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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가게 분위기. 평일에 갔는데도 제법 사람이 많았다. 퇴근시간 즈음으로 6시 정도에 도착했을때는 대부분의 자리가 비어있었는데 창가자리는 다 예약석이라서 예약을 안하고 오면 창가자리엔 앉을 수 없었다. 금요일도 아니고 그냥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소개팅인지 데이트인지로 온 것 같은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역시 뷰 맛집 분위기 맛집인가 보다. 나름 깔끔하기도 하고 위치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았다. 메뉴는 제법 다양한 양식 메뉴들이 있었고 치즈 플레이트와 함께 와인을 주문할 수도 있어서 간단하게 한잔 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밀키트도 나와서 최근에는 외식하기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집에서 맛있게 먹을만할 듯 싶었다. 가격도 강남치고 이정도면 그냥 나쁘지 않다 정도의 개념으로...? 디저트류나..
이건 진짜 재료만 있으면 진리다. 간식 안주 끼니 다 되는데 조리시 유일한 단점은 기름이 엄청 튄다는 것......... 재료는 닭껍질만 있어도 가능하다. 대충 후라이팬에 넣고 잘 구우면(자체 기름만으로 튀겨진다) 된다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자연해동을 거친거라 바로 풀어진다. 일단 튀기는 기름을 좀 막기 위해 뚜껑을 덮고 좀 익혀줬다. 이러면 좀 닭백숙에 있는 껍질 같은 느낌이 되지만 결국 뚜껑을 열고 튀기기 때문에...... 조금 익었겠다 싶으면 뚜껑을 열고 양념(소금, 후추 적당히) 을 뿌려준다음 자체기름으로 튀기면 된다. 튀기다보면 기름이 이렇게 나온다.. 정말 엄청난 양의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기름걱정은 하지말고 잘 구워서 노릇노릇해지면 거름망에 걸러서 빼내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는 처음..
가족들과 함께 추석연휴에 고기리에 놀러갔을때, 같이 방문했던 홍대의커피. 고기를 먹고 후식을 먹겠다고 갔던 곳인데, 계곡을 보며 기분전환 할 겸 갔던 곳으로 주변의 다른 멋지고 인기있는 카페를 갈까 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적당히 괜찮은데 사람이 없어보여서 들어갔다. 다행히도 조금 일찍 갔던 모양인지 우리가 갔을땐 사람이 거의 없었고, 우리가 들어간 이후로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 정식 이름은 홍대의커피...지만 홍대의 커피볶는집 이라고도 하는 듯 싶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곳도 있으니 주문하고 올라가도 괜찮은 듯 싶었다. 커피 말고도 브런치가 제법 유명한듯 싶었지만 점심을 너무 배부르게 먹고와서 빵을 더 먹을 수 없었다는게 아쉬웠다. 너무 탐스럽게 생긴 팡도르..... 이렇게 빵집으로 올 줄 알았다면 고..
틈새라면 볶음면을 한묶음 사서 먹다가 다른 방법으로 먹어볼만할 것 같아서 크림 파스타를 얹어봤다. 재료는 청량고추, 칵테일새우, 체다치즈, 파마산치즈, 우유, 틈새라면 볶음면. 기름에 청량고추 한줌 넣고 볶다가 새우 먼저 넣고 익히는중. 기름은 안넣어야 나중에 파스타에 기름이 안뜰 것 같은데.... 그냥 고추나 새우 다 우유 넣고 끓여야하나 싶다. 물론 기름을 넣고 해도 소스넣고 하면 잘 안보여서 그러려니 하고 계속 이렇게 하고 있긴 하다. 새우가 적당히 익고나면 우유를 붓고 체다치즈를 조금씩 넣고 녹인다. 체다치즈가 다 안녹긴 했는데 우유가 끓어서 일단 라면 투하하고 소스도 넣어서 같이 끓였다. 마무리로 파마산치즈를 뿌리면 나름 그럴듯한 까르보틈새볶음면이 나온다. 틈새볶음면의 매운맛, 매운 느낌은 남아..
추석 연휴에 갔던(글을 이제야 포스팅을 하고 있다....는데서 좀 충격이긴 하다. 내가 이렇게 게을러졌나 다시 반성하며...) 고기리의 모노캠프. 고기리 계곡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정작 가보지는 못했어서 이번에 가족들과 함께 처음 가본듯 싶다. 계곡을 가려는 게 목적이라기보단 그냥 맛집이나 카페를 찾아가기에 좋은 곳이었다. 물론 간김에 계곡 구경도 하면 좋긴 한데 그냥 계곡 뷰가 있는 곳에서 밥을 먹거나 차한잔 하는 느낌에 가깝다. 사실은 더 위쪽에 있는 항아리에 고기를 구워서 판다는 어느 고깃집에 가려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쫄려서) 포기하고 가는길에 봐뒀던 모노캠프로 향했다. 검색했을때도 캠핑 느낌의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앉을때부터 먹고나서까지 가족들이 다 잘한 선택이었다며 ..
