜찮아보여서 질러버렸다. 사고나서 냉동실에 자리가 없어서 살짝 후회하긴 했지만 먹을땐 정말 맛있더라. 혼자 먹기에도 딱 괜찮은 크기라 야식먹을때, 맥주한잔 곁들일때 딱 적당했지만 사실 맥주와 함께하진 않고 그냥 피자에 탄산수나 곁들여먹었다. 크기는 정말 딱 1인분으로 여럿이 먹으려다간 싸움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조리법은 뭐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오븐 프라이팬 등의 방법이 있어서 가볍게 오븐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있는 (조금 오래된) 스마트오븐 기능에 영양간식-피자 옵션이 있어서 그걸로 돌려먹었다. 거의 오븐과 비슷한 것 같은데 따로 시간이나..
2주전에 갔던 식당, 사당의 논고을이라는 고깃집이었다. 동네 주민의 집에서 놀러 갔다가 고기부터 먹고 시작하는 일정이 되어 사당의 맛집이라는 곳을 찾아갔다. 미리 예약도 해두고 시간도 사람이 붐비기 직전에 갔던터라 줄은 서지 않을 수 있었다. 예약해놓은 덕에 자리도 미리 맡아두고 (조금 늦은 덕분에?) 창가의 넓은 자리에 앉게 되었다. 기본찬은 요렇게 세팅을 해주셨다. 그냥 고깃집에 있는 기본 메뉴 느낌인데 각자 들고있는 기본 사이드메뉴(?)가 파채고 양파는 따로 먹는 방식인듯 싶었다. 메인 메뉴는 갈비살이었는지 같이 갔던 일행이 갈비살이 맛있다며 갈비살로 주문을 시작했다. (그리고 갈비살을 추가하고...) 불이 들어오고 갈비살이 세팅되었다. 갈비살을 주문하면 버섯도 같이 주신다! 어렸을 땐 버섯 안좋아..
남은 김밥을 냉장고에 방치하다가 어떻게든 먹어야겠다 싶어서 냉장고에 있는 각종 재료들을 털었다. 양상추도 조금 죽어가는 상태라 털어넣기로 하고 당근도 조금 남아있어서 활용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양상추 옆에 구운란도 냉동실에 남아있는게 있어서 하나 잘라넣었다. 김밥은 사실 정확히는 재료 하나만 김과 밥에 들어간 말이다. (회사에서 먹고 양이 많아서 남겨온것...) 속에는 매운 돼지고기 볶음과 소세지가 들어간 버전으로 아마 다 합치면 한줄이 조금 안되는 분량일거다. 거기에 그냥 달걀 하나와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둔 다진고기까지! 냉장고에 있는 것중 볶음밥에 넣을 수 있는건 다 준비해봤다. 우선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고기부터 볶다가 붉은기가 대충 가시고 나서 당근과 양상추를 넣었다. 다진고기는 뭐 더..
2020/06/14 - [채우기-음식] - 방울토마토 계란볶음 만들기 방울토마토 계란볶음 만들기 방울토마토는 사면 항상 한 통을 사게되는데 (이게 거의 최소단위인듯) 방울토마토만으로 끼니를 구성한다면 두세번에 나눠서 먹으면 다 먹을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먹으면 하루종일 방울토마�� livemyself.tistory.com 직전에 올린 토계볶과 함께 만든 음식. 양상추 고기찜. 사실 샐러드를 하기 위해 사둔 양상추를 샐러드로 만들어서 뱃속에 넣기전에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져서 가장 많이 양상추를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하다가 냉동실에 있는 다진고기와 함께 하면 괜찮겠다 싶어서 시도했다. 양배추찜은 많은데 양상추찜은 잘 못봤던 것 같은데 비슷하니 괜찮겠지 하고 일단 도전했다. 재료는 양상추와, 양상추 안에..
방울토마토는 사면 항상 한 통을 사게되는데 (이게 거의 최소단위인듯) 방울토마토만으로 끼니를 구성한다면 두세번에 나눠서 먹으면 다 먹을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먹으면 하루종일 방울토마토만 먹어야해서 ..... 배고프기도 하고 질리기도 한다. 내가 방울토마토를 사서 먹을땐 보통 샐러드로 만들어서 각기 다른 종류의 샐러드를 만들어먹었는데 먹다보니 찬 샐러드로 먹는거 말고 따뜻한 음식이 먹고싶어서 토마토 계란 볶음을 하기로 했다. 찾아보니 간은 간장/소금/굴소스 정도로 하고 그냥 볶으면 되는것 같더라. 그래서 집에있는 소스들을 꺼내고 방울토마토는 (집에 남은걸 다 털어서) 반으로 썰어줬다. 그리고 다른 요리 (양상추고기찜) 를 하다가 남은 양상추도 넣고 같이 볶기로 했다. 일단 계란을 세개정도 풀어서 스크램블로 ..