추석 연휴.....는 한참 전에 지났지만 아주 잘 먹었던 그 때를 그리워하며 정리하는 요리. 사실 꼬치요리는 딱히 레시피라고 할 것 없이 그냥 재료를 끼우고 잘 익히면 끝나는거지만 워낙 맛있게 잘 먹었던 터라 일단 기록을 남겨본다. 돼지고기 꼬치 재료는 돼지고기 뒷다리살. 가격도 싼데 고기라서 요리해먹기 아주 좋은 메뉴다. 야채는 가볍게 버섯과 양파 정도. 그리고 다이소에서 사온 꼬치. 고기는 꼬치에 끼우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버섯과 양파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참고로 고기는 400g 정도였고 양파는 반개만 사용했다. 버섯도 한팩 사서 절반 정도만 사용했다. 손질이 끝나면 꼬치에 끼워서 준비해둔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호일을 두르고 구우면 끝. 기름은 올리브유 스프레이만 몇번 뿌려줬다. 아예 ..
집에 있는 간고기를 활용해서 뭐 맛있는거 만들게 없을까 하다가 그냥 볶기로 했다. 승우아빠가 예전 요리 영상 레시피에서 얘기할때 간고기는 그냥 볶아두기만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볶으면서 양념만 잘 넣으면 되나보다 하면서 시작. 하지만 집에는 조금이나마 야채도 있으니 야채도 활용해봤다. 대표적으로 냉동실에 항상 있는 청양고추. 그리고 가끔씩 요리에 활용한다며 사와서 항상 용도를 고민하는 버섯. 보통은 적당히 잘라서 고기랑 같이 구워먹거나 크림파스타에 넣어먹는 정도지만 이번에는 다진고기랑 같이 볶을거니까 잘게 다져줬다. 1. 오일을 두르고 청양고추를 볶아서 고추기름을 살짝 내준다. 2. 적당히 익히다 잘게 다진 버섯도 같이 넣어준다. 한번에 먹기 좋게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둔 다진고기. 양은 15..
추석... 벌써 한달 넘게 지났지만 열심히 먹고 마셨던 후기를 올려본다. 추석이니까 가족들이 다 모여서 전을 부쳤다. 전 종류도 다양하게 이미 육전과 새우살이 오동통하게 들어간 부추전 같은걸 부쳐놓고 남은 기름에 닭똥집을 튀겨주셨다. 똥집튀김 너무 은혜로운 안주인것.... 인데 사실 이 전에도 육전이 너무 맛있어서 술을 챙겨올수밖에 없었다. 큰댁이 집에서 가까운데에 은혜(?)를 느끼며 집에가서 보드카를 챙겨옴. 자몽맛 보드카라 간단하게 토닉워터만 편의점에서 사다가 냉큼 섞고 술을 제조했다 그리고 각종 전에 홍어회에다가 묵은지까지 더해서 어른들과 함께 복분자주와 보드카 칵테일을 짠~ 마시면서 전도 부치고 하다보니 미나리전도 부쳐서 초록초록한데 깔끔하니 맛나는 전까지 더해서 술을 더 마셨다. 미친듯.... ..
요새 요리도 대충 하다보니 요리과정 사진도 잘 안찍고 있다. 재료는 대충 집에 있는거....라고 하기엔 버섯이랑 양파는 주말에 요리 해먹으려고 따로 구입한것. 사용한 재료는 버터, 치즈(고다치즈 퍼먹는버전. 트레이더스에서 충동구매), 파마산치즈, 두부면, 닭가슴살볼, 두유, 버섯, 양파, 다진마늘 +맛살은 넣어볼까 하고 꺼냈다가 아무리봐도 넣을만한 메뉴가 아니라 그대로 냉장고로 귀환했다. 1. 우선 버섯과 양파를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두고 2. 후라이팬에 버터를 살짝 녹인다. 그리고 다진마늘도 넣고 살짝 마늘향을 내준다. 그리고 중간에 많은 과정이 생략되었지만... 내가 크림 파스타를 하는 방법은 대체로 비슷하기 때문에 그냥 적어보면, 3. 두유를 넣는다 (우유를 넣기도 한다) 4. 버섯과 양파를..
다이어트식.....이라고 맨날 닭가슴살 또는 닭가슴살볼 로만 먹으려니 질려서 다른걸 먹어보겠다! 하고 찾다가 발견한 닭가슴살 만두들. 여러 브랜드 걸 먹어보고 있다. 우선 잇메이트 닭가슴살 만두. 맛도 종류별로 사서 갈비, 김치, 고기 이렇게 세종류를 다 먹어봤는데 너무 프리하게..... 대충 놓고 먹어서 사진이 별로 없었다. 일반 군만두나 찐만두 같은 맛을 생각하면 그것보단 쫌 더 담백한 맛이고 좋게말하면 깔끔한 맛이다. 그래도 닭가슴살에 비하면 훨씬 촉촉하고 훨씬x2 맛있다. (특히나 닭가슴살이 질린다면 말이다) 다만 만두피는 밀가루니 이것도 안된다는 경우엔 조심할것..... 닭가슴살 만두피도 감자전분? 같은걸로만 만든 경우도 있더라. 주문은 쿠x에서 했었는데 6팩에 15000원으로 한팩에 2500원..