집에서 해먹는데 가장 핫한건 뭐니뭐니해도 스테이크인 것 같다. 유튜브만 봐도 각종 스테이크 먹는 방법이 올라와있는데 한번씩 보다가 나도 집에서 스테이크 해먹고 싶다는 생각에 충동구매했다. 쿠팡에서 사는데 제법 싼 가격에 파는 부채살이 있길래 고기를 설마 망하겠어 하는 생각으로 주문부터 했다. 사실 주말에만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탓에 사자마자 바로 먹지는 못해서 잠시 냉동실에 있다가 먹을때 해동했는데 (전날 미리 냉장고에 두려고 했는데 까먹음) 생각보다 상태가 나쁘진 않았다. 혼자먹는데 고기가 400g 이라 ... 나누긴 애매해서 그냥 한번에 요리해서 다 먹기로 했다. 같이먹을 당근이랑 방울토마토도 챙겼는데 고기 양이 너무 많아서 방울토마토는 조금만 준비하고 당근은 같이 구울용도로 적당히 잘라서 준비했다...
처음에 인터넷에서 싸게 팔길래 치즈요뽀끼를 샀었는데 괜찮아서 이마트24에서 파는 매운버전의 요뽀끼도 사왔다 원래 하나에 1900원인거 같은데 세일해서 1+1 하길래 덥썩 집어와서 그날 바로 야식으로 ㄱㄱ 안에 있는 떡도 제법 쫄깃하고 맛있는데 나름 다이어트라고 신경쓰는 중이라 떡은 그냥 킵하기로 했다. 일단은 요리법은 떡과 분말스프를 넣고 물을 붓고 잘 저은다음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는건데, 떡을 빼는거면 이렇게는 필요 없을것 같아서 곤약면으로 하는 방법으로 대체했다. 곤약면은 따로 한번 데쳐주고 (다이어트라고 주장했지만) 같이 먹으려는 새참바를 준비했다. 나름 좋아하는 어묵 대신이라며 큰걸 준비한셈. 데친 곤약면을 체에 받쳐서 물을 다 빼낸 다음에도 물이 제법 남아있고 분말스프와 만나면 물이 또..
집에 뭔가를 사놓을때 혼자살면서 괜찮다 싶은건 자꾸 대용량으로 시키니까 처리하면서 항상 종류별로 요리를 해먹으려 찾아보게 된다. 이번엔 그게 곤약면이었다. 처음에 세봉진가 사고 야식으로 엄청 잘 먹었는데 생각보다 칼로리도 낮고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그 다음엔 열봉지를 주문해서 두고두고 해먹고 있다. 처음에 곤약면으로 요리했을때 치즈퐁듀만 하려다가 곤약면위에 끼얹어먹어야겠다 하고 만들었을땐 엄청 괜찮아서 다시 도전했다. 그때는 야식에 눈이 멀어서 사진을 안찍어뒀던게 너무 아쉬웠다...... 그게 제일 성공이었는데 ... ㅠㅠ 집에남길래 일단 버터부터 투하. 새로산 팬이 너무 맘에 든다. 사실 이 전 포스팅에 이미 썼던것 같지만 이 곤약파스타 할때가 처음 사용했던거였다. 집에 모셔둔 각종 치즈들...
또 우삼겹 요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삼겹 400g 두팩을 샀더니 한 4번에 걸쳐서 요리를 해먹을만한 양이 나오더라 ㅠㅠ 아무리 많이 먹으려고 해도 한번에 한팩 이상은 무리라 이것저것 시도해본 것중 하나다. 저번엔 불고기용인가 제육용 고기로 파와 부추를 넣고 말아봤는데 맛은 괜찮지만 고기 길이나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서 제법 마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우삼겹으로 재시도! 재료는 간단하게 내가 넣고싶은것만. 우삼겹에 깻잎과 팽이버섯이 끝이다. 마는건 그냥 우삼겹 위에 깻잎을 올리고 그 위에 팽이버섯을 올린 뒤 말아내면 되는거다. 우삼겹은 길이도 다 일정해서 말기 정말 편했다. 아 아래 사진에는 깻잎 꼬다리가 있는데 깻잎넣고 마는데 깻잎 꼬다리가 있으면 고기가 찢어지니 잘라내는게 좋다 (사진찍고..