삼양에서 새로나온 김치불닭볶음면 나온지 한달은 된 것 같긴 하지만 편의점에서 봉지라면 하나씩 팔길래 냉큼 사와서 먹어봤다. 요즘은 5개짜리 사도 계속 다이어트한다고 라면을 잘 못먹어서 하나씩 파는것만 사게된다.ㅜㅜ 아무튼 김치 불닭볶음면, 칼로리는 520kcal 정도고 나트륨이 많다..... 그리고 지방. 뭐 이건 라면은 다 비슷할테니.. 일단 조리방법은 일단 끓는 물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5분 더 끓이고 물을 5스푼 정도만 남기고 액상스프를 넣고 30초 볶으면 된다고 한다. 들어있는 김치 후레이크와 불닭 액상스프! 면은 그냥 두께도 그렇고 생긴것도 그렇고 그냥 불닭볶음면과 비슷하다. 김치 후레이크는 김치 말린 걸 잘게 찢어놓은 생김새. 물에 넣으면 더 김치같아진다. 일단 넣고 끓이다가 물을 조금 남기..
최근에 아주대 삼거리쪽에 문을 연 미콩커피에 가봤다. 요새 근처 카페는 거의 안가는 편인데 지나가면서 눈에 한번씩 들어오는데다가 오픈 이벤트로 걸어둔 아아 할인이 너무 쎄서 출근길에 한잔 사곤 맘에드는 커피집 순위에 들게 됐다. 에그타르트 + 아메리카노 한잔 세트는 4천원으로 조금 더 싸서 나중에 시도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침에 가서 에그타르트가 없나? 하고 물어봤는데 이 날만 다 떨어져서 없던거라고 했다. 다음에 가면 있겠지 ... 케익은 어디서 유명한 케익 위주로만 있는듯 싶었다. 치즈모양 케익도 그렇고 무지갯빛 케익도 그렇고 말이다. 오히려 케익보다는 마카롱이 더 맛있지 않을까 싶게 생겼다. 가격은 아아가 2천원 (내가 천원에 산건 행사가격!) 우유가 들어간 라떼류는 카페라떼 2500원부터~4..
편의점에 새로 들어온 크림 까르보 불닭볶음면. 삼양맛샵에서도 새로 나온걸 보긴 했지만 묶음으로 사기에는 요새 라면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최대한 자제하는중) 편의점에 들어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편의점에 컵라면으로 들어온걸 보고 냉큼 샀다 가격은 1600원으로 뭔가 신메뉴가 나올때마다 가격이 올라가는 느낌이다. 기존의 까르보에 크림이 추가되었으니 더 덜맵고 부드러운 맛이겠지? 정도 생각하곤 사왔다. 고기....는 고기를 먹을까 불닭을 먹을까 둘다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크림 까르보를 먹기로 하고 고기는 잠시 접어두었다. 크림까르보 불닭의 포인트는 뜨거운물을 붓고 물을 버리지 말라는것....! 이제 여태까지의 불닭볶음면과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칼로리는 뭐... 이정도면 그냥 라면 하나니까 크게 다른것 같지..
와 편의점에서도 계속 보였는데 안먹어보다가 드디어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하나 사왔는데 다이어트한다고 라면 안먹고 있다가 유통기한 마지막이 되어서야 겨우 먹었다. 아마 한 7월쯤....) 만드는 방법은 다른 라면과 크게 다릊 ㅣ않다. 청양고추 후레이크와 매워보이는 조미유가 들어간다는 차이 정도. 그냥 다 넣고 끓이면 됨 ! 짬뽕이니 깻잎도 괜찮겠지 싶어서 냉장고에 남은 깻잎도 넣고 계란도 대충 투척해서 풀리지 않게 했다 (계란 풀리면 진순이 맛이 돼서 매우 불호) 사실 비쥬얼만 보고는 에이 뭐야 그냥 라면이네 했는데 짬뽕맛이 좀 나는데 제법 매운 맛이다. 오~ 역시 삼양이다 하는 생각을 했다. 매운맛 라면을 먹고 싶다면 삼양에서 내놓은 라면 중에 취향대로 골라먹으면 되겠다는 느낌. 불닭보다는 안..
코로나가 걱정된다며 (이때는 여름과 가을 사이 정도로 밖에서 먹기 딱 좋다 하면서 먹을 때였다. 지금은 너무 추워서 코로나가 괜찮다고 해도 안갈것 같긴 하다) 밖에서 먹을만한 곳 없나 하고 찾다가 역삼역 근처에 포차처럼 밖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 사실 원래 가려던 곳은 여기 인계동 껍데기 집이다. 여기는 이미 다른 비슷한 곳을 가봐서 괜찮은걸 알기도 하고 다들 껍데기도 좋아해서 가야지 했는데 사람들도 이미 잘 알고 있던 덕분인가 바깥에 앉을 수 있는 자리는 다 찼고 우리가 앉을 자리는 실내밖에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다른 집을 찾았다. 사실 그 옆에 있는 가게들이 다 포차처럼 밖에서 먹을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놔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숯불 춘천닭갈비닭발집으로 결정. 맨 끝에 있..