지난달, 5월에 GS25 일부 매장( 큰 매장 위주로 행사를 했던 것 같다) 에서 술을 엄청 싸게 파는 행사를 했었다. 다른 술들은 사실 뭐 그렇다 쳐도 가격표를 보면 읭? 이게 뭐지? 하게되는 이상한 가격이 하나 보인다. 바로 스미노프 에스프레소인데, 한병에 32000원인데 두병이면 30000원이라고? 한병에 다른거 하나를 사도 이득 아님? 하면서 사게되는 마법. 두병을 사면 더 이득인 것 같은 느낌인데 대부분의 편의점엔 꼭 스미노프 에스프레소는 한병씩만 놓더라. 물어보면 이것만 두병 살수도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처음 한병을 살땐 무슨 맛인지 사실 좀 감이 안와서 소심하게 스미노프와 벨즈 한병만 사왔다. (그리고 사람들이랑 다같이 먹겠다는 생각으로 나중에 두병 더 사왔다) 사실 지금도 몇가지 품목은 행..
사실 우삼겹은 두팩 샀다. ㅎㅎ 덕분에 우삼겹으로 호화로운 고기메뉴들을 만드는데, 요새 곤약면으로 칼로리를 줄인 요리 레시피들을 찾아내는 중이라서 곤약면과 우삼겹으로 또 다른 볶음면을 만들었다. 시간상으로는 이걸 제육곤약면보다 더 먼저 만들었는데 제육곤약면이 너무 성공작이라 먼저 포스팅했을뿐이다. 사실 이 요리의 컨셉은 오일 파스타에 우삼겹을 추가한 레시피에다 파스타 대신 곤약면을 사용한거였다. 일단 곤약면은 한번 물에 헹군 뒤에 데친다. 곤약 외의 재료는 올리브오일, 다진마늘과 청양고추, 우삼겹과 건고추 조금. 다진마늘 외에 편으로 썬 마늘이 있다면 그걸 많이 넣는게 더 맛이 좋을 것 같다. 난 집에 다진마늘만 너무 많아서 마늘을 더 사긴 애매해서 그냥 다진마늘을 많이 넣는 선에서 그쳤다. 우삼겹은 아..
우삼겹살 400g을 싸게 사둔게 있어서 냉동보관 해뒀다가 먹기 전날부터 미리 해동되라고 냉장실에 뒀다. 하루 지나니 딱 괜찮게 해동이 되어서 바로 꺼내서 쓸 수 있었다. 여기에 깻잎 취향만큼과 팽이버섯 한묶음 (500원에 하나 산거) 을 준비해주고 양념은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2 큰술, 간장 2큰술, 설탕 2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굴소스 1큰술 넣어주고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었다. (결과물의 간이 제법 쎈 편이었어서 밥도둑으로는 아주 훌륭했지만 그냥 먹기에는 좀 짜다. 밥도둑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고추장은 한스푼만 넣거나 고기를 익힐때 간장을 붓지 않는것이 좋을 것 같다) 여기에서 고기를 적당히 잘라서 후라이팬에 올려주고 (고기에서 기름이 많이 나와서 기름은 안둘러도 된다) 고기가 좀 익어가면 팽이버..
쿠팡에서 산 멘보샤. 사실 멘보샤를 사려던게 아니라 다른 걸 사려다가 괜히 끌려서 같이 주문한 거였는데 생각보다 혜자로운 구성이었다. 600g 이라고 해서 포장지 가격보다는 그래도 멘보샤가 많겠지 하는 정도의 추측이었는데 정말 많이 있었다. 멘보샤는 예전에 한강공원 놀러갔을때 아는 언니가 사먹는거 조금 나눠먹었던게 끝이었는데 얼마전 이마트에 갔다가 멘보샤를 파는걸 보고 사왔었다. 그때는 한박스에 8천원 정도에 샀는데 내용물이 10개였나... 정말 조금밖에 안들어있어서 열어보고 엄청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먹으니 엄청 맛있긴 했지만 먹어보곤 이걸 누구 코에 붙이라는건데 이렇게 가격만 비싸? 하며 원래 가성비가 별로 안좋은 거구나 했었다. 그땐 심지어 멘보샤보다 포장지가 더 많이 차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